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학생부부 생활비까지내야하는 형님입니다

정가2012.05.21
조회34,109

추가...

받은게있으면서 주는게 아깝냐는 댓글이 너무 어이없어서 정말 추가따위 남기기 싫었는데 쓰게되네요

남편이 사업을 두번 연속 실패하고 많이 힘들어했고

저도 둘째낳은뒤라 남편을 도와줄수 없는 입장이였어요

그때 저희 시어머님이 본인이 편의점을 하고있으니 너희가 하겟다고 한다면

노하루라던가... 시작시 실수하는거 없게 도와주겠다고 했고

저희도 많이 지쳐있던터라 편의점을 하면서 안정을 찾겠다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그당시 대출불가 상태였고

제가받을까도 계획했는데 시어머님이 아들때문에 고생이라면서 본인 명의로 받고 이자는 너희가 책임지라 하셔서 그러겟노라 받았습니다 당연 원금 저희부담입니다

도련님이 결혼을 하신거는 그뒤 2년이구요

제가 뭐그렇게 받은게많으며 그걸 아까워한다고 그러십니까.

다 저희빚인것을...

 

그리고 제가 화가나는건요

저희가 100만원씩 주겠다고 말한것은 순전히 학생부부이기 때문입니다

도련님이 고시공부를 하고있는 상황이라 알바라던가 그런걸 할수없고 그래서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형이니 100만원 생활비를 부담하겠다고 한것이고요

받은게있으니 당연히 저희가 해야하는 행동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50만원씩 나눠져서 보냈다고 그걸 저희 시어머님한테 말했던거라던가

저와만났을때 저한테 한다는소리가

어떻게 자길 친정에 손벌리게 하냐는 말에 어이상실했다는 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목 그대로입니다

얼마전 도련님이 결혼을 하셨어요

도련님은 대학3학년이시고 동서는 1학년....

그나마 도련님은 군대를 갓다오신 3학년이구요 동서는 삼수를한 1학년입니다...

울고불고 결혼시켜달라고 생난리를 쳐서 결혼하셨어요

(올해안으로 결혼생각없으면 동서가 헤어지자고 햇다더군요)

문제는 이둘은 학생이라는겁니다

벌이가 없죠

저는 결혼 6년차 아이가 둘있습니다

신랑은 사업을 했는데 경기가 좋지않아 많이 힘들어했고 보다보다 어머님이 신랑에게 편의점을 차려주셨어요

결혼승낙을 하시면서 저희보고

너네가 형님이니깐 애들생활비는 부담해라

매달 100만원씩 줘라...

100만원.... 빠듯한 살림을 하는 주부로써 덜컥했습니다

그렇다고 편의점까지 해주셨는데 모른척할수도 없고... 알았다고 대답은 했지만 앞으로의 고단함이

벌써부터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속상한거는요....

신랑이 그걸 관리하기로 했는데 신랑이 되는데로 돈을 줬던것 같아요

100만원을 주기로했으면 한달 딱 마춰서 100만원을 줘야하는데 50만원 주고.. 좀있다가 또 50만원 주고... 그렇게 생활을 했던것 같아요

저도 살림을 하니깐... 100만원이 한꺼번에 들어오는거랑 50만원씩 나뉘어서 들어오는거랑 차이가 많다는건 알지만

그런일이 있다면 형님인 저에게 말을 하면 좋을텐데

동서는 어머님한테 말을했더군요

저희엄머님은 현명한 분이라.. 동서한테 그런일은 형님한테 직접말하라고 말하고 더이상 말도 안섞었다고 합니다

어머님이 전화로 아무리 학생이지만 살림을 하는애들인데 돈은 마춰서 주라고 신랑한테 말을했고 그얘기가 저한테까지 들어왔습니다..

그때까지 동서는 저에게 전화한통 없었구요

 

제사문제로 한번 밥이나 같이먹을까하고 도련님 부부와 저희부부가 같이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저에게 그러더군요

너무힘들어서 친정에 손을벌렸다고 눈물이 글썽거려서 말을하는데

미안한맘보다 괴씸하더라구요

 

저도 넉넉하지않는살림에 100만원씩 주는거고

그걸관리한 신랑이 50만원씩 나눠서 몇달주었고 그걸 저희가아닌 어머님한테 쪼로록말한것도 모잘라서

생활비 보내주셔서 고맙다는 소리는 못할망정

친정에 손벌리게 하냐는 동서를보니...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혼꾸녕을 내줘야할까요?

아님 미안하다며 그냥 조용히 생활비를 보내주고 말까요...

그자리에서는 그런일이 있었냐.. 담부터는 그렇게 관리하지않겠다 동서도 무슨일이 있으면 나한테 먼저 말을해달라고 말은 했지만

말이고 뭐고 시간이 지나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인간관계를 끊고싶네요

 

임신해서한 결혼도 아니고

서로너무 좋아 일찍결혼한 학생부부입니다.

 

형님의 입장에서.. 한없이 넓은맘으로 동서를 대해야할까요?

이미 이런생각을 하는걸보면 찌질한 소인배이지만...

 

3학년이니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면 되니깐 1년만 참자.. 2년만 참자 맘먹었는데 밥상머리에서 휴학하고 공부한다는말에..

머리가 또 아파옵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