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말도 안되는 대학교 기숙사. 너무 억울합니다...

디유안되겠네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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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산의 D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갓 20먹은 대학생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저와 제 친구2명(각각 A와 B라고 하겠습니다.)은 기숙생활을 하고있고,

 

저는 학교와 비교적 가까운 왜관이라는 동네에 살고 있으며 A는 서울, B는 수원이 집입니다.

 

저희 셋은 기숙사가 각각 다른 호관이고,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학생증이 필요합니다.

 

만약 제가 A의 기숙사에서 저의 학생증을 사용해 들어가려고 하면

 

'귀하의 카드는 사용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라고 나옵니다.

 

오늘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해서 하소연이라도 해볼까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희는 어제(2012.5.20.일요일) A의 기숙사에 모여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먹을 때 까지는 참 좋았죠. 먹고 재밌게 놀다가 약 9시쯤에 저와 B는 각자의 기숙사로 돌아가기 위해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때 저는 B의 손에 들려진 학생증이 A의 학생증인 줄 알고

 

내일 주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당당히 가서 출입문에 학생증을 댔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 입니다. 이 호관의 사감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 뒤에 있었고, B의 카드를 인식한

 

기계는 당연히 '귀하의 카드는 사용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음성시스템)

 

그걸 본 사감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저희 둘을 보고 '이 호관학생이 아니죠?'라고 말을 했고,

 

인정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호관과 호실, 이름을 남기고 각자의 방으로 갔고,

 

각자 자신의 방에서 잠들었습니다.

 

다음날에 저흰 하루 일과를 마치고 A와 B는 함께 놀고있었고, 저는 기숙사 방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B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감선생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었다면서 다급한 목소리로

 

말하더군요. 혹시 너도 왔냐고..

 

저는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었기 때문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B가 제게 한 말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제 A의 기숙사에서 나오다가 걸린렸는거에 관해 벌점을

 

받게 되었는데 A와 B둘다 10점으로 바로 퇴사다. 혹시 너는 전화받지 않았냐.

 

이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이냐. 일단 사감선생님께서 와서 사유서를 작성하라고 하셔서 지금 가는 길이다.

 

라는 식의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황당해서 학교 생활관 규칙을 찾아보았습니다.

 

제 16 조 (과실점) 과실점은 다음과 같다.   (수정)말도 안되는 대학교 기숙사. 너무 억울합니다... 구분   개  정 (수정)말도 안되는 대학교 기숙사. 너무 억울합니다... 10점
(퇴사)   ① 무단집회 주동 및 동조자
② 학칙위반으로 징계된 자
③ 방화 및 그에 유사한 행위자
④ 절도행위자
⑤ 외부인 및 타호관 사생을 입실시켜 취침케한자
    및 취침한자
⑥ 출입시간 이후 호관 이탈자
⑦ 출입문 강제 개방자
⑧ 사내에서 폭행한 자
⑨ 대리 입사자
⑩ 사내에서 취사행위를 하는 자 8점
(입사제한)
  ① 출입카드 및 열쇠 미반납자
② 폭행사건 연류자
③ 사행행위 및 방조자
④ 위험물반입[위험물안전관리법상위험물]
    및 사실에서 동물을 키우는 행위
⑤ 외박과 관련한 사유를 허위 보고한 행위
⑥ 외부인을 입실시킨자
⑦ 호실 임의 변경자
⑧ 사내집기를 외부로 반출한 자
⑨ 기물 파손자(배상책임)
⑩ 퇴사시 시실 청소와 정리정돈 불이행 자
⑪ 이성을 관실로 무단 대동한 행위 5점
  ① 무단외박자[01:00이후]
② 사내 허용 전기제품외 반입 및 소유자
    (허용전기제품 : 컴퓨터, 스탠드, 헤어드라이기,
     헤어고데기, 충전용 청소기, 가습기, 전동칫솔,
     면도기, 충전기, 소형카세트)
③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자
    (타인명의 훼손 및 피해를 입힌자)
④ 만취상태로 입실 한 자
⑤ 사내 주류반입 및 음주행위자
⑥ 호관내 심야에 소란자
⑦ 타인의 물품을 무단으로 사용한 자
⑧ 룸메이트와의 불화를 야기하는 행위[청소, 소음,
    취침 등 기숙사 생활전반] 3점
  ① 호관내 낙서 및 광고물 무단게시
② 심야에 세탁한 자
③ 생활점검 지각 및 불응자
④ 출입시간 이후 귀사자[24:00~01:00]
⑤ 방 청소 및 정리정돈 불량자
⑥ 기한 내 서류 미제출자
⑦ 타인 우편물 불법 수취 및 개봉한 자
⑧ 간이조리실 이용 수칙 어긴 자
⑨ 창문밖으로 쓰레기등 무단투기자 2점
  ① 호관 및 관내에 침이나 가래를 뱉는 행위
② 주말외박계 귀사확인을 하지 않은 자
③ 호실내 신발신고 생활을 한 자
④ 배달음식그릇 정해진 장소에 배출 안한자
⑤ 분리수거 제대로 하지 않은 자
⑥ 안전과 청결과 관련한 지시불이행한 자
⑦ 지정된 장소외 쓰레기를 버린자
⑧ 지정된 장소외 자전거, 오토바이 및 자동차를
    주차한 자
⑨ 부재시 전등 및 컴퓨터 냉/난방기를 끄지
    않은 행위

