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키려고 쓰는 현지인이 알려주는 유럽여행에 관한 몇가지

ㅎㅎ2012.05.31
조회24,443

 

 

안녕하세요 결국 쓰게되네요 댓글은 사촌동생껄로 썼다가 이건 친구아이디 빌렸다가

네이트 가입 왜이렇게 까다롭나여..

 

인터넷으로 이렇게 불특정다수에게 정보주는 글은 처음 써봐서 떨려요

이모티콘 자제하려고 노력중 댓글에 한국어얘기가있던데 전 태어나고 애기때 좀 살다 한국가서

초등학교 반좀 넘게 다니다 다시와서 쭉 살고있는 케이스에요

태어난나라 살았던나라 지금살고있는나라가 다르긴한데...이건 중요한게 아니고

나이는 밝힐게요 여기나이로 19입니다 사실 이거 읽는분들 저보다 나이 대부분 많을거 같아서

음슴체 이런건 자제하도록 할게요 근데 중간에 쓰다가 저도몰래 ~함 ~했음 이런말투가 한두번씩

튀어나올수 있는데 이런건 양해좀 부탁드려요 

말이 앞뒤가 간혹가다 안맞을수도 있어요..

 

일단 여행좀 하셨다는 분들은 굳이 안보셔도 될 글이고 초보분들을 위해 쓰는 글이에요

코스 짜주는 글도 아니에요 유럽이 얼마나 넓은데 이 글에서 코스를 일일이 짜는건 불가능이고

전반적인 여행의 개념과 여행시 주의할 사항 팁 그리고 기본적인 준비방법 같은 걸 알려주는 글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에 한해선 최대한 아낀다는 걸 전제로 쓰도록 할게요 

 

 

떨리네용 그럼 시작

 

 

1.전체경비/숙박/교통

 

가끔가다보면 유럽여행 경비 얼마 들어요? 라고 무턱대고 이렇게 질문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이런 질문에는 어떻게 대답을 할 수가 없어요. 게다가 최소 1개월부터 3개월까지 여행 준비하시는분들이라면 느끼겠지만 전체경비 중 교통비가 반입니다. 얼마나 어떻게 이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교통비도 사람마다 다르겠지용. 굳이 교통비에 쓰는 돈이 아까워서 움직이기 싫다면 한달에 일주일씩 4개도시만 돌아보기 이런식으로 일정을 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저런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한국분들은 여행계획을 너무 빡빡하게 짜서 오던데 물론 많이 보는 것도 좋지만 본인에게 무리가 안 갈 만큼 적당히 계획을 세웠으면 좋겠네요.

 

우선 항공비도, 유럽내 이동경비도 무조건 일찍 알아볼수록 싸요.


한국-유럽 왕복 항공권은 제가 한국거주하는게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구요...대체적으로 경비를 아끼려면 아에로플롯이나 터키항공사를 선택하시는데 나쁜 방법은 아니에요. 마일리지 모으시는 분들은 뭐 연계되는 항공사 타시면 되고 잘 안타시는 분들은 그냥 싼 거 타세요. 아에로플롯은 저도 여기서 동유럽권으로 갈때 종종 이용하는데 괜찮아요. 물론 제 경험 하나가지고 이렇다저렇다 판단하는건 아니지만 가끔 수하물 분실같은거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분실은 국적기 타도 생겨요.. 얘네라서 생기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아에로플롯 타시면 모스크바 경유하는데 셰레메쩨보 공항 한번 싹 갈아엎고나서 시설 괜찮아졌어요. 딱히 걱정할 필요 없고 결론은 싼 항공사 타도 별 문제없다는 말인데 아무리 싼 항공사라고 해도 코앞에 닥쳤을 때 티켓 구하면 비싸요. 성수기는 어쩔 수 없다 쳐도 비행기표는 일찍 알아보는게 좋아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코앞에 닥쳤는데 표를 못 구했다는 상황이시면 여행사에 비행기표'만'따로 알아보시는 방법도 있어요. 간혹 여행사가 좌석을 뭉텅이로 사서 나중에 남고 그런경우도 꽤나 있기때문에; 


