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5살 여자입니다. 글이 길어질거 같네요.. 읽고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전 세명의 남자를 만났어요. 처음은 20살때 학교 선배. 신입생일때 같은과 6살 많은 선배를 좋아했어요. 계속 맘속으로만 좋아하다가 2학기 MT때 어쩌다 고백을 하게되었고 얼떨결?비슷하게 선배가 받아주어서 사귀게 되었죠. 누구나 그렇듯 처음에는 진짜 잘해줬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그래도 서로 아웅다웅하면서 좋을땐 좋고 짧지 않은 2년 반의 연애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권태기가 오더라구요.. 얼굴만 보면 싸우게 되고 좋게 만나도 헤어질땐 기분나빠서 헤어지고.. 그래도 전 그 사람을 많이 좋아해서 관계회복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엄청 냉정했어요. 이 사람이 예전에 날 좋아한다던 그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결국 헤어지긴 했는데.. 그때까진 괜찮았어요. 우리사이는 더이상 어쩔수 없었다 생각했거든요. 근데..알고보니 저말고 다른 여자가 있었네요.. 바람난거였어요. 한참뒤에 알고 배신감에 하루종일 뭘 하지를 못하고 잠도 못자고 자다가도 눈물만 나고 밥도 못먹고 먹어도 계속 토해서 일주일만에 6kg가 빠졌었어요. 여자때문에 버림받았다는 것에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컸거든요.. 그래도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나 너무너무 미워도 또 보고싶고 그립고.. 나중에 다시 만났을때 연락하고 지냈거든요.. 그때마다 돌아와만 달라고 다 잊어주겠다고 했지만.. 저한테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너랑 헤어진걸 후회하지만 지금 만나는 여자한테 상처를 줄수도 없다고. 미칠거 같았어요.. 저보다 그여자를 더 챙기는 그 사람을 보면서 어쩌다 우리가 이런사이가 됐나하고요.. 결국 제가 더많이 상처받기전에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하고 완전히 헤어졌죠. 두번째는 24살때 3살 어린 동생이었어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알게 된 동생인데 애가 붙임성도 좋고 싹싹하게 굴길래 마음엔 들었어요. 그러다 사적으로 몇번 만나고나서 먼저 고백을 하더라구요.. 전 그애를 아주많이 좋아한건 아니었지만 호감은 있었고 괜찮은 아이같아서 잘 해보자 하고 받아줬어요. 저보다 어리지만 또래에 비해 생각도 깊은 편이었고 저한테 워낙 잘해줘서 처음엔 많이 좋아했죠.. 주변 사람들한테 칭찬도 많이 했구요. 그런데 점점 아직 어린 티를 내더라구요.. 제가 학생회 임원이었는데 그 일을 하는 걸 이해를 못하는거에요.. 전 나름 임원으로서 책임감도 지고 있었고 장학금이 필요해서 이 일을 꼭 해야되는데 그 일때문에 자기를 소홀히 한다고 그만두라고.. 정말 난처했죠. 그리고 나중에는 제가 자기를 안좋아한다고 의심을 하더라구요..아니라고 해도 자기 말이 맞다며 항상 자기만 손해본다 희생한다 그런식으로 말하고 니 행동보면 자기 안좋아하는거 티 다 난다고.. 제가 약간 애정표현하고 그런거에 서툴러서 좋아한다란 표현을 잘 못했거든요. 연상이란것도 좀 신경쓰였구요. 근데 이해하기 보단 점점 저를 무시하는거에요.. 니가 그렇지 뭐 이런식?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지쳐갔죠.. 그러면서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아 내가 얘를 진정으로 좋아하는게 아닌가싶고.. 나중엔 싸우는 일이 더 많아지고.. 남자친구보단 제 할일이 더 우선시 되고.. 그러다 한번 헤어졌거든요.. 시간좀 갖자고.. 먼저 말하길래 알았다고 했어요. 근데 한달뒤에 다시 연락이 와서 잘해주겠다고 서로 노력해보자고 해서 다시 사귀게 되었죠. 다시 사귀게 된거라 노력도 할만큼은 했는데.. 