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차이인가요? 남친과의 만남을 고려해보고있습니다..

아파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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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원인모를 복통에 시달리고있었어요

 

산부인과랑 내과를 들락날락해도 돌아오는건 지켜보자는말뿐이었구요

 

결국 오늘은 대학병원까지 가게되었죠.

 

남자친구가 어제 자기네 학과 주점때문에 밤을 꼴딱새었어요

 

당연히.. 오늘 너무 피곤하겠죠

 

아까 낮에 카톡으로 배가너무아파서 대학병원에 간다고하고

 

병원가서는 전화를 했어요

 

지금 병원이라고.. 이제 진료받으러 간다고하니까

 

아파서어떡해 많이아프냐 괜찮냐 이런소리만 하더라구요

 

솔직히.. 자기가 간다고..기다리라고 할줄 알았는데 ^^;;

 

물론 온다고하면 저는 절대오지말라고.. 거리도 멀고 오빠 피곤할꺼라고 할꺼였구요

 

근데 저런 말조차없고.. 그래서 자고일어나서 카톡하라고 했어요

 

그렇게 혼자서 진료받고 엑스레이,혈액검사,소변검사 다 받고.. 병원에서 6시간동안 있던결과

 

다행이 다 정상이라고.. 약먹고 기다려보자네요

 

그리고 친구한테 정말 고마운게.. 저 혼자 병원에있다고..하니까 달려와줬네요ㅎㅎ.. 별로친하지도않은 동기남자앤데..

 

그러고 3시반쯤에 집으로 왔고..6시까지 잤어요

 

일어나서 핸드폰확인해보니까 방금일어났다고 카톡하나 와있네요

 

그거보니까.. 달려와준 친구랑 비교되기도하고.. 맥빠지더라구요

 

그냥 대충 카톡하는데 또.. 괜찮냐 많이아프냐 이런소리뿐.. 아프다고 백번은 말한것같은데..

 

전 그냥.. 자기가 간다고..기다리라고 이말한마디면 됐을것같은데..

 

끝까지 그런소리는 없네요.

 

물론..오빠 많이 피곤하고 오늘도 주점에서 일해야하는거.. 이해는 하지만

 

정말 아파서그런지 더 서럽고 눈물나고 그랬어요

 

그리고.. 계속생각해보니까.. 얘가 날 별로 안좋아하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자들은 말안하면 모른다지만.. 날 좀더 생각해줬으면 안그러지 않았을까..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조그만것도 기대하고 실망하고..

 

이런걸 반복하다보니 제 자신이 한심하기까지 느껴지네요

 

이번에 제가 실망한거를 넘어간다고쳐도.. 이런일이 또 반복될것같아요

 

전 기대하고 또 실망하고.. 좌절하겠죠?

 

제가 지금 열이 39도까지 올라간상태고 배도 아파서 예민한건진 모르겠어요

 

그치만..너무 섭섭하고.. 더 좋아지기전에 헤어지는게 나한테 좋은걸까 생각도 들어요.

 

3월1일부터.. 지금까지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남자친군데.. 갑자기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슬프긴하지만..

 

제가 좋아하는만큼 오빠는 저를 안좋아한다고 생각하니 견딜수가없네요

 

톡커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미쳐 보지못했던 것들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