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성격파탄자가 하나 살고있습니다-_-;;

후...미치겠다2008.08.12
조회413

 

안녕하세요, 톡을 자주 보는 16살 여학생입니다.

아, 다름이 아니고 집에 진짜 성격파탄자가 하나 살고있어서요 ㅠ_ㅠ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저희누나, 진짜 성격파탄자인것같아요.(아, 누나라고 그러는건 버릇이에요. 도무지 언니라고 불러지질 않아요ㅠ_ㅠ) 저희 누나가 하는짓이 어떻냐면요.

 

누나는 기숙사에 있어요. 고2구요. 방학을 맞아 집에 왔습니다.

비가 오는날에 집에 왔어요. 저한테 문자를 보내더군요. 문자하면 버스정류장으로 우산좀 가지구 나오라구요.

저는 한참 게임을 하던중이라 좀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전 착한동생이기에(-_-;;) 우산을 가지고 정류장으로 나왔습니다.

어느새 비가 그쳤더라구요. 저는 그냥 집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핸드폰을 안 가지고 나온 관계로 정류장까지 그냥 우산을 들고 걸어갔습니다. (정류장까진 걸어서 10분이에요 T^T)

한참동안 기다린 끝에 누나가 버스에서 자기 친구와 내리더군요.(제 친구 데려오면 맨날 뭐라고 하면서 자기 친구는 주말마다 데려다가 재워요.)

제가 정류장 반대편에 쭈그려 앉아있었는데, 비도 안오는데 우산을 안쓴다면서 막 뭐라고 하는거에요. 별에 별 쌍욕을 다하면서요.

전 짜증나서 그냥 우산 주고 집에 빨리 가버렸죠. 근데 집에 오자마자 또 짜증을 부리는거에요. 집 꼬라지가 이게 뭐냐면서,

아 자기가 집에 있을땐 사실 더해요. 근데 자기 친구 데려왔다고 깔끔한 척 하면서 집 더럽다고 별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온갓 짜증을 다 부리는거에요.

저도 짜증이 났지만 저는 그냥 역시나 착한 동생이기에(-_-;;)그냥 가만히 방으로 들어갔죠.

 

잠시 후에 엄마가 왔어요; 엄마는 기숙사에서 누나의 짐을 다 날라다가 집으로 가져왔죠.

근데 이놈의 누나가 정말 효도라는것을 모르는것인지-_-; 막 엄마가 오자마자 또 짜증을 내는거에요. 그 무거운 짐들 엄마가 다 집에다가 가져다줬는데.

막 또 왜 집 꼬라지가 이렇냐고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막 자기 내일 나가야된다고 옷이 없다면서 옷을 가져다가 엄마한테 주면서 빨으라구 시키는거에요.

저희집 지금 세탁기도 고장났거든요-_-; 엄마가 워낙 착하셔서 아무말 안하시구 그냥 옷 가져다가 빨아주셨죠. 오던꼴로, 그 더운날에.

엄마가 옷을 다 빠니까 또 옆에서 지켜보구있다가 짜증을 부리는거에요.

집 좀 청소하고 살으라고, 엄마는 참다참다 못해 누나에게 소리를 지르시곤 집을 나가버리셨어요 -_-;; 저는 얌전히 방에 있었죠. 그런데 이놈의 성격파탄자가 이번엔 괜히 저한테 불똥을 튀기는겁니다. 너는 집에서 놀면서 청소도 안하고 뭐하냐고. 그러고나선 엄마가 집 나갔는데 신경도 안 쓰고는 엄마가 사온 치킨 가져다가 지 친구랑 먹더군요-_-;; 와 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이놈의 누나가 하루이틀 이러는 것도 아니고 매일이래요. 진짜 못살겠어요. 톡커여러분들, 저 어떡해야될까요?ㅠㅠ 진짜 저까지 이러다가 성격파탄자가 되 버릴 것만같아요.

글이 좀 급하게 쓴거라(누나가 방에 들어올까봐-_-;;) 좀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