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올해 21살이예요 근데 벌써 시댁 소리 들어야 하나요?

호잉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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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1살되는 대학생 여자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어서 글을씁니다 도와주세요 ㅠ

 

 

제가 남친이있는데 저보다 5살이 많습니다 같은과 오빠예요

그오빠랑 제가 1학년때 친해지고 12월 크리스마스에 고백을받아 사귀게 됬습니다

 

저희 사이 괜찮아요 오빠도 저 잘챙겨주고 엄청 잘해줘요 나이차이가 좀난다고 친구들이 말할때도

오빠가 먼저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친구들이랑 술자리도 자기가 먼저 만들고 이러면서

친구들도 오빠 좋게볼만큼 사람 괜찮아요

근데 문제는 저저번주에 오빠가 다음주 주말에 자기집에 한번 놀러가자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저희집에서는 아직 오빠랑 사귀는거 엄마랑 제동생밖에 몰라요 아빠한테는 말안했구요

오빠는 저한테 고백하고 며칠있다가 어머니한테 말씀드린거 같더라고요

근데 오빠한테 여동생이 한분계신데 아 호칭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제가 편하게쓸게요

언니가 23살 저보다 2살 많으세요

저는 처음에 오빠 언니 나이듣고 좀 겁났거든요 자기보다 어린애랑 사귀는거 알면

안좋아하실거 같기도하고... 그래도 오빠는 괜찮다고 내가 좋아하는데 누가뭐라해ㅎㅎ 이러면서

달래주고 그랬는데 바로 집에 놀러가자고하니 좀 놀랐어요

제가 남친 집에 놀러가는것도 처음이고 그것도 그냥 놀러가는게 아니고

소개시켜줄 모양이였는데 좀 불안하더라고요 제가 남친집에 놀러가는것도 처음이고

언니는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제가 그렇게 이쁜편이 아니거든요

근데 오빠는 좀 잘생겼어요 키도크고 과대도 했었거든요 그냥 괜히 차이나보이는거 같고

그래도 오빠가 괜찮다고 달래주길래 오빠믿고 주말에 옷도 신경써서 입고 어머니가 과일 좋아하신다는

말 듣고 과일도 사들고 오빠집에갔어요 도착해서 인사를 드리는데 너무 좋아해주시더라고 웃으시면서

니가 ㅇㅇ이 여자친구구나 이쁘게 생겼네 라시면서 반겨주셔서

저도 긴장한게 풀리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오빠도 씩 웃으면서 제 머리 쓰다듬어주고( 언니는 안보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인사를 못드렸음)

그렇게 같이 얘기도 나누고 있다가 어머니가 점심먹고 가라고 하셔서

뭐도와드릴거없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방에들어가서 놀고있으라시길래

오빠방구경하면서 오빠랑 놀고있었어요 그런데 언니가 방에 확 들어오시길래

바로 인사드렸어요 그런데 인사대답도 안해주시고 오빠한테 야 내물건쓰지말랬지 이러시면서

책상에 있는 볼펜을 가져가시더라고요 문도 쾅닫고 가시길래 별로 맘에 안드나보다 싶어서

조용히 있으니까 오빠가 쟤 원래 성격저렇다고 걱정하지말라고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오빠 방에서 컴퓨터검사?ㅋㅋ하면서 놀다가 어머니가 부르셔서 나갔어요

언니는 벌써 식탁에 앉아 계시더라고요 어머니가 어서 앉으라고 하셔서 오빠랑 둘이 앉으려니까

언니가 오빠보고 야 여기앉아 거기 아빠자리잖아 딱 이러시더라고요

그런데 오빠 아버님이 지금 서울에서 일을하셔서 집에 자주 못들어오신다는 말을 들었었거든요

그래도 뭐 아버님 자리는 앉으면 안되나 보다 싶어서 반대편으로 가서 앉았어요

자리를 어떻게 앉았냐면 

 

