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3 /// 베트남, Vietnam - 초읽기 히치하이킹, Last Minute Hitchhiking!!

HA팀장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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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세번째 이야기

 http://www.4shared.com/mp3/4k4mG-As/33__-_.html?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진섭이가 오는 날이다.

하루 종일 호스텔에서 빈둥거리다가 비행기가 오는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출발했다.

 

the day to meet Jin, Korean friend, joining my travel came.

spent all the day in hostel then went to airport to pick him up.

 

 

돈을 아끼기 위해 300원 정도를 주고 일반버스를 탔는데 속도가 예술이다. 너무 느려!!!!!!

2 USD 내고 4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두 시간에 걸쳐 이동했다. 우웩.

 

I took normal bus to airport for saving money. but it was so slow!!!

If I pay 2 USD, it takes 40 mins but I paid just 30 cents then took 2 hours.

 

 

공항에 도착하니 비행기가 연착이다. 된장.

너무 배고파서 진섭이가 오면 바로 시내로 가서 밥 먹으려고 했는데 비행기가 늦게 오다니. 흑.ㅠ

 

할 수 없이 그냥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했다.

 

이렇게 30분이 흘러 진섭이 등장!!! Fire!!! 감격적인 상봉을 하고 하노이 시내로 가서 쌀국수 한 잔을 마셨다.

(너무 배고파서 음식을 빨리 먹을 때, '마셨다'는 표현을 쓴다.)

 

the flight was delayed.

I was super hungry so was wanting him to come early....but....:(((((

 

after 30 mins of waiting, I could meet Jin. we went to Hanoi city center then had a meal with rice noodle.

 

 

다음날 점심, 진섭이가 한국에서 공수해온 짜파게티와 김치를 먹었다.

 

여기서 잠깐, 진섭이는 대학교 한 학년 후배인데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나와 죽이 제일 잘 맞는 사람이다.

 

원래는 세계일주를 같이 출발하려고 했는데 인턴쉽 때문에

이제서야 여행에 합류하게 됐다. 어쨌든 최고의 일행이 생겨서 기쁘다.

 

the day after, we had Korean noodle & Kimchi taken by Jin from Korea.

 

one thing to say, Jin is my friend from university. one of the best friend.

 

he had wanted to start 'around world travel' from the beginning with me but had to finish internship.

so joined just now.

 

 

왼쪽은 Kevin, 독일에서 왔다. 싱가폴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데 호스텔에서 같은 방을 쓰면서 친해졌다.

학기가 끝나면 오토바이를 타고 유라시아를 지나 집에 돌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좋은 녀석인 것 같다. 독일 가면 한번 만나야지. 허허.

 

the left person is Kevin from Germany. he was doing exchange student in Singapore at that moment.

he had a plan to go back to Germany by motorbike through Eurasia.

 

good guy, wanna meet when I go to Germany.

 

 

베트남에는 오토바이가 지지리도 많다. 덕분에 위험하기도 하고 공기도 엄청 안 좋음.ㅠ

 

too many motors in Vietnam!! so dangerous and dirty air.....:((

 

 

4월 12일 아침, 드디어 이 호스텔을 떠난다. 하롱베이에 갔던 시간을 포함하면 거의 2주나 이곳에 있었다.

 

the morning of 12th, Apr, I left Hanoi, Vietnam finally!!! had stayed this hostel about 2 weeks!! so long time...

 

 

가족 같아진(?) 사람들과 사진을 한 장씩 찍고 버스를 타고 버스를 한 번 더 타고 시외곽쪽으로 갔다.

 

드디어 동남아에서의 진짜 히치하이킹 시작됐다!

도로에서 선 첫느낌은 '덥다, 찐다, 뜨겁다'였다. 역시 동남아는 동남아다. 기온과 햇볕이 중국의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사실 이렇게 한 문장으로 쓰면 와닿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최고 더울 때(35도 이상),

그늘이 없는 도로와 날리는 흙먼지, 30kg의 배낭을 떠올리면 대충 상상이 가려나?

