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망신 다 시키는 무개념 소개팅남

멘탈붕괴2012.05.29
조회18,075

바로 어제!!

아주 기막히고 코막힌 일을 당했습니다..

사건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소개팅남을 만나기로 했는데..

어떤 옷입었냐고 물어보더니...

집에 급한일이 있다고 가봐야 한답니다-_-

그것도 카톡으로ㅋㅋㅋㅋㅋㅋ

다 왔다는 사람이 전화도 아니고, 카톡으로 저럽니다.

그렇다고 제가 엄청 폭탄도 아닙니다.
(나름 성격 밝고 잼있어서 주변에 사람도 많고, 

상냥한 성격때문에 이성에게도 인기있는 편입니다.)

30대 중반이면서.. 나이는 똥구녕으로 쳐먹었나ㅋㅋㅋ

어디서 개초딩같은 행동을....

 

 

처음부터 이상했습니다.

소개받아 연락한다면서 카톡이 왔는데...

그때까지 이름도 연락처도 몰랐다가.. .연락처를 모른다고 햇는데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저도 더이상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연락했는데..이상할리만큼 내내 사진요청을 하더군요

왜그렇게 사진에 집착하는지..

그깟사진 줄 수도 있지만, 사진에 너무 집착하는게 이상해서.. 일부러 주지 않았습니다..

외모를 많이 보나 싶어서... 이상형을 물어보니깐.. 통하는 사람이랍니다.

(외모가 통하는 사람이겟지ㅋㅋㅋ)

그 볏신이 키를 물어봅니다.(이하 병신=볏신)

작다고 햇더니.. 볏신이'그래서 몇이냐.. 60?' 이러길래...

60 안된다고 했더니 다음날까지도 구체적으로 계속해서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나도 키를 물어봤더니.. 작답니다.....-_- 다시 물어봤더니, 175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했습니다...

'아... 진짜 내가 궁금해서 그런가 보다...' 이상했지만, 그럴 수도 있겟거니 하고 넘겼습니다.

제가 원래 워낙 낙천적이고,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하하 웃고.. 장난처럼 다 넘겼지요.

대학 어디 나왔냐고 물어보더군요.. 다른 얘기 하다 그냥 넘어갔는데..

그 볏신이 또다시 재차 놓치지 않고 물어봅니다.

전공이 머냐고... 대학이 어디나왔냐고...-_-(전공은..단지, 출신대학이 궁금해서 그냥 물어본듯..)

고향이 어디냐 묻더니..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거 맞냐.. 혼자사냐 물어봅니다(고향이 궁금한게 아니라, 단지 혼자사는 여자인가 아닌가.. 간보는게 바로 느껴지더군요)

멀 물어봐도,,꼬치꼬치.. 저런식-_-

근.자.감이 드높은거 같아서..넌 대체 얼마나 잘났냐!!  연봉과 집평수 차종 등..물어보려다가..

같은 인간 되기 싫어서 참았습니다ㅋㅋㅋㅋ

제가 또래보다는 연봉이 높은편이라,

다른건 몰라도.. 그 찌질이볏신의 연봉은 꼭 물어보고 싶었지만 간신히 참았네요-_-

볏신의 10년도 더 지난 옛날 쾌쾌묵은 사진 보내주면서.. 나보고 사진 안보여준다고 반칙이랍니다

헐... 누가 보여달랫나?ㅋㅋㅋㅋㅋ 가지가지 한다 진짜-_-

(사진 여기다 올리고 싶을 만큼ㅋㅋㅋ 왜 자신감 쩌는지 도무지 알수 없는 사진입니다.)

만나기 전날까지 내내 사진을 요구합니다.

꼴에 또 얼마나 귀여운척 하는지 토쏠립니다-_-

'애교 많으신가봐요'했더니 남자들한테 애교떨다가 잘 맞는답니다ㅋㅋㅋㅋ

역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같은 볏신종자한테 친구가 있긴하냐?)

짜증나지만, 소개해준 사람 얼굴도 있고해서.. 만나기로 햇습니다.

소개팅 전날(정확히 당일날) 볏신은 새벽에 귀가합니다.

오후까지 연락이 없어서.. 파토구나.. 싶었습니다.

이때까지..만날 날짜만 정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연락을 안하려다가... 겨우겨우 꾹꾹 눌러 가며...

'어제 너무 잼있었나봐요ㅎ 아직 안일어 나셨어요?'하고 카톡 보냈더니

답이 옵니다.

약속 잡으려길래.. '피곤하신거 아니냐며..괜찮겠느냐..'물었더니 괜찮답니다..

(그런식으로 찌질이 줄행랑 칠꺼면, 내가 이렇게까지 눈치 줄때 나오지 말지..그러고도 남자냐?빙신시키..)

제가 건대가 집에서 가까운 편인데.. 건대로 오겟다는 것도 아니고.. 계속 건대?? 건대?? 요럽니다..-_-

장소가 맘에 안드는 거겟죠..ㅋㅋㅋ

그래서 중간에서 봐도 된다 했더니.. 기다렸다는듯이 냉큼~ 중간 어디서 볼까요? 이럽니다ㅋㅋㅋㅋ

약속 장소로 가고 있는데.. 계속 사진 요구합니다-_-

작작 좀 해라.. 싶어서, 완전 꾸미지 않은.. 등산가서 찍은 사진 보냈습니다.

사진을 보고, 등산 좋아하느냐 묻더니... 볏신은 등산 싫어 한다고 굳이 밝힙니다. 누가 머래?ㅋ

게다가.. 늦기까지 합니다. 한정거장 더 갔다며..

