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와 굿모닝전자가 짝퉁을 이벤트 상품으로 제공하고 대처하는 자세 (현재진행형)

장민영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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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다나와도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

가격 비교 대표 업체답게 중소기업에게 블로그 제공하고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이벤트 페이지도 만들고 회원들에게 홍보를 해주고



그랬는데



업체에서 상품으로 짝퉁 제품을 회원에게 줬다면 다나와에서도 좋을 이유가 별로 없겠지요.

짝퉁 상품에 대한 처리 3주차를 맞아 이 문제가 언제 정상적으로 해결이 될까 궁금한 생각이 들어

완결이 될 때까지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 사건 발단 >





 

3월에 다나와를 통해 굿모닝 전자는 댓글 이벤트를 합니다.

http://event.danawa.com/goodmorning_120316

링크를 따라가면





 

 

다나와에서 매주 컴퓨터 관련 업체의 홍보를 위해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 댓글이벤트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진에 보시는 3등 상품에 당첨되게 됩니다.





 

 



그래서 상품을 받고서

http://blog.naver.com/xdust/30138149268

정교하게 만들어졌으나 가품(짝퉁)일 수밖에 없는 이어폰을 받게 됩니다.

확인을 위해 개인 루트를 통해 수입사의 담당자를 만나 짝퉁임을 확인받게 됩니다.

소리가 그럴싸해서 속기 쉬울 수도 있지만 품질 문제는 어쩔 수 없지요.

여기까지 요약하면

다나와에서 굿모닝전자와 함께 진행한 이벤트 상품이 짝퉁 닥터드레 이어폰

< 대처 1주차 >

저는 우선 굿모닝 전자에 전화를 이벤트 담당자와 통화를 요청합니다.

그 사람은 퇴사했으니 자신에게 말하라는 굿모닝전자 담당자분

본인 : "전에 이벤트 상품으로 주신 이어폰이 짝퉁입니다."

굿모닝전자 : "아~ 담당이 퇴사해서 한번 확인해 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확인 전화 후 2일이 지나도 회신이 없었습니다.

대강 그럴 것이다 예상을 했기에 다시 전화를 시도해 봤으나 통화 불능

그래서 다나와 이벤트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사실을 알려 보았습니다.



어떤 경우든 상품을 주든 팔든 짝퉁을 다나와와 같은 사이트에서 돌아다니면 안 되니까요.



다나와 담당자 : "아~ 어째 그런 일이 제가 굿모닝전자와 통화 해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굿모닝전자와 통화가 안 된다며 하루 더 기다려달라.

그리고 그 다음날도 통화가 안 되니 다음 주까지 연락취해보고 알려주겠다.

이렇게 지난 1주일이 지났습니다.

< 대처 2주차 >

월요일에 굿모닝전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굿모닝전자 : "저희가 이어폰 상품을 다시 보내드릴테니 주소를 알려주세요."

본인 : "네. 주소는..."



그래서 오늘 수요일에 받은 또 하나의 짝퉁 닥터 드레 파워 비츠!

 플라스틱과 고무 덩어리 스멜 가득한 중국인 짝퉁 장인의 노고가 일절 느껴지지 않는 진정한 짝퉁

그냥 넘어가려다 포스팅과 잘 하지도 않는 트랙백을 불러일으킨 바로 그 상품.

 

안타까운 점은 다시 받아서 좋다는 생각이 전혀 들 수 없는

이어폰 사본 적 없는 사람이 받아보아도 짝퉁임을 알 수 있는

마치 짝퉁 생산일정에 쫓긴 나머지 진품에 가까워야 하는 사명감을 놓친

짝퉁 업체들의 불성실함이 느껴지는 패키지가 그들의 조급함까지 느껴지게 해줍니다.



 

적어도 케이스 겉표지는 사진을 써야 할 터인데

복사해서 사용하다 보니 품질이 손으로 그린 듯 합니다.



 

복사기도 컬러 복사기 사용 안 하고 일반 복합기 사용한 모양입니다.



