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뜯긴사연 !

김털팔2012.05.22
조회153

안녕하세용 점심먹구 잠도오구 심심해서 톡한번 올려봅니당 ~

읽어보시구 잠시나마 웃으셧으면 좋겟네욤 ㅋㅋ

 

 

시작하겟슴미당 ~

 

 

저는 SK 텔레콤대리점에 근무하고 잇는 26살 여자입니당

손님들이 오시면 이름을 기억못하시고 상투틀고 얼굴시꺼먼아가씨를 항상 찾으시죠 ㅋㅋ

 

때는 3년전 여름이엇서용

매장이 오픈한지 얼마되지않아 신입직원이 2명잇엇구 저랑 오빠한명이랑 총 4명이 근무를 하고잇엇죠

토요일이라 손님두 별루없구 앉아서 컴퓨터질 하고잇엇는데

남자한분이 다급하게 들어와서는 휴대폰 2개를 들고와서 전화번호부를 옮겨달라고 하셧어요

전기기가 고장이 나서 옮겨지질않는다더군요 저희도 기술자는 아니라 고장난 기기에서 전화번호

옮기는건 저희도 힘들다고 말씀드렷죠

일단은 해바달라길래 기기를 받아서 전화번호 옮기는 태세를 취햇죠 ㅋㅋ

전그날 주말이라 긴머리를 풀어헤치고 사복차림이엇어여

머리숱이 워낙 많아서 사람들이 사자 같다구 머리풀지말라구 햇는데 저는 꿋꿋하게 청순해보이기위해

머리를풀어해쳣죠 ㅋㅋ

저희매장구조를 대충 설명하자면 매장도좁고 천장도 낮구 하이튼 대게 좁아요 ㅋ

제자리가 메인업무를 보는자리라 책상도좁은데 오만가지 물건들이 놓여잇어여

책상옆에는 수납장이랑 컴퓨터본체 수납장위에는 계수기가 올려져잇어여

혹시 계수기 모르시는분잇을까바 말씀드릴게여 계수기는 은행에서 지폐세는 기기에요

대충그려드릴게영 ㅋㅋㅋ

 

 

 

 

발그림죄송합니당 ㅠㅠㅋㅋ

 

 

 

여튼 구조는 저런데 ..

전화번호부 옮기기를 시작햇죠

USB케이블을 본체에 꽂아야하고 몸을 움직여야햇죠

이것저것 꼽고 옮기고 하고잇는데

옆에서 달달달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영

첨엔 그냥 그러려니 햇죠 원래 성격이 대충대충이라 그냥 잇엇는데

손님이 부르셔서 머리를 드는순간 .............

제 긴머리가 계수기 속에 들어가잇는게 아닌가여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리를 숙이고 머리체를 뽑으려고하는데 아무리해도 빠지질않앗서요

오히려 달달달 소리와 머리는 더말려들어가고 너무 놀란나머지 벌떡일어섯더니

그무거운 계수기가 덜컹 떨어지면서 머리채가 30가닥은 넘게 뽑혓을거에요ㅠㅠㅠㅠ

직원 세명이랑 손님은 보고만 잇더군요

옆에 오빠야한테 도움의눈길을 보냇는데 손님을 보고잇엇다는 ㅠㅠㅠ

다행히 전화번호는 옮겨드렷서요 손님한테 칭찬받고ㅋㅋㅋㅋ

근데 마지막 하신말씀 ..

SK직원들은 단아하고 조용하고 참한이미진데 그 SK직원이 손님을 위해 계수기에 머리채를넣고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계속 웃으시면서 컬투쇼에 내보낸다고 하시는것......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들어오신 점장님은 니머리가 돈도 아닌데 그따가 머리를 왜넣는냐는둥 정신차리라는둥 ㅠㅠ

욕을 어찌나들엇던지...ㅠㅠ

저는 아픈머리감싸쥐고 책상밑에 고스란히 뽑힌 머리카락 다 쓸고 계수기 제대로 올려놓고

얼른 머리를 묶어버렷어요

그뒤루 머리 어깨밑으로는 절때 기르지않구여

머리 절때 안풉니다 아예 계수기에 들어가지못하도록 똥머리를 하고다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날이 지나가고 가끔 계수기가 돈을 뱉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돈도 자꾸 씹히고 짜증나서 옆에 오빠야가 계수기를 분해햇더니.. 대박 !!

머리채가 어찌나 수북하게 들어잇던지 다턴다고 시끕햇서용 ㅠㅠㅠㅋ

그밖에 제가 누룽지를 좋아해서 책상에 앉아서 몰래먹는일이 많앗는데

누룽지부스래기도 어찌나 들어가잇던지 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별일 다겪엇네용 ㅋㅋㅋ

그밖에도 제 성격이 덜렁대는 성격이라 이나이먹고도 길바닥에 넘어지고 멍들고 ㅋㅋ

제이야기는 여기서 끝이구용

 

재미없더라도 읽어주셔서감사함미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