유럽 내 항공이동 티켓도 최대 6개월전부터 알아보시면 유럽내 항공이동 경비는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대신 결제하고 나선 가고싶은 곳이 또 생겨서 추가하려면 더블로 돈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여행 중 일정수정을 안 한다는 전제하에선 좋은 방법이에요. 유럽대륙 여행을 하다보면 각 나라별로 항공이동을 해야하만 하는 일이 생기는데 물론 국적기도 있지만 대부분 저가항공사를 이용합니다. 각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살 수 있는데 최소 몇개월 후 표를 검색해보면 2~30유로대 표가 많아요. 물론 올여름 런던행 표는 1년전부터 몇백유로대를 오가긴 했지만--; 이런 특별한 국제행사를 제외한다면 일찍 예약한다는 전제하에 항공권은 되게 쌉니다(반면에 일주일 후 일정을 검색해보면 최소 100유로는 넘어가요). 그리고 예약을 안 한 상태라면 저가항공사 홈페이지나 각 나라별 버스회사/철도청 싸이트는 수시로 들락거리는게 좋아요. 음 이런걸 발품파는 거라고 하나.. 각 회사에서 휴가시즌쯤 되면 프로모션으로 엄청 싸게 표를 내놓는 경우도 많아서 여튼 최대한 많이 들락거리고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당. 항공이동이라고 막연히 기차나 버스보다 비쌀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싼 경우도 많습니다. 싼 표를 구한다는 전제하에는요. 시간이 절약되는 건 당연한 일이고 도시별 매우 가까운 거리or국내이동이 아닌 이상 전 대부분 유럽여행 하시는 분들에게 항공이동을 권하는 편이에요. (국내이동이라도 스페인같은 경우는 항공이동이 유용한 경우가 많아용)

그리고 요즘은 뭐 이베리아반도패스 동유럽패스--; 이러면서 유레일패스의 종류가 굉장히 많던데 전 eu국적인데다 그렇게 장기로 여행을 해 본적은 없어서 유레일패스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스위스/프랑스/독일포함 서유럽국가들을 많이 여행할 생각이시라면 패스이용을 권해드리지만 이베리아 반도만 여행하실 생각이라면 충분히 버스로만 여행이 가능하시고 동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유럽은 기차가 너무 느리고 버스가 빨라요..그리고 이탈리아'만' 여행하실 생각이면 유레일패스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구간별 예약비가 다 따로 들기 때문에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가 없어요.

 

이거 보시는 분들 교통비 아껴봐야 얼마하겠어..하시는 분들 계실 거 같은데 준비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거에요. 교통비로 나가는 돈이 얼마나 많은지...ㅋㅋ 사실 여행지 다니면서 보고싶고 먹고싶은데 돈 쓰는 걸 굳이 아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굳이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면 교통이나 숙박에서 아끼는 게 그나마 현명한 방법 같다고 생각하지만 뭐 이것도 어디까지나 그냥 제 생각이니까요..


유럽내 도시이동까지 예약했으면 도시에 도착해서 파리나 런던같은곳은 도시전체를 휘저으며 걸어다닐 수 없으니 도시 내에서 또 교통권을 사야겠죠. 근데 제!!발!!무임승차 하지 마세요 제발 좀ㅡㅡ; 독일 베를린같은 경우는 티켓을 넣고 지하철에 들어가는? 식이 아니라 동양애들 무임승차 정말 밥먹듯 하던데 그러다 걸리면 돈은 둘째치고 바로 그런게 나..라..망신...뭐 별다른게 나라망신이 아니에요..ㅋ... 그런데 꼭 굳이 교통권이 필요없는 도시도 있습니다. 대부분 도시가 관광화가 많이 된지라 1일권/3일권/일주일권 이런식의 제도가 많이 있는데 무턱대고 사지 마세요. 특히 로마같은 경우는 한 10분 걸으면 트레비 거기서 또 10분걸으면 판테온 거기서 10분걸으면 비토리오엠마누엘레 이런식이라 오히려 지하철 타기가 더 민망한 상황이에요.. 그리고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는 10회권 사서 두명이서 나눠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명이 끊고 넘겨서(...)또 한명이 끊고 들어오고 그런식으로 이용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택시!!!!!!!택시...절대 무턱대고 어버버하다가 타면 안되용..범죄가 문제가 아니고 유럽택시기사들은 관광객 등쳐먹는데 있어서 도가 튼 사람들임. 일단 공항에선 다 공항버스나 철도 있으니 택시 타지 마시고 어쩔 수 없이 타야 할 상황이라면 내가 어디까지 갈건데 하고 일단 가격협상을 타기전에 먼저 하셔야해요. 아니고 그냥 타면 망해요. 얼마 안 탔는데 40유로 50유로 나와요. 7~8만원인데...ㅋㅋ...저런데 돈 나가면 안되잖아요...그리고 특히 북유럽에서 택시이용은 금지.. 물가자체가 워낙 비싼지역이다보니 택시도 유럽내 타지역에비해 더 비싸요. 그냥 타지 마세요...

