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 이십삼살 여자의 몇가지 안되지만.... 알바경험담을 시작하려고 함. 그냥 다들 음슴체 쓰길래 나도 음슴체. 1번. 전단지 이건 매우매우 어렸을적이라 꿈을 꾼듯이........ 기억나는 알바임. 모두 이런 경험 있지 않음? 하긴 한 거 같은데 안한것도 같고, 하지만 난 분명히 한 기억임. 암튼 난 초딩때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아이었음. 뭐 태권도 비슷한거임. 관장님이 원생을 모으고자 전단지를 제작하셨음 이 때 나는 우리 체육관이 느므느므 우리 집 마냥 좋고 사랑했으므로 전단지를 한뭉텡이 가져가서 집주변에 마구마구 붙이기 시작했음. 분명 초딩 저학년이었는데..... 자동차 앞유리에 ☆☆관광나이트 부킹 200% 이런 전단지 끼워진거를 보고 따라서 자동차 앞유리에 살포시 끼워넣음 아파트 엘베타고 꼭대기에서 내려오면서 집집마다 붙이고붙이고붙이..고... 이때 난 오로지 우리 체육관 생각 뿐이었을거임. 전단지를 열심히 붙이니 관장님이 맛있는 것도 계속 사주고 뭔가 더 잘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뿌듯했음. 마지막엔 얼만지 기억은 안나지만 용돈 주시면서 이제 위험하기도 하고 힘드니 그만하라면서 토닥토닥 해주셨음. (여기서 관장님은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님니당. 저혼자만의 열정이었음) 2번. 카페 요건 초딩 전단지 이후로 시간이 쭉쭉 흘러서 중고딩을 얌전히 보내고 대학에 입학하고 1학년 중간~2학년에 걸쳐서 한 알바임. 집근처에 카페가 있었음. 앗싸 교통비 제로!!!!!!!!!!!!!!!!!!!! 집이 번화가쪽은 아니어서 알바구하기가 너무 힘들었음. 근데 카페 알바자리가 뙇!!!!!!!!!!!!!!!!!! 단숨에 전화하고, 알바 사장님들이 알바생 채용 우선순위인 인근거주자 그게 나라는 사실! 맨 처음 전화했을 때 마치 당장이라도 알바생이 된 듯한 예감이 좋았음. 카페경험이 없고 알바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근거주자!!!!! 라는 프리미엄이 있어서인지 단번에 나는 그곳의 알바생으로 낙찰되었음. 저녁7시부터 12시. 시급은 생각이 안남. 평균정도 줬을거임. 울끈불끈, 잘하고싶다는 욕망이 치솟았음. 이 카페는 복층으로 된 구조인데 테이블이.. 1층엔 7개? 2층엔 8개정도? 같이 일하시는 분은 사장님, 바리스타, 나 이렇게 세명이었음. 커피전문이었기 때문에 까만바지에 흰티를 입고 뭔가 있어보이는 앞치마 메고 일하니 자동으로 허리와 어깨가 쭉 펴지는 에티튜드를 가지게 되었음ㅋ.ㅋ 처음에는 메뉴판을 달달달 외우고, 카페 구석구석을 닦는일하고, 주문 받고.... 주문 받는거 완전 두려웠음. 그래서 맨 처음엔 한 테이블에 두명만 와도 메모지에 썼음..... 이 카페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손님이 없다는 것임. 좀.... 심하게 없었음...........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입소문이 안났나.... 초창기에 최고 손님 없던날은 하루에 두테이블...? 4시간동안 두테이블....? 천국이었음...... 하지만 너무 손님이 없어도 눈치보이는거 암? 뭔가 해야할거 같고, 한달정도 메뉴가 머리에 들어오고 주문도 잘 받을때 쯤 1단계는 사이드메뉴 나가는거 알려주심. 조각케이크 데코해서 나가는거, 와플굽는거... 어렵지 않음. 낫 디피컬트! 2단계는 과일주스 만드는거였음. 척척 잘 해냄. 알바생이 잘 따라하니 사장님이 씐나셨는지 마구마구 알려주심. 내가 할 일이 많아졌음..... 근데 카페 알바생이면 당연히 해야하는거였는데......