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탈출... 느림이 있는곳....[청산도]

장윤미2012.05.31
조회2,121


 


블로그 펌이다 보니 일기 형식으로 써져 있어요 ^______^


 


 


 


 도심탈출.... 느림이 있는곳.... 청산도[


 


 


 


]완도 연안여객선 터미널 - 도청항 - 청해반점 백짬뽕

- 해조음 민박 펜션 - 하마비, 고인돌 -서편제 길 - 마늘 밭

- 양귀비 꽃 단지 - 봄의 왈츠 촬영지 - 어판장 - 해산물 파티

 -청송 지리 해수욕장 - 진산리 갯돌 해수욕장

- 신흥 해수욕장 - 해조음 민박펜션 - 순천 목우마을[


 


 


차량을 싣고 카페리로 떠나야 하는 우리....


아침일찍 완도 연안 여객선 터미널로 향했다!


나름 일찍 일어난다고 6시에 기상해서 7시에 출발

 

~ 8시에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건만........OTL


 



 차는 줄을 세우고... 우리도 표를 끊기 위해 데...


허거덩... 줄이 어디까지 서 있는...ㅜㅠ 지금 시각 8:30분....


 1시간 간격으로 있는 배들이 차례차례 매진이고 12시 배밖에 없단다..ㅠㅜ


OTL~ 차량은 먼저 들어 갈거 같은데..... 일단 줄서서 대기!!! 


 배도 40분이나 걸리는데 오늘 하루가 다날라가겠네..ㅠㅜㅠㅜ


 


다행히 배에 차량 선적을 10시 30분에 할수 있었고...


차량 탑승자들도 함께 태워 주는 바람에 무사히 오전중에 청산도로 떠날수 있었다는 사실!!!


근데 올땐 이 완소 차량이 우리 발목을 잡게 할 줄이야..ㅠㅜㅠㅜㅠㅜㅠ


 



 



 



 


황금연휴에다 많은 승객들을 태우다 보니... 배가 어딜가나 북새통...ㅋㅋㅋㅋㅋㅋ


배통로에 쪼글쪼글 끼어 앉아 40분을 보냈던....너무 추으다~~~~~~~~~~~~~~~~


 



 


완도를 떠나갑니다~~~ 아룡~~~~~~~~~~~~~~~~~~~~~~~~  



 


날도 너~무 좋고~ 하늘도 파랗고... 배도 예상치 못하게 너무 빨리 탓고...

아~ 기분 너무 조으다~~~~~~~~~ㅋㅋ


 



 


드디어 등대가 보이고... 청산도에 내리기 일보직전.... 두근두근...두근...ㅋㅋㅋ


 



 


청산도 도착!!!!! 사실 청산도는 엄마의 고향...


엄마가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라 말은

 

정말~ 많이 들어서 상상으로 마을이 그려질법한 곳......


하지만 내가 단 한번도 와보지 못한곳......


부산과의 거리 때문에 1박 2일로는 꿈도 꾸지 못할 거리라...


올해 초부터 이번 황금 연휴를 이용해 청산도 여행을 계획 !! 실행에 바바박! 옮긴게지..ㅋㅋ


 



 



 


아침에 일찍 서두른다고 감자 삶은걸로 대충 요기를 떼운 ...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


실비회관 정식과 청해반점 백짬뽕을 추천 받았더랫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비 회관을 찾아 한참을 헤메이다... 엥?? 없다??

맛집이라는데.... TV도 나왔다는데... 가게가 아예없다...


이거 뭐징???  주민에게 물어보니... TV나오고 장사가 너무 잘되....

팔아버렸단다... 에잉???


그래서 지금은 호프집으로 바꼇다는... 이건 뭔 시츄에이션~ㅋㅋㅋㅋㅋㅋㅋ  뻥~~~~찜! ㅋㅋ

 

 


그래서 점심은 청해반점 나가사키 짬봉라면의 전신이라는 백짬뽕으로 당첨!!!!!!!!!!!!!!!!!


