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한 친구년..모태솔로...ㅠ

.2012.05.31
조회736

안녕.

소개는 치워버리고 그냥 답답해서 바로 쓰겠습니다.

 

제 단짝친구가있습니다. 28살입니다.슬플때나 기쁠때나 항상 위로하며 같이 기뻐하고

좋은사이입니다.

 

이친구가 모태솔로입니다.

그래서 내친구 요것이 짜증납니다.

 

다좋아요 성격도 잘맞고 ..

근데 짜증나는 이유는 ..

 

내가 요것이랑 친하다 보니 일반적으로 남친과 해야할일을 나와 계획합니다.

(저는 결혼할 남친있스믐)

예를 들자면.. 여름휴가나 그런거..주말, 내생일.. 뭐이런것들..

 

뭐 물론 이친구와 여행가고 노는거 재미있습니다.

근데.. 여름휴가 일년에 한번인데..

나도 남친이랑 놀러가고싶고.. 가족이랑도 놀러가고싶고..그런거있는데..

항상 이친구는.. 나와 또 같이 친한 다른친구까지 이렇게 셋이 가고싶어합니다.

 

내가 남친이랑 여행계획이 있다고하면...

항상 "넌 남친이 중요해 내가 중요해" 또는 "남친때문에 나버리는거야?"

이런식으로 농담인척 말을 하니.. 처음에 한두번은 웃어넘겠지만.. 뭔가 스트레스 받습니다 ㅋ

 

 

짜증나는 이유가 또있습니다.

이친구가 남친을 안사겨 봐서 그런지...

예전에 이친구랑 나랑 다른친구들이랑 놀러를 갔습니다.

그떄 제 남친이 차로 데리러 왔는데요.

 

그차안에서 내친구년이 있지도 않는일을

어제 그오빠들이랑 헌팅하고 놀았으니 재밌었지?

지딴에는 농담인데..

내남친이 점점 화가 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러고 싸웠죠...

그래서 내가 내친구년에게 "야 왜 그런농담을해서 싸우게 만들어!!!"

그랬더니 내친구년 하는말이 "야 니남친 여친을 왜그렇게 못믿어?"이렇게 씨부리니.. ........

연인과의 관계에 예민한 부분을 건드려놓고..저런말을 하니.....

싫었습니다.

 

그리고 이친구와 기타등등친구들과 놀게 되면 내남친이 저를 데리러 올때가 많습니다.

근데 이친구는 내남친이 지도 당연히 데려다 주겠지하고 같이 차에 타요.

아니 내남친도 시간내서 나보러 온건데..둘이 있을시간을 줘야지..... 눈치없이 탑니다.

이게다 연애를 안해본 결과물이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소개팅을 주선을 몇번해줬습니다.

 

2번인가 해줬는데..

두명조건이..

 

첫번째는 외모는 별로였으나.. 좋은직장에 착한사람이고 .. 경제력안볼수가 없어서 경제력도 괜찮고

특히 내친구가 모태솔로니깐 연애경험이 너무 많지 않은 사람으로 고르고 고르다보니

연애1번인 오빠를 소개시켜주려고 했더니...

 

하는말이... "너가 신경써준건데 한번 만나나 볼께"

"그냥 노는자리다~ 생각하고 나갈께"

 

정말 총맞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만났는데... 역시나 내친구마음에 안들었나봐요.

 

두번째는..

외모가 보통이였고.. 직장은 좋지만 뭐 학벌이런건 위 남자 보단 안좋았지만 성격이 잘맞을꺼같고.. 내남자인친구가 워낙 착하고 그래서 소개시켜줬더니....위와 같은말을 합니다. "그냥 만나나 볼께"

 

그래서 만났는데 역시 마음에 안들었나봐요...

 

그리고 세번째...

소개시켜주려고 했던사람이..정말 괜찮았습니다..

알고 지내는 오빤데 자산관리사로 연봉도 높고 외모도 준수합니다.

착하고 단지 키가좀작고 나이차이가 5살 연상이라는게 내친구한테 걸렸습니다.

 

나한테 또.."그냥만나나 볼께" 그러길래.............

너무 열받아서 그냥만나지말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내친구년이지만 남자가 훨아까웠습니다.

 

 

 

이뿐 아니라... 연애를 안해봐서 그런지.............

그냥 성인이라면 할수있을만한  " 남자들은 가슴큰여자를 아무래도 좋아하겠지"

이런얘기가 대화도중 나왔는데...

질색을 하면서 날 무슨 창녀취급합니다.

그이후론 그런류의 얘기를 절대안합니다.

 

 

기타 등등으로는...

무슨 사건사고가 터지면 저한테 전화를해서 힘든걸 다말합니다. 물론 들어줍니다.

친구로써 그런건 당근해줄수있으니깐요..

근데 너무 사소한사건에도 전화를해서 나한테 일러바치고..

걔가 일하는 직장사람들 별명이랑 생김새까지 이제 내친구년의 이야기만으로도 다알고있을정도입니다.

 

그리고 첫눈오는날 사진을찍어서 저에게 보내고...

해외여행가서.. 전화터지는 곳에가면 꼭 나한테 전화를해서 여기 좋다고 막 말하고 그러더라구요..

솔까말 너무 귀찮아요.

 

한때 얘가 모태솔로라서 내가 어느날 한번물어봤습니다.

"여자좋아하냐?"그랬더니

내친구가 빵터집니다.. 절대아니라고 하더라구요...

ㅋㅋ저도 아닌건 알고있었지만(모솔이지만 남자들한테 매우관심많음)

 

 

진짜 이친구의 초상권만 없다면

방송 "안녕하세요" 출연이라도 하고싶습니다 ㅋㅋ

 

이친구를 이번주말에 만나기로했는데...

또 할얘기가 많다고 하네요. 한주간에 이야기를 나에게 다 풀꺼 생각하니..답답합니다.

이친구가 남친이라도 있으면 내가 들어야할 이야기가 좀 줄어들까싶은데..

눈도 졸라높아가지고 아주..

갑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