다시 만나는 커플들이 그렇듯이 똑같은 문제로 또 맨날 싸우게 됐네요. 제가 하는 노력이 그 애의 성에는 차지 않았던거죠.. 그애도 처음말고는 그닥 달라진건 없었고요. 저도 다시 제 일을 우선시하기 시작했죠. 나중에는 도대체 우리가 왜 사귀나 싶을정도로 멀어졌어요.. 결국은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넌 나보다 널 더 좋아해주는 여자 만나라고 했어요. 헤어지지 말자고 잡는데도 모질게 끝내버렸어요..더 이상은 아닌거 같아서..사귄지 1년만에요. 근데 저랑 헤어지고 2주만에 여자친구가 생긴거에요.. 카톡에 프로필 사진에 자랑하듯이 커플사진 올려놓고 상태메세지도 행복하다 그런 글이고.. 헤어질땐 안된다고 울고불고 붙잡더니.. 결국 이럴거면서. 그닥 감정이 많이 남은 상태는 아니어서 슬프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냥 어이없고.. 제가 차인기분들데요. 마지막 25살때 10년전 첫사랑.. 올해 초에 15살때 사귀었던 첫사랑한테 8년만에 연락이 왔어요. 잘지내냐고 우리가 헤어질때 제가 많이 좋아한 상태에서 거의 차인거라 좀 안좋게 생각했어요.. 왜 연락한거지 하고. 그냥 제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대요.. 그래서 용기내서 연락한거라고 이렇게 연락된거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한번 보자고 해서 만났어요. 오랫만에 보니까 어색하긴 했는데 좋더라구요.. 둘다 그땐 마냥 어렸는데 지금은 25살의 다 큰 성인이 되버렸으니 어색하기도 하고.. 그때까진 둘다 별 일이 없었어요. 친구로서 친하게 지내고 싶었죠. 처음엔 어색함때문에 먼저 다가가거나 하지 않았는데 그 친구가 먼저 다가와주더라구요. 연락이든 뭐든 항상 먼저 해주고 말도 관심있는 여자한테나 할법한 그런 말만 해줬어요. 또 같은 동네라 자주 만나다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열리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좋아했던 사이라 좋아지는 속도가 더 빨랐던 거 같아요. 매주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커피마시고 새벽에 편의점에서 라면먹고.. 스킨쉽도 자연스럽게 하고.. 나중엔 남들이 보기에 연인처럼 지냈죠. 서로 좋아한다고도 말도 했어요.. 그친구는 저보고 당분간은 여자친구 만들생각이 없는데.. 너가 좋아져서 고민이라고... 근데 전 사귀지 않아도 그 순간이 너무 좋아서 지금 당장 사귈필요는 없다고 그냥 지금은 이렇게만 지내자고 했죠. 어느순간 그 친구가 변하는게 느껴졌어요. 너무 불안한거에요.. 예전처럼 또 버림?받을까봐. 그래서 좀 화도 내고.. 요즘 너 달라졌다고 뭐라고 했더니.. 부담을 느꼈나봐요. 어느날 이틀동안 제가 연락을 안했더니 똑같이 안하더라구요..(원래 맨날 연락하던 사이) 그래서 제가 연락해서 넌 연락도 없냐고 했더니 제가 연락하기 싫어하는줄 알았대요. 니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적어도 무슨일이 있는지는 알아봐야되는 거 아니냐고 뭐라 했더니 여자친구 행세하지말라고 여자친구도 아니면서 집착한다고 냉정하게 말하는거에요. 그말 듣는데 진짜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내가 너 혼자 좋아한거냐고.. 그럼 왜 그렇게 사람 착각하게 행동했냐고 앞으로 사람 마음가지고 책임질 일 만들지 말라고 하고 너무 안좋게 끝나버렸어요. 그러고나서 사귄사이도 아니고 이대로 끝내기엔 뭔가 너무 아쉽고 아닌거 같아서 일주일지나고 제가 만나서 얘기나 하자고 했더니 바쁘다고 다음주에 보자고 하길래 알았다 했어요. 다음주되서 시간되냐고 연락했더니.. 씹어버리네요..ㅎㅎ 그때 심정이란.. 비참하고 참담. 저랑 만나기 얼마나 싫었으면 보자고 얘기 다 하고선 그날 연락을 씹었을까요.. 8년만에 만나서 4개월만에 연락안한것만 못한사이가 되버렸어요. 그 짧은 시간동안 많이 좋아했는데.. 그냥 친구로 지낼걸. 이제는 연애해서 행복하고싶다 이런게 아니고 연애해서 상처받고 사람을 잃는다는게 더 괴로워요. 