 

숙박은 제가 최저 4유로부터 몇천유로 넘어가는 호텔까지 경험해본 사람이라--;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할 수 있겠네요. 사실 5성급호텔이 아닌 이상 숙박비는 돈 값만큼 한다는 게 꼭 맞는 말은 아닌 거 같아요. 아 저는 한인민박은 한번도 가 본 적 없어서 몰라요. 말이 많던데 제가 경험해본 게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언급하는 건 아닌 거 같네요. 암튼 숙박비에 한해선 해드리고 싶은 말은 한가지에요. 경제적인 부분이 우선이면 싼 호스텔 가세요. 싸다고 해서 막 벌레 나오고 이런 거 아니거든요..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건데 영화 호스텔처럼 그런일 없습니다;;) 물가 싼 지역으로 가면 10~20유로 사이 호스텔들이 굉장히 많은데 시설 나쁘지 않아요. 동유럽이 서유럽에 비해 시설이 별로일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호스텔은 가격대비 파리 로마가 제일 최악이에요.. 그냥 수요가 많으니까 개떡같이 운영해도 잘 돌아가는 곳들이 많은 듯 하네요~ 예약싸이트 호스텔스나 호스텔닷컴 같은 곳들의 평점은 100프로 믿을만한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참고는 하시는 게 좋구요. 한국만큼 알바글(ㅋㅋ)이런거 많지 않아요.

숙박에 있어서 우선순위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우선 와이파이 되는 곳을 우선으로 권해드리고 싶어요. 뭐 요즘 무료와이파이 호스텔마다 거의~다 제공하지만 간혹가다 돈 받고;;제공하는 곳들도 꽤 있어서.. 그리고 호스텔에 아침포함 이런 건 그냥 빵쪼가리 주는 게 전부니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굳이 아침포함인 곳을 찾으실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 오히려 그냥 근처 마트에서 뭐 사먹는게 더 나은 경우도 많아용.. 사람 여러명 있는거 싫으시면 걍 호텔 가시구요. 근데 두명 이상인 경우는 프로모션요금 같은 거 해서 호텔요금이 싼 경우도 가끔 있으니 잘 알아보시면 싼가격에 더블룸 예약 가능해용.


먹는 거 관련해서는 우선 혼자 여행하면 먹는데 돈이 더 깨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최소 두명은 있어야 꽤 유명한 식당에서 먹을 때 이것저것 먹을 수 있으면서도 돈이 절약되는 듯.. 그리고 이것도 다 아시는거겠지만 관광지 근처에 있고 사람 우글우글한다고 그냥 막 들어가시면 안되요 특히 이탈리아나 스페인에선 이러다가 바가지크리.. 북유럽애들 미국애들 이탈리아/스페인 놀러와서 아무데나 앉아서 뭐 먹고 그러죠? 그게 다 유명하고 맛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자기들 기준에선 딱히 비싼 물가가 아니라서 그러는거에요..걔네가 돈 쓰는 대로 쓰면 안됨.. 

그리고 매끼 밖에서 사먹는게 부담되시는 분들은(유럽은 한국만큼 간편하게 배채울수있는 분식 같은 뭐 그런게 잘 없어서..)취사가능한 호스텔로 가시면 되구염. 요리를 못하면 좀 난감하긴 하지만...유럽 대부분 식재료 마트에서 파는 것들 다 괜찮은 편이라 사서 해먹으면 사먹는것보단 돈절약이 훨씬 많이 되용 여기 인건비가 불법노동자라 할지라도 한국에 비해선 굉장히 비싼편이라--;

근데 구 유고지역이나 중부유럽 말고 완전 동유럽은 사 먹는것도 그리 비싼게 아니라 사먹어도 상관없어요. (크로아티아처럼 휴양지같은경우 제외) 왜 전 동유럽음식 계속 먹으면 목이 막히는진 모르겠다만..전 계속 혼자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요리를 못하지만 요리는 할줄 아는게 좋은거같아요. 좋은 식재료는 많은데 왜 쓰질 못해...파리나 런던에서 매끼마다 사먹으면 다닐때마다 돈이 줄줄줄....그리고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프랑스 몽블랑케익이나 이탈리아 티라미수는 유명한곳에서 한번쯤 드셔보시는거 추천해요 디저트카페 유명한곳들은 다 이유가 있거든요. 케익 손바닥 반만한거 7~8유로 아깝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맛있어용. 라뒤레도 맛있구요(라뒤레 한국에 있나요?_?없으면 꼭 드셔보세요)

 

 

2. 일정/사진 외 여행시 팁

 

간혹가다 일정 어떻게 짜냐는 막연한 질문을 하는 분들도 되게 많아요--; 뭐라고 대답을 할 수가 없는 질문이에요. 우선 제가 확실히 할 수 있는 말은 유럽은 아는 만큼 보입니다. 미국처럼 역사없는 대륙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로마같은 곳은 모르고 보면 그냥 죄다 돌덩이에요..(미국비하 아니에용 그냥 사실이 그렇다는..거..) 솔직히 역사 싫어하고 그냥 대자연 보고 노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유럽보단 미국여행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렇다고 공부하면서(?)하는 유럽여행을 꼭 권해드리는 건 아니지만 이왕이면 알고 보는게 좋다는 뭐 그런 말이에요.. 사실 저도 포로로마노 수백번 지나다니면서도 뭐가 뭔지 몰라요. 바티칸은 수십번을 가봤는데도 아직 잘 몰라요. 왜냐면 가서 셀카만 찍다 오거든요..

