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그의 온기...... !!!

박카스중독2012.05.29
조회14,778
 

안녕하세요?

아침마다 지하철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다리근육만 키우고 있는 직딩녀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까치발을 들고 (킬힐탑승) 자리를 시시탐탐 노리....지 못하고

걍 소심하게 내가 서 있는 앞자리가 나길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두세정거장쯤 지나 앞 사람이 일어났고!!! 아 만세를 부르며 주위에

혹시나 할머니 할아버지 임산부 무서운아줌마 등등이 계신지 확인해보았죠

다행히 주변엔 튼튼한, 그리고 낮은 슈즈를 신은 위너녀성들 뿐이더군요

그렇게 저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제 옆자리엔 조금은 무섭게 생겼지만 그저 신문을 보고 계시는 아저씨가 앉아 계시더군요

 

 

 

 

 

저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어깨가 좁아서 아저씨의 활짝 펼쳐진 어깨에도 틈새를 공략할 수 있었어요

 

 

 

 

근데... 그림에서 보다시피..... 제 팔은 아저씨의 어깨와 겹쳐지게 되었고

신문을 보느라 어깨를 활짝 펴신 아저씨 덕분에....

제 팔은 아저씨의 축축하고도 따스한 온기를 듬뿍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