연애하다보면 헤어질수 있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처음 연애할땐 저도 좋은게 먼저지 헤어지는건 나중에 생각할 문제라 여겼어요. 근데 다들 사귀거나 만나기 전에는 좋은 사람이고 친구였는데.. 좋았던 날은 순식간이고 결국 서로 감정만 상해서 떠나버리고 남만도 못한 사이가 되버렸네요. 예전에 만났던 그 사람들의 좋았던 추억보다는 아쉬움과 배신감, 아픔밖에 남은게 없어요. 절 진정으로 좋아하고 제가 진정으로 좋아할 사람이 있긴 한가 싶고 이제 사랑, 사람이 의심스럽습니다. 제 성격이 사람을 가볍게 만나는 타입도 아니어서요.. 한명을 좋아하면 오래가거든요.. 그것때문에 상처가 치유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지금은 남자들을 이성으로서 만나고 싶지도 않아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에 딱히 친하지도 않는데 밥이나 먹자는 남자들이나 시간있냐고 물어보는 남자들.. 너무 싫습니다. 괜히 치근덕 거리는거 같고 마음에도 없는 사람 만나서 착각하게 하는것도 싫고 그런사람 마주보면서 웃을 여유도 없고.. 근데 너무 마음이 허전해요.. 우울하고.. 친구들을 자주 만나기는 하는데.. 만날때는 신나고 좋다가 집에 혼자 오는길에는 다시 시무룩해지고 친구들을 만나서도 채울수 없는 그 허전함때문에 너무 외로워요. 동생이 군대가서 집에도 항상 혼자 있구요.. 부모님은 일 때문에 늦게 오세요. 엊그제는 부모님한테 외롭다고 강아지 키우자고 나이먹고서 울면서 떼쓰고.. 일시적인 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런지.. 너무 힘들고 괴롭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남자를 만나서 상처받는 것때문에 연애하는게 두렵습니다..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5살 여자입니다.
글이 길어질거 같네요.. 읽고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전 세명의 남자를 만났어요.
처음은 20살때 학교 선배.
신입생일때 같은과 6살 많은 선배를 좋아했어요.
계속 맘속으로만 좋아하다가 2학기 MT때 어쩌다 고백을 하게되었고
얼떨결?비슷하게 선배가 받아주어서 사귀게 되었죠.
누구나 그렇듯 처음에는 진짜 잘해줬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그래도 서로 아웅다웅하면서 좋을땐 좋고 짧지 않은 2년 반의 연애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권태기가 오더라구요..
얼굴만 보면 싸우게 되고 좋게 만나도 헤어질땐 기분나빠서 헤어지고..
그래도 전 그 사람을 많이 좋아해서 관계회복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엄청 냉정했어요.
이 사람이 예전에 날 좋아한다던 그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결국 헤어지긴 했는데.. 그때까진 괜찮았어요. 우리사이는 더이상 어쩔수 없었다 생각했거든요.
근데..알고보니 저말고 다른 여자가 있었네요.. 바람난거였어요.
한참뒤에 알고 배신감에 하루종일 뭘 하지를 못하고 잠도 못자고 자다가도 눈물만 나고
밥도 못먹고 먹어도 계속 토해서 일주일만에 6kg가 빠졌었어요.
여자때문에 버림받았다는 것에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컸거든요..
그래도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나 너무너무 미워도 또 보고싶고 그립고..
나중에 다시 만났을때 연락하고 지냈거든요.. 그때마다 돌아와만 달라고 다 잊어주겠다고 했지만..
저한테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너랑 헤어진걸 후회하지만 지금 만나는 여자한테 상처를 줄수도 없다고.
미칠거 같았어요.. 저보다 그여자를 더 챙기는 그 사람을 보면서 어쩌다 우리가 이런사이가 됐나하고요..
결국 제가 더많이 상처받기전에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하고 완전히 헤어졌죠.