어쨌든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일정은 절대 남이 짜는 거 따라 짜면 안되요. (아 자꾸 짠다그러니까 어감이 좀 이상하네요..저만그런가..)

보통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거쳐 이탈리아로 내려가는 코스를 많이들 정해서 오시던데(얼마나 많이 봤으면 코스를 외울 지경-_-;;) 꼭 저렇게 갈 필요 없어요. 유명하다고 해서 가야 할 필요도 없구요. 

평소때 자신이 로망이 있었던 장소라던가 아니면 유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 사진 검색해 보세요. 사진 보고 가고싶은 곳 정하는 거에요. 얼핏보면 무식한 소리 같지만 전 지금까지 저렇게 살았어요.. 여행을 가기 위해서 하기 싫은 공부 억지로 해가면서 아 이 건축물은 무슨 시대에 누가 어떤의도로 만든 이런거구나 이런 거 외울 필요도 없구요. 간혹 어떤 사람들이 야 거기가서 그것도 안 봤어? 라는 식으로 말해도 뭐 상관없어요. 여행 남 좋으라고 하는 거 아니잖아요 다 자기만족에 가는거지.

그러니까 우선 가고 싶은 도시를 정한 후 도시별 이동루트를 정하고 제가 위에서 말한 방법대로 교통편 예약 숙소예약..이런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어느 구간은 뭐가 좋고...이런건 너무 범위가 넓어서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이걸 어쩌지..

그리고 사진은 dslr 무겁다고 안 들고 오시는 분들 그러지 마세요. 가져오셔서 이쁜 사진 많이 찍으세요 다만 유럽여행을 위해 dslr을 사서 오는건 반대해요. 손에 안 익은 카메라 들고오는건 정말 비추.. 삼각대도 필수로 들고오시구요. 가끔가다 무거워서 어떻게 들고다니지..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거 들고다닌다고 죽는 거 아니잖아요 저도 맘먹고 나갈땐 고급기에다 렌즈 싸들고 다녀요. 결론은 그냥 사진욕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무거워도 가져오란 말이고 삼각대는 당연히 필수에요. 제가 10년동안 삼각대 놓고 혼자 셀카찍다보니 이 부분에선 도가 텄는데(물론 삼각대놓고 셀카찍으실 땐 주변에 사람 없나 잘 확인하셔야 해요. 잘못하면 날치기 한순간이라) 삼각대 있으면 혼자 하는 여행이라도 사진 문제 없어용^,.^

 

음 또.. 댓글들 보면 혼자가기 무섭다 이런 말 많은데 혼자 여행온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게다가 런던 파리 로마같은 도시는 누가 혼자 있던말던 신경도 안 쓰고--; 막상 도착하시면 내가 왜 걱정했지? 라는 생각 드실 거에요. 뭐 요즘 유럽이 망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륙자체는 아시아보단 잘..사니까요... 아프리카나 남미도 아니고 너무 과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사실 영화 호스텔같은 경우는 퀜틴타란티노가 무슨 슬로바키아에 원수라도 진 것처럼 과하게 그려놓은데다 테이큰은.. 그냥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해요. 슬로바키아 몇십번 왔다갔다 했지만 좋은 곳입니당 아 치안관련해선 밑에서 다시 언급할게요.

 

그리고 영어를 못해서 두렵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영어 못해도 여행은 할 수 있어요. 다만 영어에 능숙하다면 더 즐거운;;여행이 되긴 하겠지만 영어 못해서 여행못간다 이런건 그냥 핑계고..사실 지금까지 영어 못한다는 한국인 치고 진짜 못하는 경우를 못 본듯..ㅋ;;

현지어 걱정도 안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현지어 아예 못해도 영어 하나 능숙하게 구사하면 문제없이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어요. 뭐 프랑스 애들 영어 못한다 이런거도 다 옛날말 시골말이고 파리에서 영어 다 통합니다. 파리 지나가는 백인 붙잡고 물으면 걔네 자체가 죄다 외국인들인데 무슨--;; 근데 파리에서는 스페인어 해도 다 통해요. 스페인 가서 이탈리아어 해도 알아듣구요. 

얘기가 자꾸 다른데로 새는데 언어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영어로 여긴 어디에요? 어떻게 가나요? 이런 초딩도 알법한 기본적인 것들은 아셔야겠죠.. 말그대로 생존영어만 하시면 여행은 할 수 있어요. 같이 여행온 친구들 사귀기 이런 추억은 못 만들겠지만. 그리고 암스텔담은 지나가는 80대 할머니 붙잡고 말해도 영어 능숙하게 구사해요. 서유럽 여행하실 거라면 언어걱정은 정말 쓸데없는 걱정..