저희 생활관의 벌점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사감실에 가기전에 B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우린 남의 호관에서 취침한 적이 없으므로 10점을 받을 이유가 없고 A또한 취침시킨 적이 없으므로

 

10점을 받을 이유가 없다. A가 8점을 받아 다음 2학기동안 입사제한을 받겠지만, A는 이번학기를

 

마치고 군대에 가므로 상관없다. 따라서 A만 8점 받고 끝나면 될 일이다.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B가 사감실에 가서 사감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사감선생님은 역시나 제가 집어준 대로

 

벌점을 매겼습니다. 그래서 B는 위와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랬는데 그 사감선생님께서 이미 벌점은

 

사감회의를 통해 결정이 난 상태이고 너(B)가 그날 너의 방에서 잔 증거가 없다 라는 식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랍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 어떤 다른 것도 어긴 적이 없었는데 이상한 핑계로

 

벌점을 자꾸만 먹이려 하더랍니다. B가 따지자 그 사감선생님께선 우선 벌점 7점을 주는데

 

월요일 금요일아침에 주간 사감선생님을 도와 청소를 잘 하면 그 벌점을 조금씩 깎아 주겠다.

 

다만 상점을 통해 회복할 순 없다. 라고 하시더군요. 어떤 벌점이 있는 다른 학교에서 상점으로

 

벌점이 상쇄가 되지 않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저희 학교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벌점자들을

 

대상으로 교내 청소를 시켜 상점을 주어 벌점을 감한적이 불과 며칠전에 있었는데 당당히

 

저렇게 말을 하시더군요. 아무튼 그런식으로 B는 벌점 7점에 월금요일 아침에 청소를 하게 되었고,

 

A는 벌점 4점으로 그쳤습니다. 아직 저에겐 어떠한 전달도 있지 않은 상태이구요.

 

톡커님들 도와주세요.. 비록 남의 기숙사에 들어간 것은 저희의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저희가

 

저런 당토않은 이유로 받지 않아도 될 벌점을 받고 청소를 해야하는 것이고,

 

일이 잘못된다면 퇴사를 당해야 하는 겁니까? 혹시 이런 것에 관해 잘 아시는 분 있다면 꼭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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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방금 사감실에 다녀와서 바로 글씁니다..

 

처음에 하시는 말씀이 어제 일인데 왜 어제 안오고 오늘 되서 층장이 불러야 내려오냐고 자기를

 

무시하냐고.. 그렇게 말씀을 시작하시더라구요. 저는 처음이라 알지 못했고 다른 애들은 다들

 

연락을 받고 갔기 때문에 저도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씀드리니까 왜 어제는 안왔냡니다.

 

그래서 처음이라 그런 일이 생기면 바로 가야하는지도 몰랐다고 말을 하니깐 불편한 표정으로

 

본론으로 넘어가더라구요. 저희 사감선생님의 말로는 저 8점짜리가 들여보낸

 

사람 뿐만 아니라 들어간 기숙사 사생또한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하네요.

 

진작에 그런일이 너무 많아서 공지를 했다곤 하는데 저는 본 적이 없구요. 그리고 아직까지도

 

학교 홈페이지에 나오는 저 벌점 처리 기준은 같았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니까 그럼 A는 기숙사 못들어와도 상관없고 너는 기숙사 들어와야겠냐고 비웃으시며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A는 처음이고 피해도 준게 없어서 4점을 받았고 행여나 8점을 받았다 해도

 

군대를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하지만 나는 그런게 아니라고..

 

그러니까 하시는 말씀이 그 호관 사감선생님은 그 학생이 마음에 들었을 수도 있지만 난 아니라고..

 

학생 행동때문에 화가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분명 제 앞에사람은 처음이니까 봐준다고

 

하는걸 들었거든요.. 그사람은 퍽이나 마음에 들으셨나 보네요. 무튼 봐줄생각이 없다하시더라구요.

 

옆에 있던 다른 층의 층장형들이 벌점 조항을 보면서 이건 '시킨 자'인데 얘는 시킨게 아니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걸 듣고는 그럼 자기도 4점 해줄테니 다음학기 제약받던지 봉사활동 8시간을

 

하라고 하시네요.. 당장은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긴 했는데 이게 무슨 상황입니까..

 

참 황당하기 짝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