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 거의 처음 쓴 글인데 진짜 신기하네요. 톡이 되다니 ^^;댓글 하나하나 너무 고맙게 읽었습니다.정말 저랑 비슷한 분들이 계시다는것 만으로 너무 위안이 되요.제 친구들도 자기들 남자친구랑 몇날 며칠 계속 만나도 좋기만 하다고..제가 이런 얘기 언뜻 내비쳐도 이해를 못해줬거든요. EBS 다큐도 정말 감사히 봤구요, 그 밖에 행복하게 결혼생활 지속하신다는 분들의 노하우, 내향지향적인 성향에 관해서 심도있는 답변 달아주신 분들,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는 분들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
남자친구랑 이 얘기를 깊게 나눠봤어요.지금 제 남자친구.. 정말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또 연인간엔 항상 그렇게 상호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주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저 지금까지는 항상 상대편에 맞춰주기만 했었거든요.. 그간 바보같이 살았었나 봅니다.앞으로 제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상대방과 함께 조율하는 멋진 커플로 태어날게요.. ^^
전 연애할 때마다 고민이 있어요. 남친이랑 100일정도 지나면 남자친구를 여전히 좋아하는데, 같이 있으면 피곤해요..지금 남친이 그런게 아니고 지금까지 사귄 남자친구들 다 그랬어요. 3년 반정도 사귄 사람 두 명, 두 세명은 100~200일 정도..3년 반 사귄 두명은 뭐랄까.. 그래도 스스로 채찍질하면서 저런마음 꾹 참으면서 오래오래 사귈 수 있었던 거 같은데.서른줄 넘어가니까 뭔가 스스로에 더 솔직해지는 거 있잖아요.데이트하다가 저런게 싫어서 그냥 집에 갈때도 있구요. 그냥 뭐랄까.. 사람이랑 주기적으로 어울리는 것 자체에 편안함을 못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친구도 단짝친구처럼 매일 붙어다니는 것보다는 가끔 만나서 가슴에 와닿는 얘기를 하는게 너무 좋아요.
혼자서 여행하거나 영화보는거 너무 행복하고.. 이런 성향이 어느정도냐 하면하루짜리 데이트를 하자 하면 일단 피곤함이 몰려와요. 그렇지만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에 꾹꾹 참으면서 재밌는얘기 걸기도 하고, 그래도 데이트는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에 애교도 많이 떨고 하지만 ㅠ_ㅠ 뭔가 우울증이랑 겹친날은 저런것도 거의 안되구요.. (남자친구는 이런날은 그냥 제가 많이 피곤하나보다~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면 이런 마음이 확 풀리면서 평온함이 찾아오죠..
웃긴건.. 혼자 살긴 싫다는거예요.그냥 이런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이런거 말을 해도 거의 이해를 못하더라구요..만나는 사람들은 또 모두 배려많고 정많고 연락 자주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 사귀는 초반엔 연락가지고 엄청 싸우기도 하고, 요 전에 3년 반 사귀었던 남친에게 많이 배워서 지금 남친에겐 그래도 50%는 연락 맞춰줘서 그걸로 싸우진 않지만..
남친이 좋은데 같이 오래 있으면 피곤해요..
EBS 다큐도 정말 감사히 봤구요, 그 밖에 행복하게 결혼생활 지속하신다는 분들의 노하우, 내향지향적인 성향에 관해서 심도있는 답변 달아주신 분들,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는 분들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
남자친구랑 이 얘기를 깊게 나눠봤어요.지금 제 남자친구.. 정말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또 연인간엔 항상 그렇게 상호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주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저 지금까지는 항상 상대편에 맞춰주기만 했었거든요.. 그간 바보같이 살았었나 봅니다.앞으로 제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상대방과 함께 조율하는 멋진 커플로 태어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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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애할 때마다 고민이 있어요.
남친이랑 100일정도 지나면 남자친구를 여전히 좋아하는데, 같이 있으면 피곤해요..지금 남친이 그런게 아니고 지금까지 사귄 남자친구들 다 그랬어요.
3년 반정도 사귄 사람 두 명, 두 세명은 100~200일 정도..3년 반 사귄 두명은 뭐랄까.. 그래도 스스로 채찍질하면서 저런마음 꾹 참으면서 오래오래 사귈 수 있었던 거 같은데.서른줄 넘어가니까 뭔가 스스로에 더 솔직해지는 거 있잖아요.데이트하다가 저런게 싫어서 그냥 집에 갈때도 있구요.
그냥 뭐랄까.. 사람이랑 주기적으로 어울리는 것 자체에 편안함을 못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친구도 단짝친구처럼 매일 붙어다니는 것보다는 가끔 만나서 가슴에 와닿는 얘기를 하는게 너무 좋아요.
혼자서 여행하거나 영화보는거 너무 행복하고..
이런 성향이 어느정도냐 하면하루짜리 데이트를 하자 하면 일단 피곤함이 몰려와요.
그렇지만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에 꾹꾹 참으면서 재밌는얘기 걸기도 하고, 그래도 데이트는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에 애교도 많이 떨고 하지만 ㅠ_ㅠ 뭔가 우울증이랑 겹친날은 저런것도 거의 안되구요.. (남자친구는 이런날은 그냥 제가 많이 피곤하나보다~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면 이런 마음이 확 풀리면서 평온함이 찾아오죠..
웃긴건.. 혼자 살긴 싫다는거예요.그냥 이런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이런거 말을 해도 거의 이해를 못하더라구요..만나는 사람들은 또 모두 배려많고 정많고 연락 자주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
사귀는 초반엔 연락가지고 엄청 싸우기도 하고, 요 전에 3년 반 사귀었던 남친에게 많이 배워서 지금 남친에겐 그래도 50%는 연락 맞춰줘서 그걸로 싸우진 않지만..
왜이렇게 권태로울까요?남자친구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둘보다는 혼자있는걸 편해하는 여자..후.. 제가봐도 복잡하네요. ㅎㅎㅎ
저같은 분 혹시나 있을까요..?그리고 저같은 성향에 결혼까지 한 분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