다만 구 유고지역이나 키릴문자 쓰는 동유럽국가들은 여행하기 좀 힘들긴 합니다. 크로아티아는 그나마 이탈리아어가 통한다 하더라도 내륙쪽으로 들어가면 티켓예매조차 힘든 경우가 많아요. 근데 그렇다고 그 언어를 새로 배우기는 너무 무리수고 그냥 할 수 있는 최선은 키릴문자 쓰는 나라 가실 경우는 최소 읽는 법 정도는 아셔야 여행하기가 편해요. 전 그것마저 하기 귀찮아서 갈때마다 쌩..쇼...를 하지만..ㅎㅎ...


그리고 또 뭐 있지 현지투어나 가이드 같은 건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세요. 전 그렇게 나쁜 방법은 아닌 거 같아요. 그런데 이것도 뭔가 좀 더 알고싶은데 지식이 없다..는 분들에게 추천하는거지 남들 다 한다고 관심없는 분야인데 무조건 하는건 비추에요. 근데 영어 잘 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시마다 프리워킹투어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은데(호스텔이나 호텔 프론트에 브로셔 다 준비되있어요) 그런데 가서 슬쩍 껴보시는거도 좋아요. 거기 온 외국인들도 다들 관광객들이라 상대적으로 경계 덜 해도 되고.. 끝나고 나서 팁 정도만 주면 되니 경제적인 부담감도 별로 없구요. 영어 못 하시는 분들은 한국 투어회사도 많으니까... 한국어로 하시면 되구용.. 맨날놀러가던 바티칸 웬 구르퀴프 닮은 삐끼가 투어하라고 꼬시길래 ㅇ_ㅇ이러면서 따라갔는데 설명들으면서 잤음...저처럼 이러지 마세요....ㅋ..근데 바티칸 투어는 추천해요. 전 정 말 역사랑 종교에 관심이 너무너무너무 없어서..

 

 

3. 치안

 

언급했다시피 대륙자체가 선진대륙?말이 좀 이상하네요..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강력범죄에 대한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관광지로 많이 발달된 지역인만큼 좀 찌질..한 범죄가 판을 칩니다. 뭐 이를테면 소매치기 같은 거요. 소매치기가 많은 지역은 시기별로 변하기 때문에 특별히 어디가선 더 조심해라 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리진 못하겠고 아무리 유럽내에서 안전한 지역을 다닌다고 하더라도 지갑에 항상 신경쓰는건 필수겠죠. 뭐 굳이 예를 들자면 딩요 바르싸 시절 전후로 몇년은 바르셀로나가 소매치기의 피크였는데 요즘은 또 그게 마드리드로 옮겨진거같네요. 전반적으로 북서유럽보다 남유럽이 소매치기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 현지인들도 좀 있고 소매치기 중엔 루마니아 애들이 많은데 겉으로 보면 같은 라틴계라 구분이 그렇~게 확 되는 편은 아니에요. 언어도 어지간하면 능숙하게 구사해서 현지인인지 아닌지 구분도 잘 안 되구요. 아니 소매치기의 출신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어쨌든 도둑이 꼭 도둑처럼 생긴 건 아니니 조심하라는 말이에요. 멀쩡하게 생긴 애들도 슬쩍 남의 가방에 손 넣고 이런 애들 엄청나게 많아요. 뭣보다 중요한 건 법이 거지같아서 소매치기 시도하다 실패하면 아니라고 우기면 끝이거든요. 걔네 입장에서는 잃을 게 없으니까(성공하면 좋고 실패하면 아니라고 우기면 그만) 보이는 관광객들마다 한번씩 찔러보는거에요. 애초에 안 당하는게 최선이고 일단 당하고 나면 그때부터 복잡해지기 때문에.. 게다가 잃어버린 돈이나 물건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은 0%입니다. 0.1퍼센트도 가능성이 없어요. 미국은 전반적으로 경찰들 공권력? 이 강하다고들 하던데 유럽은 딱히 그런것도 아니고 얘네가 매번 하는 말이 자국민보호라서 외국인이 어떤 일을 당하던가 말던가 사실 관심이 없어요. 한국 들어가서 들어놓은 보험 받으려고 현지경찰서 가서 서류떼는 것만 도대체 몇십번을 도와준건지 모르겠네요. 얘넨 동양인이 소매치기를 당하던가 말던가입니다. 큰 폭력이나 살인사건이 아닌 이상 소매치기는 정말 하루에도 당했다는 애들이 거짓말 안하고 대도시같은 경우는 (성수기)몇백명씩 모여들기 때문에 얘네도 관심이 없어요ㅡㅡ;;

(아참 한국에서 소매치기 보험?;;절도보험인가?아무튼 이런건 들어놓고 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만약 잃어버렸을 경우에 한국 돌아가서 보험회사에서 보험이 된다고 들은거 같은데 저는 이부분에 관해서는 정확히 모르겠네용..)