두번째는 24살때 3살 어린 동생이었어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알게 된 동생인데 애가 붙임성도 좋고 싹싹하게 굴길래 마음엔 들었어요.
그러다 사적으로 몇번 만나고나서 먼저 고백을 하더라구요..
전 그애를 아주많이 좋아한건 아니었지만 호감은 있었고 괜찮은 아이같아서 잘 해보자 하고 받아줬어요.
저보다 어리지만 또래에 비해 생각도 깊은 편이었고 저한테 워낙 잘해줘서 처음엔 많이 좋아했죠..
주변 사람들한테 칭찬도 많이 했구요.
그런데 점점 아직 어린 티를 내더라구요..
제가 학생회 임원이었는데 그 일을 하는 걸 이해를 못하는거에요..
전 나름 임원으로서 책임감도 지고 있었고 장학금이 필요해서 이 일을 꼭 해야되는데
그 일때문에 자기를 소홀히 한다고 그만두라고.. 정말 난처했죠.
그리고 나중에는 제가 자기를 안좋아한다고 의심을 하더라구요..아니라고 해도 자기 말이 맞다며
항상 자기만 손해본다 희생한다 그런식으로 말하고
니 행동보면 자기 안좋아하는거 티 다 난다고..
제가 약간 애정표현하고 그런거에 서툴러서 좋아한다란 표현을 잘 못했거든요.
연상이란것도 좀 신경쓰였구요.
근데 이해하기 보단 점점 저를 무시하는거에요.. 니가 그렇지 뭐 이런식?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지쳐갔죠.. 그러면서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아 내가 얘를 진정으로 좋아하는게 아닌가싶고.. 나중엔 싸우는 일이 더 많아지고..
남자친구보단 제 할일이 더 우선시 되고..
그러다 한번 헤어졌거든요.. 시간좀 갖자고.. 먼저 말하길래 알았다고 했어요.
근데 한달뒤에 다시 연락이 와서 잘해주겠다고 서로 노력해보자고 해서 다시 사귀게 되었죠.
다시 사귀게 된거라 노력도 할만큼은 했는데..
다시 만나는 커플들이 그렇듯이 똑같은 문제로 또 맨날 싸우게 됐네요.
제가 하는 노력이 그 애의 성에는 차지 않았던거죠.. 그애도 처음말고는 그닥 달라진건 없었고요.
저도 다시 제 일을 우선시하기 시작했죠.
나중에는 도대체 우리가 왜 사귀나 싶을정도로 멀어졌어요..
결국은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넌 나보다 널 더 좋아해주는 여자 만나라고 했어요.
헤어지지 말자고 잡는데도 모질게 끝내버렸어요..더 이상은 아닌거 같아서..사귄지 1년만에요.
근데 저랑 헤어지고 2주만에 여자친구가 생긴거에요..
카톡에 프로필 사진에 자랑하듯이 커플사진 올려놓고 상태메세지도 행복하다 그런 글이고..
헤어질땐 안된다고 울고불고 붙잡더니..
결국 이럴거면서. 그닥 감정이 많이 남은 상태는 아니어서 슬프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냥 어이없고.. 제가 차인기분들데요.
마지막 25살때 10년전 첫사랑..
올해 초에 15살때 사귀었던 첫사랑한테 8년만에 연락이 왔어요. 잘지내냐고
우리가 헤어질때 제가 많이 좋아한 상태에서 거의 차인거라 좀 안좋게 생각했어요.. 왜 연락한거지 하고.
그냥 제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대요.. 그래서 용기내서 연락한거라고
이렇게 연락된거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한번 보자고 해서 만났어요.
오랫만에 보니까 어색하긴 했는데 좋더라구요.. 둘다 그땐 마냥 어렸는데
지금은 25살의 다 큰 성인이 되버렸으니 어색하기도 하고..
그때까진 둘다 별 일이 없었어요. 친구로서 친하게 지내고 싶었죠.
처음엔 어색함때문에 먼저 다가가거나 하지 않았는데 그 친구가 먼저 다가와주더라구요.
연락이든 뭐든 항상 먼저 해주고 말도 관심있는 여자한테나 할법한 그런 말만 해줬어요.
또 같은 동네라 자주 만나다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열리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좋아했던 사이라 좋아지는 속도가 더 빨랐던 거 같아요.
