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봐주세요

불면증2008.08.12
조회647

전 지금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한달정도 된 여자입니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 생각 한번도 않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아니..잊은것 같네요 이젠..

이유인 즉, 남자친구의 친한후배에게서 매일 연락이 오고 있기 때문인것 같아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다음날 너무 속상한 마음에 딱히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남자친구의 친한후배를 만나 하소연을 하게되었는데요.

 

그 후배분을 만난 이후로 여태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그 후배와 문자를 했습니다.

전화는 이틀에 한번꼴로 오구요. 많으면 하루에 두번도 통화합니다.

 

저는 사실 그 후배분에게 매일 연락 오는거.. 좋습니다.

이젠 안오면 섭섭할 정도에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나서 한번 외로울 틈도 없이 저에게 잘해주고 있습니다. 고맙죠..

여태까지 세번정도 만나서 영화도보고 밥도 먹었는데.. 매너 하난 끝내줍니다.

전 남자친구랑 비교될정도로요.. 

 

저번에 만났을 때, 딱히 할만한 것도 없고 영화가 보고싶어 DVD방을 갔습니다.

영화를 봤죠.. 무서운영화를요.

(아 일부러 무서운영화 골랐다는둥, 그런 말 하지말아주세요, 제가 고른거거든요;;)

영화를 보는데 사실 공포영화.. 무서웠어요.

무서운장면 나올때마다 뭐라고해야할까.. 그 후배분에게 좀..붙었다고 해야할까? 무서웠거든요ㅠ

그랬더니 '많이 무서워?' 라는 말과 함께 한쪽팔로 제 어깨를 감싸 주더군요.

왜 그 팔을 안뿌리쳤을까요. 저도 미쳤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창피해요ㅠㅠ

 

아무튼 사건은 며칠전에 터졌어요.

알바 끝나고 집에와서 씻고 방으로 갔는데 그 후배분에게 전화가 왔었더군요.

아 전화왔었구나 했는데 이번엔 문자가 오네요

'넌 나 않보고싶냐?'     라구요.. 저 순간 너무 당황했어요. 답장을 했어요.

'무슨말이야 그게??안자구 뭐해~' 라고 했더니

'아니야 잘자'  이러더군요.

 

다음날 전화가 왔어요. 자기가 뭐라고 문자 보냈냐고 묻네요.

술먹고 자고 일어나니까 길바닥이었대요.

그정도로 술을 먹고 저한테 그런 문자를 보낸거죠.

저는 술김에 하는 말 안믿거든요.. 취중진담??.. 글쎄요. 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화왔을때

'아 별말안했어~' 라고 대답했어요.

 

서로 장난도 칩니다.

자기야~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자기야 라는 말은 왜하는걸까요.

 

어쨌든 결론은 이 남자의 심리에 대해 묻는겁니다.

남자분들 좀 보시고 리플좀 해주세요ㅜㅜ

주위에선 자꾸 절 좋아한다고들 말하는데 제가 생각할땐 아닌것 같거든요

답답해서 잠도 안옵니다.

진지한 리플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