 

정말 기본적인 것들이고 다들 아시는 거지만 안 당하는 방법은 그냥 정신줄 안 놓는 거 밖에 없어요. 그리고 복대 이런건 오히려 역효과같애요...그냥 가방에 지갑 넣고 다니세요. 여권은 절대 원본 말고 복사본 들고다니시고(간혹가다 원본을 요구하는곳도 있긴하지만 대부분 복사본으로 대처가능해요) 숄더백은 잠금장치 있는 걸로 들고다니시고(피카부 이런거 들고다니시면..앙대여..) 크로스백도 항상 앞쪽으로+지퍼는 항상 잠그고 있어야해요. 아 너무 기본적인 소리같은데 진짜로 방법이 딱히 이것밖에는..없네요..ㅋㅋ

그리고 백팩은 자물쇠 없는상태라면 저도 비추해요. 학교갈땐 저도 백팩 메고다니긴 하지만 안에 중요한 게 안 들었을 때 얘기고..백팩 현지애들도 자물쇠 없는 상태로 많이들 가지고 다니는데 여행객이 했을 땐 케이스가 다르니까용.

 

그리고 제!!!!!!발!!!!!!!!현금 많이 들고다니지 마세요. 제발.. 다 환전해서 오더라도 호스텔 라커나 호텔 금고에 보관해놓고 나오세요. 간혹가다 멍청해빠진 중국부자들이 몇백만원씩 들고다니다가 잃어버렸다고 어리버리 하고있는 경우 굉장히 많은데.. 소매치기들 눈엔 우리도 중국인이니까요....ㅋㅋ....

dslr로 사진 찍으실 땐 스트랩 손에 칭칭 감고 찍으시는건 필수구요. 근데 이것도 간혹가다간 칼로 스트랩 찢어서 갖고가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건 좀 극단적인 거고--; 자꾸 겁주는 거 같은데 전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서 말하는거라 그렇게 걱정은 많이 안 하셔도 되요. 다시 언급하는거지만 유럽은 혼자 여행하기에 위험한 지역 절대 아니에요. 뭐 창녀촌(...)단어가 이상한가요 아무튼 저런데 안가시고 합성마약 같은거 안 하시면 되요. 설마 저런분은 없겠지;; 길거리에서 마리화나 핀다고 냄새 따라가서 같이 피우심 안되여..클럽갔는데 애들이 뒤에서 lsd하고있다고 같이 하시면 안되여....


그다음 제일 중요한것 중 하나 카드. 신용카드 절대 아무데서나 막 긁지 마세요. 카드사고 유럽에서 엄청나게 많아요. 도난카드 긁는 그 기계도 봤는데 정말ㅡㅡ;; 보통 체크카드 말고 신용카드 하나쯤은 다들 들고오시는데 여기 사는 저도 큰 백화점이나 4성급이상의 호텔, 비행기티켓 예약할때 말곤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하거나 긁지 않아요. 어쩔 수 없이 긁은 상황에서는 수시로 돈이 빠져나간게 없나 확인하구요. 그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조심하셔야 해요. 특히 기념품가게 작은 곳들 그런데서 카드로 하는건 내 카드 돈 빼가라는 말이나 똑같은거에요. 어지간하면 작은 금액은 현금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돈 일단 한번 잘못 빠져나가면 역시 다시 들어올 가능성? 0프로..ㅋ..그리고 카드 사용금액도 확인하셔야 하구요. 얘네 직원애들 멍청한 애들이 많아서 금액 잘못 입력하고 그런경우도 많거든요.

 

여기서부턴 남자분이 아니라 여자분들한테 해당되는 얘기긴 하지만 남자분들도 읽어보세요~유럽엔 워낙 대놓고 게이...가 많아서 남자분들도 간간히 성추행 같은 거 당하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 동양남자분들 피부색 하얗고 뭐 그러니까...(아 왜 얘기가 이상한데로 빠지는거같지....;;)

암튼 중요한건 여행지의 낭만에 취해서 모르는 인간이 말 건다고 대답하지 마세요. 너무 빡빡한 거 같다구요? 이게 현실이에요. 오히려 여자분들은 소매치기보다 이런 거 더 조심하셔야 하는 거 같기도 해요. 아무래도 제가 여자입장이다 보니 더 그렇게 생각되는거일수도 있는데 어쨌든 모르는 인간이 말 걸때는 일단 경계하고 보셔야 합니당

객관적으로 보세요. 말 거는 사람 얼굴이 피포인자기나 산드로네스타처럼 생긴 거 아니죠? 그렇게 생기면 모르는 사람한테 말 안 걸어요...(__)찌질하게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도 않구요. 찌질이도 단계별로 정말 종류가 많은데 그나마 얌전한 찌질이들은 "아 됐으니까 가라"는 식으로 말하면 그냥 꺼져요. 근데 몇 번이나 그렇게 말했는데도 안 꺼지면 그냥 장소 뜨는게 좋아요.. 이것도 당연한 말이지만 모르는 사람이 뭐 준다고 먹으면 안되요 절대.. 근데 이게 진짜 기본적인 건데 '혹시 그런일이 일어나겠어?' 하는 마음으로 먹었다가 큰일 당하신 분들 굉장히 많이 봤기 때문에...암튼 이런 기본상식만 지키시면 됩니다.