오빠 나

식    탁  언니

      어머니

 

이해 가시나요? 이렇게 앉아서 점심을 먹는데 제가 버섯을 못먹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잡채를 하셨는데

버섯을 넣으셨더라고요 많이 먹으라고 덜어서 주시길래 그래도 주신거니까 맛있게 먹었어요

그거 보더니 오빠가 내가 엄마한테 일부로 버섯넣으라 했는데 잘먹네 ㅋㅋㅋ 이러는거예요

그거 듣고 어머니가 ㅇㅇ이가 너 버섯좋아한다길래 버섯넣었다고 왜그러냐고 그러시길래

아니라고 아니예요 라고 말하니까 오빠가 웃겨죽겠다는듯이 엄마 얘 버섯못먹어요 라고 말하니까

어머니가 놀라셔서 왜 그랬냐고 애가 못먹는거 억지로 먹인거라고 덜어주신그릇을 가져가셔서

어머니가 드시더라구요 그거보고 너무 죄송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까

아니라고 내가 미안하다고 다른거 먹으라고 막 챙겨주셨어요

그렇게 점심도 먹고 제가 설거지를 해야하나 싶어서 고민하고 있는데 어머님이 그걸 아셨는지

앉아서 과일먹으라고 설거지는 ㅇㅇ이(언니)시키면 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언니가 과일드시다가 벌떡일어나셔서는 쟤가 먹은걸 내가 왜해!!!! 이러시고는 방에 들어가버리시더라고요

놀라서 멍때리는데 오빠도 화났는지 막 소리지르길래 제가 옷잡아당기면서 말렸어요

어머니도 놀라셨는지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웃으면서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그렇게 점심먹고 과일먹고 나왔어요 오빠가 저 데려다주는 내내 욕하더라고요

언니 이름대면서 걔진짜 문제라고 어따대고 소리를 지르냐고  막 뭐라하길래 괜찮다고 넘겼어요

근데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저녁에 문자가 오더라고요

ㅇㅇ이(제이름) 맞냐고 그래서 제가 누구세요 라고 보내니

언니 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인사드렸더니 대뜸

너는 시댁을 뭘로 보는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네??라고 보내니

누가 남자방에들어가서 문꼭꼭닫고있으라 하든? 이렇게 오길래

죄송합니다 라고 보냈어요 솔직히 오빠방에 있을때 혹시나 언짢아 하실까봐 문반쯤 열어뒀는데

언니가 들어오셨다가 나가시면서 문을 닫으신거거든요

그래도 그냥 죄송하다고 보냈어요

그러니까 바로 딱 오는말이 내가 니가 쳐먹은 음식접시까지 설거지해야되냐고 눈치가 그렇게 없냐고

생긴거보니까 눈치라도 있을줄 알았더니 이거였어요

뭐라고 해야할지도 몰라서 그냥 답장도 못보냈어요

그리고 어제 밤에 다시 문자가 왔는데 왜 답장안하냐 내가 뭐라했더니 씹는거냐 이런식으로 오길래

죄송하다고 그렇게 기분나빠하실줄몰랐다고 보내니

우리엄마가 니 음식물 처리반이냐? 니가 남긴 잡채나 먹게? 우리엄마가 그거 만든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버섯좀 먹더니 인상은 오만상 찌푸리고 쳐먹질말든가ㅡㅡ

이렇게 또 오더라고요 진짜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 싶고 서럽길래 울었어요

그래도 답장안하면 또 화내실까봐 죄송하다고 보내고 이불붙잡고 울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문자가 안오긴하는데 솔직히 무서워요

오빠가 제폰을 자주봐서 문자보면 괜히또 일커질까봐 지워뒀는데

학교 다니면서 오빠랑 얘기하면서도 계속 우울하고 제가 그렇게 잘못을했나싶고

티안내려고 노력하고있는데 진짜 모르겠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