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다 털리고 현관열쇠가 복사된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ㅠㅠ!!!

호구2012.05.21
조회164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뉴욕에 살고있는 대학생입니다!

 1년정도의 어학연수를 끝내고 입국을 3주가량 앞둔 시점에서 집이 다 털리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통곡 말 그래도 친구와 함께 마이애미로 휴가를 갔다왔는데, 노트북이며 돈이며 싹 다 없어졌더라구요. 이것들을 환율적용해서 생각하면 대략 200만원허걱  좀 길지만 읽어주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같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길어서 음슴체로 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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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국이 3주일 쯤 남은 나는 가구를 팔기 위해서 해외거주 한국인들이 모이는 사이트에 글을 올림 누군가에게 25일 쯤 가구를 사겠다고 연락이 옴. 나는 15일 부터 20일까지 다른 주로 여행을 가야하는 상태였고, 시간도 맞아서 그 여자에게 가구를 팔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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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갑자기 그 여자가 말을 바꿔서 가구를 17일쯤에 옮겨야겠다고 함 내가 여행을 간다고 하니 그 여자가 내가 집을 비운 사이 가구를 옮기겠다고 하면서 집 열쇠를 달라함. 나는 그 여자한테 아무 생각없이 열쇠를 주고 퍼스널 체크를 받음....열
 1시간 후, 왠지 불안해서 친구에게 이 사실을 말했더니 친구가 뭘보고 그 여자를 믿냐며 당장 열쇠를 돌려받으라함. 아니면 적어도 여권이나 한국민증등 신분확인을 할 수 있는 걸 받아 놓으라 함. 그래서 그여자한테 니 여권을 복사해서 보내주면 내 것도 보내주겠다고, 일단 복사해서 보내달라하니 그 여자는 내가 왜 불안해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주기 싫어함. 여기서부터 약간 망스멜이 났음. 
 그 여자가 신분증을 보낼 생각이 없어보이길래 나는 그냥 친구가 말한대로 열쇠를 돌려받기로 결심함. 내가 낮에 학원에서 수업이 있었는데, 그때 그 근처에 있다길래 쉬는 시간에 받기로 함. 그런데 쉬는 시간에 연락을 하니 시간이 안될것 같다고해서 끝나고 받기로 했는데 끝나고 전화를 하니까 지금 엄청 먼 곳이라고 내가 가겠다고 했는데도 오늘 못주겠다는 거임. 개 황당함.  그리고 연락두절 됨. 점점 불안함. 밤에 여자가 연락이 와서는 자기를 그렇게 못 믿겠으면 자기 어머니랑 통화를 해라면서 갑자기 그 여자 어머니께서 전화가 옴. 당황하긴 했지만 일단 설명을 드리니 그 여자 어머니께서 그 여자한테 열쇠를 돌려달라고 말하겠다 함. 그런데 그 여자 끝까지 버팅김. 그리고 배터리 없다고 연락이 끊김. 나도 빡쳐서 열쇠 못받으면 문짝바꾸고 거래 안하겠다고 함.  
 5/15
 아침에 여자가 전화가 와서 오늘 키를 돌려주겠다고 만나자고 했는데 지가 바쁘다고 계속 연락이 잘 안되서 시간을 제대로 못정함. 나는 일단 연락이 되었으므로 아파트 관리실같은 곳에 열쇠를 맡기고 그 여자 이름과 내 이름, 날짜 등 정보를 컴퓨터에 남겨둠.
 근데 그여자가 정오까지 연락이 없음. 나는 오늘 마이애미를 가야함. 근데 계속 연락이 없음. 결국 비행기 시간이 다되서 만나기로 한 곳과 10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서 만남. 그 와중에도 자꾸 자기를 사기꾼으로 몰아간다며 기분나빠함땀찍  열쇠와 체크를 서로 주고 받고, 가구 값은 그 여자가 가구 옮기는 날 봉투에 넣어서 냉동실에 놔두기로 함. 그리고 여자는 17일에 나에게 전화를 해주기로 함.

 5/17
 근데 연락 음ㅋ슴ㅋ

 5/18
 연락이 옴. 자기가 어제 침대 프레임을 해체해놓고 가져가질 않아서 지금 집에 간다고 돈 놔두고 가겠다고 함. 여기서 살짝 멘붕. 왜 어제 돈 안놔두고 감? 그리고 난 18일에 집에 들어오는걸 허락한 적이 없음. 근데 막 쳐들어옴. 빡쳤지만 난 이미 마이애미임. 할 수 있는게 음슴ㅋ 걍 멘붕한채로 알았다고 함.

 5/20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를 열었으나 돈은 없고 가구는 다 사라져있음. 심지어 31일에 그 여자가 가져가겠다고 한 주방 용품이 벌써 사라져있고 세제, 랩탑, 와이파이 라우터까지 없어져있음. 한마디로 돈되는거 다 털어간거임. 집에는 내 몸과 매트리스 뿐. 개신남. 너무 신나서 여자한테 전화를 함. 그 여자 안믿음 ㅡㅡ 2차 빡침. 집에와서 집 다 뒤져보라고 함. 근데 호들갑을 떨며 어머 그럴리가 없다고 거짓말아니냐고 계속 되물음. 
 일단 집 엘리베이터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걸 확인하러 갔더니 오늘이 일요일이라 내일 아침에나 확인할 수 있다함. 심지어 내가 돌려받은 키를 자세히 살펴보니 내가 맡겼던 키와 다름. 내가 달아놨던 열쇠고리가 없었고, 키 하나의 모양이 그 여자에게 14일날 준 키와 같았음. 여자에게 14일날 준 키는 메인키+위쪽에 걸쇠하나를 더 잠그는 키 였고, 내가 15일에 도어맨에게 맡긴키는 메인키+우편함 열쇠임.
 관리자에게 확인을 하니 내가 15일에 맡긴 키를 주는거임.....? 그래서 내가 나는 15일에 열쇠고리가 달린 키만 맡겼는데 이건 뭐냐고 하니까 모르겠다함. 자신들이 갖고 있는키는 비상용키라며 우리가 갖고있는 것과는 다르다고 직접 보여줌.  그 여자가 키 복사뜬듯 함. 친구랑 나랑 2차 멘붕ㅋ
 사실 확인을 위해 아직 그 여자에게 복사여부를 추궁하지는 않음. 아까 전화할때 만나서 해결보자고 했으나 또 바쁘다며 계속 못오겠다고 하는거임. 빡혀서 걍 5시에 어머니와 함께 뵙자고 하고 전화를 끊음. 왜 어머니랑 같이 보기로 했냐면 맨날 뭔 말만 하면 엄마한테 물어봐야한다고 해서 그런거임.
 근데 안옴. 현재 밤 12시인데 연락 없음.  






 여기까지가 요 며칠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ㅠㅠ...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도움을 요청해봐요. 일단 내일 아침 경찰서에 가서 도움을 요청할거고 그 여자에게는 변상을 요구할 예정이예요.
 하지만 구체적으로 좋은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ㅠㅠ

 귀국하기전에 진심으로 쾌변하고 싶어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통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