혼자 여행하는 동양여자 어떻게 해보려는 찌질이들은 어째 갈수록 늘어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남자분들은 길가다 화장 진하고 짧은거입은 언니들이 어디 데리고 끌고들어가면 절!!대!!따라가시면 안되요 이쁘다고 따라가면 안됩니다 호기심에라도 따라가시면 안되요 그냥 그런 언니들 있으면 피해가거나 잡혔을 경우엔 쳐다도 안보고 제갈 길 가는게 방법이에용. 차라리 암스텔담 레드라잇같은경우는 아예 오픈시킨 곳이라 위험하고 그러진 않은데 유럽이 은근히 뒤쪽으로 그런 문화가..발달이..되있어서...여기까지만 할게용. 학생들도 보는 글이라..

 

전체적으로 소매치기랑 성관련범죄만 조심하면 되는 것 같아요. 예방법은 딱히 특별한 건 없는데 괜히 글이 좀 길어진 것 같네요.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합니당

 

 

4. 키워드, 테마/취향별 추천 여행지

 

드디어 나왔네용 분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난감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나눠볼게요. 표현단어가 좀 오글거려도 봐주세요...어쩔 수 없어요...

 

그리고 이것도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유럽 어딜 가야하지? 하고 막막하신 분들에겐 조금이나마 참고가 됐으면 좋겠어요.

 

 

 

A유형-역사고 뭐고 관심없고 그저 예쁜 풍경이나 북미 혹은 아프리카같은 대자연을 보고싶다면

스위스 인터라켄/터키 카파도키아/그리스 산토리니/노르웨이 트롬쇠/폴란드 자코파네/이탈리아 시칠리아 에리체/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보통 가족단위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에요. 사실 근데 북미에 비하면 이쪽파트는 유럽이 좀 딸리는 느낌이라..뭐 그러네요. 산토리니나 인터라켄이야 뭐 이미 유명하고 폴란드 자코파네는 동유럽의 알프스라고 불리는데 타트라산맥을 끼고 있는 도시에요. 인터라켄정도는 아니지만 겨울에 나름 스키탈만 합니다.. 그리고 터키쪽은 저도 전문가까진 아니지만 카파도키아는 정말 죽기전엔 꼭 가봐야할 곳 같아요. 스타워즈 팬이라서 그런건 아니에요..

 

 

 

B유형-대자연보다는 그냥 편하게 쉬는 휴양지나 예쁘고 아기자기한 도시가 보고싶다면

프랑스 니스,모나코/이탈리아 제노바/크로아티아 스플릿,두브로브닉/스위스 루체른/독일 하이델베르크/에스토니아 탈린/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유형A랑 구분이 안간다구요?...ㅋ...생각해보니 산토리니는 a b 둘다 해당되는거 같기도 하네요..근데 사실 싸이용--;;사진 찍을만한 그런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시들은 유럽에 널리고 널렸어요. 그냥 아무데나 가서 찍으셔도 된다는..이런 질문 받을때마다 지금까진 그렇게 얘기했네요 ㅋㅋㅋ

 

 

 

C유형-현지인처럼 그나라 문화생활이나 도시 자체를 즐기고싶다면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이탈리아 밀라노/독일 뮌헨

 

:이건 뭐 길게 설명할 필요 없네요. 개인적으로 파리를 좋아하지 않고 파리에 대해 환상을 가졌다가 깬 사람도 많이 보고 했지만 도시 자체로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많은 곳은 파리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런던도 역시 말이 필요없구요. 구석구석 다 뒤져도 볼게 또 나오는게 런던인 것 같아요. 밀라노는 보통 그냥 찍고가는 도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탈리아부자들은 여기 다 모인만큼 현지인들은 어떻게 사는지 살펴보는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약간 다른 말이지만 밀라노에 거주하는 유명인들은 굉장히 일반인처럼 하고 다니는지라 거리에서 보여도 그냥 그러려니..한다는..ㅋㅋ...앞쪽에 나열한 도시들이 좀 화려한 느낌이라면 뮌헨은 좀 다른느낌인데 딱히 관광명소라 할만한 곳은 많진 않지만 제일 그 특유의 바이에른 분위기(이게 도대체 뭔소리지..)가 잘 나는 것 같아서 추천해봤어요.

 

 

 

D유형-미친듯 놀고싶은 클럽정복 혹은 자유로운 도시를 원한다면

스페인 바르셀로나/네덜란드 암스테르담/영국 런던/폴란드 크라쿠프/세르비아 베오그라드/독일 베를린

 

:ㅋㅋㅋㅋㅋㅋ.....바르셀로나는 요즘 수질이 별로지만 그래도 추천할게요. 이비자섬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거긴 접근성이랑 다 따지면 요즘은 그냥 그래요. 여름시즌에 한번쯤 가는 건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 같은데 굳이 없는시간 쪼개서 갈 가치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크라쿠프는 요즘 아니 몇년전부터 젊은애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입니당 베오그라드는 뭐 동유럽 최고 나이트컬쳐..구요...아 이런거 자꾸 써도 되나...