 

날씨도 문제지만 오늘, 내일은 시간이 더 문제였다.

하노이를 떠난 당일이 4월 12일이였는데 내 베트남 비자는 4월 13일에 만료.

한마디로 이틀 안에 250km 정도의 히치하이킹을 마치고 베트남을 떠나야만 했다.

중국이라면 250km의 히치하이킹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베트남의 사정은 다르다.

차도 별로 없고 쌩쌩 달릴 수 있는 도로도 없다.

 

이틀 안에 갈 수 있으려나?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after taking pictures with the ppl from hostel, went to suburb of Hanoi.

 

starting hitchhiking in South East Asia!!

the 1st impression is 'SUPER HOT'. sun was so strong and the temperature was about 35 Celsius.

moreover, no shadow, flying dust.....bad situation....

 

the weather was problem but time is worse.

the date I left Hanoi was 12th of Apr, and my Vietnamese visa's expiration date was 13th of Apr.

had to cross border in 2 days with 250km hitchhiking....hm.....if the place had been China, 250km is nothing.

but for Vietnam....not so easy...cuz no highway, less cars on the road.

 

anyway, I had to do that!!

  

 

 히치하이킹을 시작한지 15분쯤 후에 차를 잡았다. 출발이 좋은데?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뽕짝인지 테크노인지 알 수 없는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달렸다.

 

after standing on the road for 15 mins, we could get a car.

the 1st hitchhiking was successful! we ran so fast with cool air conditioner.

 

 

 

2시간쯤 신나게 달렸나? QL15번 도로 표지판이 보였다.

사전에 찾은 정보에 의하면 이 길로 가야 라오스에 갈 수 있는데

차 안에 있던 형아들이 다른 곳으로 가도 라오스로 국경이 있다면서 거기로 데려다 주겠단다.

 

그려려니 하고 'YES'를 외쳤는데...알고 보니...-_-

 

after 2 hours. I could see the sign board for road 'QL15'

depend on the information I had found, I have to use that road to go to Laos.

but driver said we could use another road.

 

so we just followed them.....but the result was........

 

 

 

 

이 형아들 차를 4시간 정도 탄듯? 중간에 레드불도 얻어먹고 차도 얻어먹고

하여간 편하게 잘 왔다. 고맙습니당!

 

we took the car for about 4 hours...they bought us Red Bull and tea.

 

thanks very much!!

 

 

 

이제 또 다른 차를 잡아야 했다. 근데 주변이 시장통이라 너무 북적거려서 일단 조금 걷기로 했다.

 

had to get another car but the place was not so good for hitchhiking.

we walked a bit for batter place.

 

 

 

두 대의 트럭을 타고서 국경 근처까지 왔다.

 

came to near border by 2 trucks.

 

 

근데 도로에 차가 없다.-_-

 

but there was no car on the road......only scooters....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도로라기보다는 그냥 시골길이다.

간간히 스쿠터만 지나갈뿐 차는 거의 전무했다.

 

이런 곳에 정말 국경이 있을까? 걱정이 점점 커져 갔다.

 

한참을 기다리다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은 국경이 진짜 있는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진섭이는 자리를 지키고 나만 지나가는 스쿠터를 히치하이킹해서 검문소가 있는 곳까지 갔다.

 

스쿠터 두 대를 타고 도착한 곳에는 진짜 국경이 있었다.

하지만 베트남, 라오스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국경이었다. 제 3국사람은 통행불가.

 

사실 국경이라기보다는 그냥 산길에 검문소 하나 있는 곳이었는데

그 동네 사람들에게는 베트남인지 라오스인지 신경 안 쓰고 왔다갔다하는 그런 곳이었다.

 

하여간 결론은 돌아가야 한다는 것.

 

As you see, it is not a road...just small way in countryside....

