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으엏헝헝엉2008.08.11
조회226,595

와우... 이렇게 톡이 될줄 알았으면 미리미리 이런글 써놓는 건데

 

아쉽네요.. 친구들에게 몇마디만 할께요

 

18일에 해병대 가는 강인아, 취사병이지만 아무튼 25일에 입대하는 우석아

 

내 상태가 술을 먹으면 않되기때문에 군대가기전에 같이 술한잔도 못해줘서 미안하다

 

군생활 열심히 하고 휴가나왔을때는 나도 그렇고 너희도 그렇고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겟다.. 나도 죽도록 재활치료 받을테니 너희도 죽도록 군복무 생활

 

잘해 나갔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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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 님들 평소에도 톡을 즐겨보는

 

아직 꽃다운 20살의 청년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인생에 파도가 많은 편이였어요

 

뭐 인생에 파도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 싶지만 금전적이거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제 건강쪽에 문제가 많았었는데요

 

저는 어렷을때 부터 입원하는 일이 잦았어요

 

몇몇 분들은 병약한 미소년을 떠올리시는 분도 있겠지만  전혀 그런 케이스는 아니구요..

 

 초등학교 1학년 때는 맹장 수술때문에 입원을 했었고,  2학년때는 가족끼리

 

외할머니 집에 놀러갔다가  대하라는 새우같은게 있는데 그걸 미친듯이 먹고

 

콜레스테롤 과다섭취로 병원에 또 입원을 했구요

 

3학년때는 양쪽 다리가 자건저를 타다가 부러저 버렸습니다... 그래서 등교할때는

 

아버지가 자전거로(그때는 차가 없으셔서..)매일 같이 저를 데려다 주셧구

 

집으로 돌아올때는 지금 웃을 상황이 아니지만 어머니가 유모차를....

 

아무튼 그렇게 초등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어느세 비만이 되있더군요...

 

다친것 때문에 제가 비만이 된거라고 말하고 싶지만 제가 워낙 게으른 탓이 가장 크겟죠

 

아무튼 그렇게 중학교를 올라오니 양쪽 팔이 기지개만 펴도 뚝뚝 빠저 버리더군요..

 

제가 팔을 어거지로 돌려서 혼자 끼우긴 햇지만 나중에 병원을 찾아보니 습관성 탈골이라는

 

진단을 받앗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별 것 없이 잘 지내고있었는데 어느날 신체검사를 하고 결과표를 봣는데

 

고도비만이더라구요... 그래서 고2때부터 살을 빼기 시작해 2년동안 꾸준히 30키로 정도를 뺏습니다

 

운동을 하다보니 더이상 어디 아픈데도 없는것같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올해 1월정도였건덜로 기억합니다

 

아꾸 오른쪽 무릎이 빠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팔을 끼웟을 때 처럼 무릎도 낄 수

 

있을 것 같아서 무릎을 쫙 폇는데 통증이 굉장히 심했지만 이내 뚝 하더니 무릎이 원래대로

 

돌아왔기때문에 별 걱정을 하지 않았죠 그런게 아마 한달사이에 4~5회는 된것 같아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는것 같지만 대학교 여름방학을 할 무렵에 여자친구와 헤어젓습니다 오래

 

사귄건 아니엿지만

 

제가 대학교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좋아했던 친구거든요.. 그렇게 짝사랑만하다가

 

제가 고백을해 사귀게된 운좋은 케이스였지만 얼마 못가고 깨젓죠..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시간이 약이다 막연하다고 생각하지말아라 그게 정답이니까

 

대충 이런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미친듯이 정신없이 살았어요 아침엔 베드민턴클럽에서

 

베드민턴을 치고 바로 헬스 그다음 수영 그다음 알바까지.. 제 몸상태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빨리 잊기위해 몸무림 첫죠..

 

그렇게 2~3주가 흘럿을무렵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있는데

 

오른쪽 무릎이 너무 아픈겁니다.. 제가 왠만한건 그냥 참았는데

 

도저히 않되겟어서 병원을 찾앗죠...

 

엠알아이를 찍고 의사 소견을 보니 가관이더군요

 

오른쪽 슬관절연골의 분쇄골절, 후방부 인대의 완전파열, 전방 십자인대의 부분파열로 인한 반월

 

상 연골의 파열, 비골신경의 마비로 인한 족 하수증

 

결국 수술을 받앗고 수술을 받을때의 부작용으로 비골 신경이 마비된듯 합니다

 

신경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고 또 돌아와야 재수술을 할텐데

 

재수술을 해도 완치까지 얼마나 걸릴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