 

 

 

E유형-인생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혼자 왔으니까 사색에 잠기는걸 원한다면

폴란드 바르샤바,그단스크/리투아니아 빌뉴스/헝가리 부다페스트/보스니아 모스타르,사라예보

 

:스필만이 걷던 폐허가 된 바르샤바는 이제 없지만 어쨌든 우울하긴 해요...;; 기분탓은 아니겠죠..그단스크는 폴란드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볼수있는 도신데 아기자기하니 좋고 빌뉴스는 괜히 이유없이 우울함. 부다페스트는 너무 유명해서 많이들 가시는데 건물이 커서 더 우울함. 개인적으로 유고내전 흔적을 제일 많이 볼수있는곳이 보스니아인것 같은데 역시 우울함. (세르비아는 오히려 특히 대도시쪽으로 가면 남아있는게 별로 없어요) 근데 저기 적힌데 다 투어하다가 우울증 걸려도 전 몰라요...

 

 

 

이런식으로 분류하려니까 끝이 없네요..괜히 시작한듯 죄송해요^^...

이 외에도 축구에 관심있다면 영국 런던이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런던은 연고팀이 많아서 그렇고 개인적으로 축구를 제일 잘 팔고있;;다는 느낌은 바르셀로나가 제일 강해요), 클래식음악 투어라면 짤츠 빈에서부터 부다페스트 프라하까지, 쇼핑이 여행목적이라면 파리 밀라노 피렌체... 건축학도라면 쾨벤하운 스톡홀름 안트베르펜 베를린 바르셀로나...등 테마는 끝도없이 많아요.

 

아참 쇼핑에관해 조언을 드리자면 역시 끝도 없지만 현지브랜드는 현지에서 사는게 좋아요. 가격은 솔직히 eu내에선 별 차이없는데 제품종류가 다름. 근데 모엣헤네씨계열 브랜드는 어디서사나 상관없어요. 루이비통 프랑스말고 다른나라에서 몇십유로 더 비싸긴 한데 어차피 이탈리아가 텍스리펀율 더 높아서 결국 비슷비슷해지거든요. 우선순위 도시는 프랑스브랜드 좋아하면 파리부터 이탈리아브랜드 좋아하면 밀라노부터..! 그리고 이상하게 이탈리아브랜드를 프랑스에서 구하는것보다 프랑스브랜드를 이탈리아에서 구하는게 더 어려워요. 밀라노에 고야드 매장 없고 지방시도 구하기 힘들어요. 프랑스브랜드를 원하면 프랑스로 가시길. 근데 이탈리아브랜드도 많~이 대중적인거 아니고서야 프랑스에서 구하기 까다로운건 마찬가지 인거 같기도 해요..이탈리아에서 쇼핑할땐 우선 백화점 한번 훑어보고나서 몬테나폴레오네 매장 가서 사세요! 그리고 이탈리아나 프랑스나 둘다 원칙적으론 환불 가능하지만 여행객이 가서 환불해달라 그러면 안해줘요. 아무리 화장 진하게하고 가도 안해주니까..첨에 고가물품 살땐 충분히 생각해보고 사셨으면 해용.

 

축구팬이시면 런던은 꼭!! 전 이피엘은 싫어하지만요..그리고 세랴는 특정팀 팬 아니면 굳이 경기까지 볼 필요는 없는거같아요. 제가 뼛속까지 아 주 리 팬...이긴 하지만 인프라가 별로거든요..특히 요즘은...이피엘이나 라리가 보다가 이탈리아가서 축구보면 좀 실망하실거에요..스페인에서 보실땐 어지간하면 베르나베우 아님 캄누에서! 산마메스나 메스타야도 나쁘진 않지만 저 둘만큼의 분위기는 안나요. 

 

 

 

 

 

 

 

 

 

한줄요약?세줄요약?그런거 없어요....

글 처음 써봐서 뭔가 갈수록 산만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길게 썼는데 이게 정보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하기도 하고..--;;

평소땐 쓰고싶은 말 되게 많았는데 막상 글 쓰니까 빠트린것도 많은것 같고

 

어쨌든 여행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혹시나 유럽 관련해 다른질문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아니 댓글말고 음 제가 싸이안해서 홈피도 없고 

댓글로 페이스북 계정주소나 이멜 남겨주심 제가 거기로 먼저 말걸게용..ㅋㅋ...

여기 대놓고 제꺼 주소 남기기는 좀 그래서☞☜

 

이상하게 싸이or네이트만 엄청 느려요.그래서 판도 폰으로만 본다능..

 

어떻게 끝내야되는거지 다들 좋은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