(이때부터 핑계가 시작 됩니다..늦을 수는 있지만, 이래저래 핑계만 늘어대는 사람 정말 싫죠.. 

남자다운면은 찾아 볼수도 없고, 진짜 말그대로 아우~ 병신~!!)

볏신은 카톡으로...출발했냐.. 지금은 어디냐.. 계속 내 위치만 파악하더니..

그땐 늦겠단 한마디도 없더만..내가 도착했다고 하니.. 그제서야 저지랄ㅋㅋ

아무리 성격 좋은 나라도.. 슬슬 인내심에 한계가 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웃으며.. 끝까지 좋게 카톡 날립니다.

'날 더운데.. 천천히 오세요ㅎ 지오다노 안에서 구경하고 있을께요^^'

이 색히.. 천천히 오랬더니.. 진짜 기어서 옵니다ㅋㅋㅋㅋㅋㅋ

20분이 지나도 안옵니다. 25분이 지나도 안옵니다... 올시간이 분명 지났는데!!

이 찌질이가...또 이번엔 어떤 핑계를 댈까... 하고 생각하고 있을때쯤..

카톡이 옵니다. 무슨 옷 입고 있냐고...

전화 뒀다 머해-_- 일주일 내내 카톡으로만 연락 했지만, 만날때는 보통 전화 하지 않습니까?

(이래서.. 첨부터 내번호만 알고, 찌질이가 전번을 안알려줬나 봅니다.)

의상 말해주고, 도착했냐고 물어봤더니..

집에서 자꾸 전화가 온다면서.. 잠시만이랍니다-_-

몇분이 지나서 카톡이 옵니다. 집에 급한일이 생겨서 가봐야 한다고...

다와서, 그게 말이 됩니까ㅋㅋㅋ절묘한 타이밍ㅋㅋㅋㅋㅋ

완전 메너 쩝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값도 못하고 초딩놀에 심취한 그 인간같지 않은 쓰레기한테 욕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침착하게 카톡 날렸죠..

'적어도, 만나서 상황 설명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라고..

그랬더니 미안하답니다. 빨리가봐야 해서 그렇다고.. 담에 맛난거 사준답니다.

내가 이나이에 맛난거 못먹어서 환장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러사람 욕먹이는 이 쓰레기한테...

인생 그따위로 살지 말라고 해주려다가..

상대할 가치도 없어서.. 더 말하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대꾸하기도.. 말 섞기도 싫더군요...

정말.. 마지막 휴일을 이렇게 멋지게 장식ㅋㅋㅋ

이럴꺼 같았으면.. 그냥 건대로 오라고 할것을 괜히 중간에서 만나서 시간 버리고ㅋㅋㅋ

아 진짜 별에별 사람 다 있다지만, 이런 개색히는 첨 봅니다.

(보지는 못했죠ㅋㅋㅋ 그 잘난 쌍판때기 봐줘야 하는데-_-)

연락할때도 깐족깐족 말장난하는게.. 진중하지 못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사람일꺼라 생각햇지... 개 일줄이야!!!

사람을 소개 받으러 갔더니.. 사람은 안나오고, 무슨 개가 나오고...

이제 소개 받기도 무섭네요..

이건.. 약은게 아니라.. 기본도 안되어 있는 몰상식의 극치 입니다.

저런 기본도 안되어 있는 쓰레기가 사회생활은 어찌하나 몰라;;; 진심-_-

 

(덧붙이자면, 볏신은 거짓말 하는 사람을 제일 싫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볏신아,너무하자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만 나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질이짓하면서 남자 망신 다시키고 다니면서ㅋㅋㅋㅋ

에라이~ 미친넘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나 잘해ㅋㅋㅋㅋ)

 

 

소개해 준 사람이...

내 친구의 사촌동생, 그 볏신의 회사 후배입니다.

볏신이 선배입장이라 그딴식으로 병신 짓거리 하는건지...

사촌동생은.. 머 저런 그지발싸개 같은 병신색히를 소개해 주는지ㅋㅋㅋ

이런 기본적인것도 파악을 안하고 소개를 하나.. 열불나지만...

제 친구가 무릎 꿇었다고 말하며, 너무 미안해 하길래..

"아니야.. 너도 모르는 사람인데 모...너는 좋은 맘으로 그런거 다 알아^^"하고... 웃으며 넘어갔습니다.

하.... 진짜 제대로 똥 밟았네요..

저런 장애 있는 무개념 색히가.. 평생 여자 만나겠나 싶네요..

머... 저렇게 잔머리 굴리는 볏신.. 끼리끼리 만날 수도 있겟지만ㅋㅋㅋㅋ

 

아... 진짜 나.. 인상 좋다는 소리 정말 마니 듣고..

눈코입 큼지막 하게 서구적으로 생기진 않았어도..

귀엽단 소리도 곧잘듣고,

자연스럽게 웃는상에, 재치발랄 싹싹한 성격에,

나름 매력있고 편안한 얼굴이라고 생각해서..

내 외모에 특별한 불만없이 참 감사히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데..

완전 멘탈 붕괴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영등포 산다는 최영호!!

30대중반에 나이값 못하고,양아치 같은 행동이나 하고..ㅉㅉ

개념은 물말아 쳐먹었냐.

사진이랑 카톡 아이디 등... 까발려서 신상털기 하려다, 참는다.

사람 간보는것도 적당히 해라. 니가 그러니깐 여자가 없는거야.

꼭! 너같은 여자 만나서, 평생 찌질하게 그러고 살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