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자를붙잡으려해요심리좀알려줘요★★★

뭠뭠2012.05.29
조회262

사람은 케바케라고... 다들 다르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이 여자 심리좀 알고싶어서요

 

 

요즘 좀 서로 신경 못 쓴것도 있었고
애정표현도 조금씩 덜 해지던 나날이 지속됬어요.
그러다가 3일전쯤에 만나서 같이 과제하고, 밥먹고, 집까지 바래다주었죠
근데 어쩌다 서로 서운한 얘기를 하게 됬어요. 집 앞 벤치에서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서로 많이 좋아하고 있다.
요즘 좀 안맞는것 같다. 서로 안맞는 부분 때문에 계속 트러블이 있는것 같아.
이게 화해한다고 해도 나중에 같은 이유로 서로 힘들어질것 같다.
그만 하는게 나을 것 같다. 는 대화를 주고받았지요.

(통보는 상대방 여자가 먼저 했구요)

 

 

그래서 한번 붙잡았습니다. 서로 안맞는거 노력하면 맞출수 있는거고
서로 힘들어질 거. 어차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안맞는 부분이 있는건 당연한거 아니냐. 서로 노력해도 안되겠느냐. 라구요

 

 

안될것같대요.

전 남친하고도 오래 사귀고 깨지고 다시 사귀고 반복했는데
그때도 저처럼 자기랑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그랬다고.

자신이 없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 또한 멍청하게 그랬죠.
내가 그 사람이랑 다른 걸 잘 알잖느냐.

내가 좀 더 양보하겠다.(서운한거 말한 쪽은 주로 제 쪽이었어요)

 

 

그러더니 그러더라구요.
오늘 제가 서운한거 말 안했다면 자기가 먼저 우리 좀 더 노력하자고 할 생각이었다고.
근데... 서로 안맞는거 알고 그러고 나니깐 자신이 없대요 자기가.

 

그렇게 쉽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밤에 찾아갔지요.
usb에 짬짬이 마음 담아뒀던 제 셀프동영상들, 우리 추억들, 그리고 정말 잘 할 자신 있다고
빼곡히 몇십줄을 구구절절 담은 메모장... 상자에 뽁뽁이도 넣고 잘 포장해서 줬습니다.

 

 

그리고 만나서 전해주면서 대화했습니다.

그 상자안에 담긴건 주고싶어서 주는 거라고. 원래 줬어야 했기 때문에 주는거라고.

파일들. 내키지 않으면 보지 않아도 된다고.
그리고 내가 더 잘할 자신 있고 변하는 모습 꼭 보여주겠다고.

 

근데 그러대요. 자꾸 미안하대요. 너무 잘해줬는데... 자신이 없다네요.

 

 

그렇게 보내고 가는 길에 그녀한테 연락이 왔어요.
근데 우리 연락 아예 안하고 이런건 싫다고. 못받아줘서 미안하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차라리 싫다고 하면 이런 구차한 짓 안했을거라고.
내가 싫다면 사실대로 말해도 된다고 했더니 그건 아니래요.

그래서 '괜찮아 싫으면 싫다고 해 왜 바보같이 그런소릴 못해' 라고 보냈더니

대답하기 싫은지 바로 '잘 자'라고 답장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답장했습니다.

이제는 미련 없다고. 할 일 다 한것같다고.
기다린다고, 자리는 남겨두겠다고
언제나 행복한 선택 하길 바라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네. 이게 3일차 대화의 전부입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말했어요.
아, 기다리지 말라고. 자기가 나쁜 여자일지도 모른다는 소리를...하더라구요.

저렇게 헤어지기 바로 몇시간전에 자기 동생한테 남자친구라고 소개도 시켜주고선...

심리가 어떨까요 정말... 이해안되 미치겠습니다.

깨진건 알고 있지만. 다시 돌아간다 해도 힘들걸 알지만... 노력할거에요 정말로.
이제 40일 조금 넘은 커플이고. 같은 문제로 한번 심각하게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왜 그때 노력을 못하고 못믿고 그래서... 보내게 됬을까요... 제가 한심하네요.

 

따끔한 말이라도 따뜻한 말이라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