 

I was worrying about 'Is here real border??? in this kind of countryside???'

 

couldn't get a car for a long time, and couldn't wait anymore.

so decided to check whether there is border or not.

 

Jin stayed at same place for keeping baggage.

only I went to border by 2 times scooter hitchhiking.

 

there was border....but only open for Vietnamese and Lao.

so I couldn't go to Laos by that place. OMG!!!

 

had to go back...........

 

 

밤이 되서 더 이상의 이동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근처 슈퍼 앞에 텐트를 쳤다.

 

텐트를 치고 옆에 있는 수돗가에세 발가벗고 샤워를 하는데 물이 너무너무 시원했다.

 

night came. so set tents in the village.

 

took a shower outside....very very cool!!!

 

 

진정한 난민인가요.

 

very poor....

 

 

 

운명의 그날이 밝았다. 오늘 무조건 절대로 국경을 넘어야 한다!

 

D-day came, I had to cross border in one day.

 

 

 

 

 

출근하는 학생들.

 

students going to school.

 

 

지나가는 트럭을 잡고 QL15를 향해 출발했다.

 

got a truck for 'QL15 road'.

 

 

 

 

 

 

새로운 차를 잡아야 하는데 시골길이라 지나가는 차가 없다.

여느 때같으면 그냥 기다렸겠지만 당일에 베트남을 떠나야 했기 때문에 큰 도로가 나올 때까지 걸었다.

 

there was no car...cuz there was countryside....

I had no time, so walked for big road where I can find car easily....

 

 

 

그러던 중 차 한 대를 잡았는데 차 안에 있던 베트남 아저씨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아는 분이셨다.

한국에서 몇 년 사셨고 지금도 베트남에서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고 계셨다.

 

그분이 점심을 사주었는데......너무 맛이 없었다.-_-

 

그래도 열심히 먹었다. 남기면 미안하니까. 허허.

 

got one car. the guy in the car was fluent for Korean langauge.

had lived in Korea for few years and having a job Korea now.

 

he bought us lunch, it was good. haha.

 

thanks very much!!

 

 

드디어 QL15번 도로에 진입했다. 다시 히치하이킹 ㄱㄱㄱ

 

장소가 좋은 것 같지 않아서 조금 걷고 있는데 스쿠터가 접근했다.

태워준다나? 그래서 그냥 탔다.ㅋㅋ

 

came to road QL15!!!

 

2 scooters came to us then game free ride.

GOGOGOGOGOGO!!!

 

 

 

알고 보니 이 사람들은 숙박업소 호객꾼이었다.

 

the guys were guest house touters.

 

 

 

당연히 숙박은 NO, 다시 히치하이킹!

 

just hitchhiking again!!

 

 

이날의 날씨는 아직도 기억에 선선하다. 너무 뜨거웠다.

구름 한 점 없고 바람 한 포기 불지 않는 처참한 날씨, 땀이 줄줄줄 샘솟았다.

 

나는 그나마 더위에 강해서 괜찮았는데 진섭이는 더위에 약해서 상당히 괴로워했다.

 

the memory of this date was so strong.

cuz it was very very hot! no cloud, no wind...just burning sun.

 

I was quite OK but Jin was suffering. cuz he is weak at hot weather.

 

 

한시라도 빨리 국경에 가야 하는데 지나가는 차가 없다.-_- 10분, 15분마다 한 대씩 뜨문뜨문 지나가는데 그마저도 서지 않는다.

 

시간은 한 시를 넘어가고 두 시를 넘어가고 있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패색은 짙어져 갔다. 오늘 국경을 넘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순간, 혜성처럼 등장한 트럭 한 대. 행성지는 라오스였다. 오, 대박!!!!

우리가 히치하이킹을 하던 곳에서 국경까지는 갈림길이 많아서 최소 두, 세 번은 갈아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방에 잡다니.ㅠ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왔다.

 

I had no time. cuz the border will close in few hours. but there was no car on the road.

