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

아쟈아쟈뵤2008.08.11
조회4,569

이렇게 글써보는건 처음이네요..^^

맨날 톡을 즐겨보는 사람이었는데..ㅋㅋ

글재주는 없지만 오늘 있던 일좀 써보려구요.

-------------------------------------------------------

 

열심히 학원에서 공부하고 집에 가던중,

버스를 열심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덥던지... 땀이 비오듯 줄줄 흐르더라구요ㅠㅠ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

완전 투덜투덜 거리고 있었는데~

오호라~ 제 뒤에서 광채가 나는거예요^0^~

완전 훤칠한 키에, 얼굴도 어찌나 잘생겼던지

한 24~25쯤 보이는 남자가 제 뒤에 서있는거예요~

요즘 한참 남자가 궁하던 터라...

멋진남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므흣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 했드랬죠~>>ㅑ~^0^~~!!

속으로 같은 버스를 타길 수백번 바라고 바라고, 바랬습니다.

마침 제가 탈 버스가 왔고~

유후1! 그남자도 제 뒤를 이어 같은 버스에 올라타는거예요.

어디 앉을까 고민하다가 맨뒷칸으로 가서 앉았어요~

뒤에서라도 바라볼라고요.^0^;;

그런데요~ 자리 텅텅 비어있었는데,

그분도 맨뒷자석으로 와서 앉는 거예요..

그리고선 자꾸 힐끗 힐끗 절 쳐다보는거예요~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

제가 의식해서 옆으로 고개돌리면

그분은 아무렇지도 않게 또 가만히 있다가,

제가 창문보고있으면 또 쳐다보고..

야호~ 그때부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어요..;;

이놈의 고질병...혼자 상상하는거 좋아하거덩요>_<;;

'나한테 관심있나?? 핸드폰번호 물어보면

바로 알려줄까~ 아니면 한번쯤은 튕겨죠아하나??^^//

에이...화장좀 제대로 하고, 옷도 더 이뿌게 입고 나올껄>_<///////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

혼자 기분좋은 상상을 마구마구 하고 있었드랬죠(내가 미쳤지ㅡ,.ㅡ;;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

혼자 히죽히죽 웃고있는데,

미세하게 푸쉬쉬~~~~~~~~~~~~~~~하는 소리와함께.......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덩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냄새가.......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

소리없이 끼는 방귀가 냄가 독하다고 하는데,

오늘 제대로 느꼈습니다.ㅠㅠ

저한테 관심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갑자기 방귀가 끼고싶은데,

눈치가 보여서 쳐다봤었나봐요ㅠㅠ

하늘이 무너지더라구요..ㅡ,.ㅡ^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

너무도 생생하게 그 남자의 향기를 느껴버렸네요;;

근데, 광채가 흐르던 그분...민망하실까봐

숨을 엄청 참아가며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습니다.

괜히 창문쳐다보고 엠피쓰리 들으면 노래에 심취한척....

하지만 제 속은 무너져 내리고 울고 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내릴때 민망해서 그분 얼굴도 못쳐다보구 막 뛰쳐 내렸어요.

그분 속사정이 안좋으시면, 따로 혼자 앉으시지

왜 구지 제 옆에 앉았을까요??

내 방구맛좀 봐라~ 이건가..ㅠ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

이번 기회로 고질병좀 고쳐질듯 해요ㅋㅋㅋㅋ

 

휴...아직도 그남자의 진한 향기가 제 콧가에 아른거리네요....

이게 왠떡인가 싶었는데, 마음에 상처만 입고 집에 왔답니다.ㅠ

쓰다보니깐 글이 길어졌네요.

요즘 날씨 더운데 짜증나는일 말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ㅠ그 남자의 진한 덩..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