손님이 과히 좀 많긴 한데..ㅋㅋㅋ 주문 통일 백짬뽕밥 6개 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뻘건 짬뽕보다 밋밋함이 있었지만.. 생각보단 꽤 괜찮았던......

 근데 아줌마들 너무 씨크 하셔요~~~~~;; 


 



 



 


허겁지겁 한사발 하고 숙소로 고고씽~~~~~~~~


가는길에 청송 지리 해수욕장 잠시... 들려주시공~~~~~~~~


도착하자마자.... 음... 차에선 안내려도 될거 같애.....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숙소로 고고~


 


민박을 잡기가 얼마나 힘들었던가...


청산도를 지나며 내가 전화했던... 수많은 펜션과 민박집들이 눈에 아른아른....ㅋㅋㅋ


가장 늦게 까지 방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했지만...

 

생기지 얼마 안되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탓인지...


가격 대비 꽤 깔끔하고 괜찮은 숙소를 예약했다는 기쁨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의 숙소는 국화리에 위치한 해조음 민박 펜션!


민박집이라기엔... 너무 깔끔하고 펜션이라기엔 너무 소박한.... 민박 펜션이 진짜 딱 맞는 이름 인듯...ㅋㅋㅋ


민박집 앞에 전망 또한 죽여 주시구... 너무 조으다~ㅋㅋㅋㅋ


 



 



 


민박집 앞 마당에 나무 아래 앉아 계시는 어르신... 카메라 든 나를 보더니..


옆에 친구분이 사진좀 찍어 달라 하셔서...찰칵! 그런데 이사진 어떻게 보내 드리죠??ㅎㅎㅎㅎ


어르신께 메일을 보내 드릴 수도 없고...ㅎㅎㅎ


 


 

 

그럼 이제 본격적 청산도 여행을 시작 합시다~~~~~~~


내려쬐는 햇빛이 과이 살인적인..............

 

잠시 배에서 나가 있었을 뿐인데.. 팔이 시껌..ㅠㅜㅠㅜ


선크림 온몸에 덕지덕지.... 그래도 탄다잉~ㅜㅠㅜ 

 

공동구매했던 밀짚 모자가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


 


 


갯돌 해수욕장을 거쳐서  상서리에 있는 돌담길을 차로 쉭 훑고~ 고인돌 앞에 도착!!!


하마비에 새겨져 있다는 그림과 글자는 어디에??????


 



 



 



 



 



 


돌담길을 따라 서편제 길로 gogo~ 진짜 드라마 세트장이 아닌

 

이렇게 레알 돌담길이 보존되어 있다는게 신기..ㅎㅎ


슬로 시티로 인정 받는건 그냥 그냥 지정 되는건 아닌듯...ㅎㅎㅎ


 



 



 


서편제 촬영지에서... 여긴 진짜 세트장.... 영화 봐본적도 없는데....


청산도를 처음 세상에 알린 작품이었다지....ㅎㅎㅎ 지금은 봄의왈츠...

최근에 여인의 향기까지 두루두루 찍은거 같지만...ㅋㅋ


 





 



 


서편제 길을 따라 나오다가 들린... 한 마늘밭........


걷다가 소 발견하고 어린얘 마냥 다다다다다!!! "소다~~!!!!!!!!!!!!!!"


인도에서 길에 널린게 소였는데....

 한국에서 보는 소는 또 어찌나 반갑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랑 사진 한번 찍어볼거라고....... 근데 소가 파리 쫓는다고 계속 들이 대서...깜놀~~~


밭에서 일하고 계신 할무니가...

 

" 야야~ 소가 파리 쫓는다고 안그라나... 등을 살살 긁어주라~" 하시는...ㅋㅋ


할무니 말대로 등을 박박 긁어 주며.... 소랑 사진찍기 미션 성공!!!!


 



 



 



 



 


마늘 밭에서 일하고 계시는 할무니.... " 소야~ 니 오늘 사진 촬영 마~이 해줏으니...