I could see the car every 10 or 15 mins...but the direction was different from us.

 

one hour passed.....two hours passed.......

 

suddenly, one truck came to us and it was heading to Laos!! OMG!!!

there were many side roads to Laos...so was thinking that I have to change the cars at least 2 or 3 times...

but got one directly to Laos!!! super lucky!!!

 

 

4시간? 5시간 정도를 국경을 향해 미친듯이 달렸다. 근데 국경 직전에 차가 멈추었다.

그러더니 기사들이 우리에게 차비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읭?? 돈이 없는데 어찌주나??

돈이 없다고 하니 분위기가 상당히 험악해졌다. 주변에 그들의 친구로 보이는 사람들도 꽤 있었지만

다행히 나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은근슬쩍 자리를 빠져나와 국경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10분이나 걸었을까? 트럭 한 대가 지나갔다. 이 트럭을 타고 국경 근처까지 갔다.

그때 시간이 6시 57분쯤. 차가 멈추자 마자 짐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검문소를 향해 뛰었다. 국경이 7시에 닫히기 때문이다.

도착하니 7시 3분.ㅠ 문은 이미 닫혔고 난 기한을 넘겨버렸다.ㅠ

마침 지나가는 직원들이 보이길래 말을 걸었다. 나 오늘 비자가 만료되는데 지금 라오스로 넘겨보내주면 안돼냐고.

그랬더니 봐줄테니까 내일 아침에 오란다. 휴. 살았다.-_-

 

급한 불은 껐고 이제 잠자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여기다가 텐트 치면 안되냐고. 그랬더니 요건 안 된단다. 대신 먹을 것을 줄테니 좀 먹으란다.

수박.....그리고...뭐 먹었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무신무신 과일을 대박 많이 먹었다. 너무 햄복해!!!!

 

ran to the border about 4 or 5 hours....the car stopped before border.

the driver asked us money....WTF??? I said, I don't have money.

the driver and others got angry about that.....it seemd that something could be happened.

........somehow it was OK.

 

then started to walk to border. got a one truck. arrived at border gate.

the time was 6:57PM. the gate close at 7PM. I started to run to the office.

when i arrived there, it was 7:03PM. gate was already close. OMG......

I saw some ppl working in the office. and asked,

'can I pass here today? cuz my visa is expired today.'

they said, you can come here tomorrow, it won't be a problem.

 

WOW!!!

 

and got some free fruits from them.lol

 

 

 

검문소 샤워장에서 샤워까지 하고 근처 마을로 내려와 텐트를 쳤다.

 

took a shower at border office then set tents in the town.

 

 

다음날 아침, 승천하는 진섭이.

 

next morning, waking up!

 

 

 

 

 

국경은 아침부터 북적북적이다.

 

it was crowd from morning.

 

 

 

 

검문소 아저씨가 챙겨준 정체불명의 음식. 굳이 설명하자면 검은떡?

 

the food I got the day before from border office, black sticky something??

 

 

이곳 사람들은 국경을 동네 슈퍼 가듯이 넘어다녔다. 여권 따위는 필요 없다. 그냥 걸으면 끝!

 

한국에서는 해외여행하기 힘든데 이곳에서는 참 쉽다. 허허.

 

this border is totally open for Vietnamese and Lao.

they can move freely without passport.

 

very easy to foreign country travel??

 

 

 

베트남 최후의 만찬.

 

Final meal in Vietnam.

 

 

 

 

 

 

 

이곳이 국경!

 

here is border gate.

 

 

입국일자 3월 30일, 한국인은 베트남에 15일 동안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니

볼펜으로 써진 4월 13일까지만 머무를 수 있는데 난 4월 14일에 국경을 넘었다. 허허.ㅡㅡv

 

arrival date is 30th, Mar. Korean ppl can stay 15 days in Vietnam without visa.

so could stay till 13th of Apr, written in pen. but I crossed border at the date of 14th of Mar. h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