ㅋㅋㅋㅋㅋ 3단계는 커피만들기. 와우!!!!! 신세계임!!! 너무너무 재밌는거임 원두 가는 기계에서 척척척 갈아서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버튼만 누르면 에스프레소가 그냥 쭉쭉! 카푸치노, 캬라멜마끼아또, 카페모카 등등 커피를 촥촥 만들어냄 이때 사장님도 바리스타 시험 한번 보라하고 나도 나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커피쪽으로 고민을 했었음. 그다지 진상손님은 생각이 안남. 다만 번화가에 있는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뭔지 짐작이 가는 스멜을 풍기는 커플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자주 자주 오셨음. 가끔 무서운 아저씨들도 안....어울리게 카페에와서 홀짝홀짝 커피를 마시고 가기도했음. 근데 이 아저씨들은 진상 하나도 안피우고 존댓말 잘 해주시고 계산도 나 안시키고 계산하는데 가서 공손하게 계산하고 '안녕히계세요~' 하고 갔음. 어떤분들은 2층에서 나 불러서 계산시켰음. 계산하는 곳은 1층이었는데.... 나 다리아픈데.... 서빙하려면 1층2층 왔다갔다 계속하는데...... 미워....................... 내가 어쩔수 없이 5개월정도 하고 그만 둘 때는 입소문이 많이 나서 손님들도 많아졌음. 손님 많아져서 나 피곤하다 이 생각 안들고, 진심 잘됬다! 라고 생각됫음. 이미 나의 가게가 되어버린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도 잘해주시고.. 매일 커피를 저녁에 마셔대니 밤에 잠이 안오는 부작용이 왔지만 내가 했던 이 카페 알바는 짱...이었음. 카페 알바 또하고시품. 아.... 톡쓰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음. 내가 한 알바 3개 더있는데.... 나중에 올리겟음. 재촉해주시면 빨리 올릴거임 6
이십삼살 여자의 알바경험담
안녕하심
이십삼살 여자의 몇가지 안되지만....
알바경험담을 시작하려고 함.
그냥 다들 음슴체 쓰길래 나도 음슴체.
1번. 전단지
이건 매우매우 어렸을적이라 꿈을 꾼듯이........ 기억나는 알바임.
모두 이런 경험 있지 않음?
하긴 한 거 같은데 안한것도 같고,
하지만 난 분명히 한 기억임.
암튼
난 초딩때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아이었음.
뭐 태권도 비슷한거임.
관장님이 원생을 모으고자 전단지를 제작하셨음
이 때 나는 우리 체육관이 느므느므 우리 집 마냥 좋고 사랑했으므로
전단지를 한뭉텡이 가져가서 집주변에 마구마구 붙이기 시작했음.
분명 초딩 저학년이었는데.....
자동차 앞유리에 ☆☆관광나이트 부킹 200% 이런 전단지 끼워진거를 보고
따라서 자동차 앞유리에 살포시 끼워넣음
아파트 엘베타고 꼭대기에서 내려오면서 집집마다 붙이고붙이고붙이..고...
이때 난 오로지 우리 체육관 생각 뿐이었을거임.
전단지를 열심히 붙이니 관장님이 맛있는 것도 계속 사주고 뭔가 더 잘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뿌듯했음.
마지막엔 얼만지 기억은 안나지만 용돈 주시면서
이제 위험하기도 하고 힘드니 그만하라면서 토닥토닥 해주셨음.
(여기서 관장님은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님니당. 저혼자만의 열정이었음)
2번. 카페
요건 초딩 전단지 이후로 시간이 쭉쭉 흘러서
중고딩을 얌전히 보내고
대학에 입학하고 1학년 중간~2학년에 걸쳐서 한 알바임.
집근처에 카페가 있었음.
앗싸
교통비 제로!!!!!!!!!!!!!!!!!!!!
집이 번화가쪽은 아니어서 알바구하기가 너무 힘들었음.