매주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커피마시고 새벽에 편의점에서 라면먹고.. 스킨쉽도 자연스럽게 하고..
나중엔 남들이 보기에 연인처럼 지냈죠.
서로 좋아한다고도 말도 했어요.. 그친구는 저보고 당분간은 여자친구 만들생각이 없는데..
너가 좋아져서 고민이라고... 근데 전 사귀지 않아도 그 순간이 너무 좋아서
지금 당장 사귈필요는 없다고 그냥 지금은 이렇게만 지내자고 했죠.
어느순간 그 친구가 변하는게 느껴졌어요. 너무 불안한거에요.. 예전처럼 또 버림?받을까봐.
그래서 좀 화도 내고.. 요즘 너 달라졌다고 뭐라고 했더니.. 부담을 느꼈나봐요.
어느날 이틀동안 제가 연락을 안했더니 똑같이 안하더라구요..(원래 맨날 연락하던 사이)
그래서 제가 연락해서 넌 연락도 없냐고 했더니 제가 연락하기 싫어하는줄 알았대요.
니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적어도 무슨일이 있는지는 알아봐야되는 거 아니냐고 뭐라 했더니
여자친구 행세하지말라고 여자친구도 아니면서 집착한다고 냉정하게 말하는거에요.
그말 듣는데 진짜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내가 너 혼자 좋아한거냐고.. 그럼 왜 그렇게 사람 착각하게 행동했냐고
앞으로 사람 마음가지고 책임질 일 만들지 말라고 하고 너무 안좋게 끝나버렸어요.
그러고나서 사귄사이도 아니고 이대로 끝내기엔 뭔가 너무 아쉽고 아닌거 같아서
일주일지나고 제가 만나서 얘기나 하자고 했더니 바쁘다고 다음주에 보자고 하길래 알았다 했어요.
다음주되서 시간되냐고 연락했더니.. 씹어버리네요..ㅎㅎ 그때 심정이란.. 비참하고 참담.
저랑 만나기 얼마나 싫었으면 보자고 얘기 다 하고선 그날 연락을 씹었을까요..
8년만에 만나서 4개월만에 연락안한것만 못한사이가 되버렸어요.
그 짧은 시간동안 많이 좋아했는데.. 그냥 친구로 지낼걸.
이제는 연애해서 행복하고싶다 이런게 아니고 연애해서 상처받고 사람을 잃는다는게 더 괴로워요.
연애하다보면 헤어질수 있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처음 연애할땐 저도 좋은게 먼저지 헤어지는건 나중에 생각할 문제라 여겼어요.
근데 다들 사귀거나 만나기 전에는 좋은 사람이고 친구였는데.. 좋았던 날은 순식간이고
결국 서로 감정만 상해서 떠나버리고 남만도 못한 사이가 되버렸네요.
예전에 만났던 그 사람들의 좋았던 추억보다는 아쉬움과 배신감, 아픔밖에 남은게 없어요.
절 진정으로 좋아하고 제가 진정으로 좋아할 사람이 있긴 한가 싶고
이제 사랑, 사람이 의심스럽습니다.
제 성격이 사람을 가볍게 만나는 타입도 아니어서요..
한명을 좋아하면 오래가거든요.. 그것때문에 상처가 치유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지금은 남자들을 이성으로서 만나고 싶지도 않아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에 딱히 친하지도 않는데 밥이나 먹자는 남자들이나 시간있냐고 물어보는 남자들.. 너무 싫습니다.
괜히 치근덕 거리는거 같고 마음에도 없는 사람 만나서 착각하게 하는것도 싫고 그런사람 마주보면서 웃을 여유도 없고..
근데 너무 마음이 허전해요.. 우울하고.. 친구들을 자주 만나기는 하는데.. 만날때는 신나고 좋다가
집에 혼자 오는길에는 다시 시무룩해지고 친구들을 만나서도 채울수 없는 그 허전함때문에 너무 외로워요.
동생이 군대가서 집에도 항상 혼자 있구요.. 부모님은 일 때문에 늦게 오세요.
엊그제는 부모님한테 외롭다고 강아지 키우자고 나이먹고서 울면서 떼쓰고..
일시적인 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런지.. 너무 힘들고 괴롭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