 

케이스도 그렇고 사용설명서 등의 인쇄 품질도 형편 없습니다.

당연히 정품 인증서 따위가 있을 리 만무합니다.




 

프린터는 좀 좋은 걸 쓰지 싶을 정도의 안쓰러운 출력물





 

 



이 이어폰을 사용 해봤기에 딱 열고 받은 느낌이

1500원짜리 중국산 저가 완구를 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금속을 모두 아껴 플라스틱으로 땜빵하고

짝퉁 공장 중에서도 최저 클래스 공장에서 생산해낸 듯한 장난감스러움.

아니 이건 장난감에 비교하는 것도 모욕적인 표현이라고 생각되네요.



 

플라스틱과 고무를 조합하면 나오는 상품.

다행(?)히 제품에 인쇄 상태는 케이스보다는 낫더군요.



 

급하게 생산해서 유격도 많고 고무는 때가 좔좔 흐르고

다나와와 굿모닝전자는 왜 내게 이럴까 하는 생각 이전에

이렇게 못 만든 짝퉁은 참 오랜만이다라는 생각부터 들게 만든 제품



아무튼 상품 짝퉁에 이어서 대체 상품 짝퉁이라는 2연타석 홈런을 날려준 굿모닝전자

다시 전화를 걸어 보았습니다.

저 : "저기 다시 보내주신 이어폰도 짝퉁입니다."

굿모닝전자 : "아 그러시면 다시 반송해 주세요."

저 : "직접 처리해 주신 게 아닌가요?"

굿모닝전자 : "네. 다른 데서 보내서 그러니 다시 반송해 주시면 확인해보겠습니다."

저 : "그런데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죠? 짝퉁을 왜 자꾸 보내시는 거죠?"

굿모닝전자 : "..."

느낌상

굿모닝전자의 그 퇴사했다는 직원은 이벤트 대행사 쯤 되어 보이고

네가 보낸 제품이 짝퉁이라는데 어떻게 된거냐?

라는 굿모닝전자 사장님의 다그침에 다시 다른 거 보낼게요 해놓고선

또 다시 짝퉁을 보내는 센스 발휘~!

라고 믿고 싶지만 2번이나 같은 실수를 하고서 너무 쿨한 굿모닝전자의 대응을 보면서

이런 회사에서 만드는 모니터가 과연 제대로 된 제품일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



다시 다나와에 연락



저 : "굿모닝전자에서 다시 보내주셨는데 이것도 짝퉁이네요."

다나와 : "아~ 통화를 하셨어요? 저희 전화는 계속 안 받던데."

 저 : "네 통화하고 다시 보내준다고 해서 받았는데 또 짝퉁이네요."

다나와 : "그래서 어떻게 하신다고 그러나요?"

저 : "반송해서 보내보라고 합니다."

다나와 : "아 그러면 반송해서 보내고 처리가 잘 안 되면 다시 알려주세요."

저 : "그런데 이런 전개가 다나와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건가요?"

다나와 : "아니요. 저희도 화가 나는데 전화를 아예 안 받으니까요."

저 : "굿모닝전자에서 진행하더라도 다나와에 내놓고 하는 이벤트니까 뭔가 대응이 필요한 거 아닌가요?"

다나와 : "일단 그쪽에서 처리 해준다고 했으니까 다시 기다려 봐야지요."



 다나와 담당분에게는 미안하지만

- 제 전화는 받고 다나와 전화는 안 받는다는 불편한 진실. 다른 전화로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

- 역시 화가 난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라고 하셨는데 그건 화난 분의 대응과는 거리가 멉니다.



 아무튼 다나와와 굿모닝전자가 선사해 주신 짝퉁 이벤트 경품 이어폰에 대한

그들의 쿨하고 여유 넘치는 대응은 오늘로써 10일이 경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시간이 흘러야 엔딩을 볼 수 있을까 정말 기대되네요.

- 10일차 경과 상황은 2차 짝퉁 이어폰의 반송 신청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