근데 카페 알바자리가 뙇!!!!!!!!!!!!!!!!!!
단숨에 전화하고,
알바 사장님들이 알바생 채용 우선순위인 인근거주자
그게 나라는 사실! 맨 처음 전화했을 때 마치 당장이라도 알바생이 된 듯한 예감이 좋았음.
카페경험이 없고 알바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근거주자!!!!! 라는 프리미엄이 있어서인지 단번에 나는 그곳의 알바생으로 낙찰되었음.
저녁7시부터 12시. 시급은 생각이 안남. 평균정도 줬을거임.
울끈불끈, 잘하고싶다는 욕망이 치솟았음.
이 카페는 복층으로 된 구조인데 테이블이.. 1층엔 7개? 2층엔 8개정도?
같이 일하시는 분은 사장님, 바리스타, 나 이렇게 세명이었음.
커피전문이었기 때문에 까만바지에 흰티를 입고 뭔가 있어보이는 앞치마 메고 일하니
자동으로 허리와 어깨가 쭉 펴지는 에티튜드를 가지게 되었음ㅋ.ㅋ
처음에는 메뉴판을 달달달 외우고,
카페 구석구석을 닦는일하고,
주문 받고....
주문 받는거 완전 두려웠음. 그래서 맨 처음엔 한 테이블에 두명만 와도 메모지에 썼음.....
이 카페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손님이 없다는 것임.
좀.... 심하게 없었음...........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입소문이 안났나....
초창기에 최고 손님 없던날은 하루에 두테이블...?
4시간동안 두테이블....?
천국이었음...... 하지만 너무 손님이 없어도 눈치보이는거 암? 뭔가 해야할거 같고,
한달정도 메뉴가 머리에 들어오고 주문도 잘 받을때 쯤
1단계는 사이드메뉴 나가는거 알려주심.
조각케이크 데코해서 나가는거, 와플굽는거... 어렵지 않음. 낫 디피컬트!
2단계는 과일주스 만드는거였음. 척척 잘 해냄.
알바생이 잘 따라하니 사장님이 씐나셨는지 마구마구 알려주심.
내가 할 일이 많아졌음..... 근데 카페 알바생이면 당연히 해야하는거였는데......ㅋㅋㅋㅋㅋ
3단계는 커피만들기. 와우!!!!! 신세계임!!! 너무너무 재밌는거임
원두 가는 기계에서 척척척 갈아서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버튼만 누르면 에스프레소가 그냥 쭉쭉!
카푸치노, 캬라멜마끼아또, 카페모카 등등 커피를 촥촥 만들어냄
이때 사장님도 바리스타 시험 한번 보라하고
나도 나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커피쪽으로 고민을 했었음.
그다지 진상손님은 생각이 안남.
다만 번화가에 있는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뭔지 짐작이 가는 스멜을 풍기는 커플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자주 자주 오셨음.
가끔 무서운 아저씨들도 안....어울리게 카페에와서 홀짝홀짝 커피를 마시고 가기도했음.
근데 이 아저씨들은 진상 하나도 안피우고 존댓말 잘 해주시고
계산도 나 안시키고 계산하는데 가서 공손하게 계산하고 '안녕히계세요~' 하고 갔음.
어떤분들은 2층에서 나 불러서 계산시켰음.
계산하는 곳은 1층이었는데....
나 다리아픈데.... 서빙하려면 1층2층 왔다갔다 계속하는데......
미워.......................
내가 어쩔수 없이 5개월정도 하고 그만 둘 때는 입소문이 많이 나서 손님들도 많아졌음.
손님 많아져서 나 피곤하다 이 생각 안들고,
진심 잘됬다! 라고 생각됫음. 이미 나의 가게가 되어버린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도 잘해주시고..
매일 커피를 저녁에 마셔대니 밤에 잠이 안오는 부작용이 왔지만
내가 했던 이 카페 알바는 짱...이었음. 카페 알바 또하고시품.
아....
톡쓰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음.
내가 한 알바 3개 더있는데.... 나중에 올리겟음.
재촉해주시면 빨리 올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