용돈 많이 받아야 긋다~" 하시는...ㅋㅋㅋ


할머니랑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하며 사진 한장 찰칵!!!

 너무 고우신 어르신... 건강하세요~ㅎ


 



 



 



 


봄의 왈츠 촬영지로 오르기전 양귀비 꽃 단지 발견!!!


햐~~~~~~~~~~ 고우다..... 사람도 바글바글~~~~~


 



 


언젠가 엄마가 술 담는다고 양귀비 꽃을 도굴(?) 하는걸 봤을때.....

엄마가 "이거 청산도에 가면 밭에 널렸는데..." 했었던게 생각이...


그땐 얕은 지식으로 엄마한테 "엄마 이거 마약이야!! 뽑아가면 불법이라고...."

라며 엄마를 겁줬었는데...ㅋㅋㅋ


지금은 대부분이 마약 성분없이 개량되어 나온다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사실~~~~~~~~ㅋㅋㅋㅋㅋ


 


유채꽃도 못보고...  청보리 밭도 못보고 시간에 맞추다보니 지금이라 많이 아쉬웠는데....


양귀비라도 보고 나니.. 기분이 up!up!!!!

이래서 사람들이 원색에 끌리는 뭔가가 있는듯...ㅋㅋ 


 


  



  


    


  


당리 슬로길을 쫄쫄 따라가다 보니... 저기 봄의 왈츠 집이 보인다..ㅋㅋㅋ


 



 


봄의 왈츠... 여인의 향기 둘다 제법 애청자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갑기도 하고~~~ 그때 재하 작업실겸 사무실이었던가??


지금은 관광지로 해서 봄의 왈츠 사진들과 함께 모델하우스 마냥 개방 상태....


유일하게 햇빛을 피할수 있는 이곳~~~ 아..시원햐~~~~~~ㅋㅋㅋ 나가기 시르다 ㅋㅋㅋㅋㅋ


 



 


재하의 작업실 바로 앞의 전망.. 여기서 김선아와 이동욱은 자전거를 탓더랫지....


아.... 새록새록해....ㅠㅡㅠㅡ


둘이 마주보고 자전거 타는 로맨틱보다는 그 위험 천만해 보이는 그 씬이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


전망 하나는 진짜 조으다...... 짱임!!ㅋㅋㅋ


 논과 밭과... 바다가 함께 보이는 이런 뷰는 아... 감동적임..ㅋㅋ


  



 



 



 



 



 



 


구들장논... 슬로푸드 체험은 못하지만 논이라도 감상...


산비탈에 구들장을 놓듯 땅을 만들어..

그위에 흙을 부어 만들어 짜투리 땅도 놀리지 않았다는 구들장논...


다랭이 논과 구들장 논의 차이를 모르겠네.... 누가 설명 좀....??ㅋㅋ 


 



 



 


처음 목표는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슬로 길을 걷는거 였지만....

내려쬐는 햇빛과..... 타들어가는 살들로 인해......


차로 이동이동~~ 무브무브~~ 꽤 한바퀴 돌았으니... 저녁에 먹을 장을 보러 어판장으로 고고씽~~

 

 

처음 계획은 해산물 구이 였는데...새우며 조개며... 없다.... 어판장에..ㅋㅋㅋ


너무 큰 시장을 기대 했던 것일까???? 메뉴 급 변경!!!!


오늘의 메뉴는 해산물입니다.... 당근 전복을 빼놓을 수 없겠죵!!!!!!!!!!!!!!!!!!ㅋㅋ


해산물 폭풍 쇼핑~ 전복, 뿔소라, 갑오징어, 광어회, 해삼 써비쓰까지~~~~~~~~~


"해삼 써비스 많이 많이 많이 주세요!!!!!!!"

에.... 아저씬지 총각인지... 얘 멍미? 하는 그 표정.....ㅠㅜㅠㅜ


그래도 써비스 받으니 조으다~ㅋㅋㅋ


 



 



 



 


저녁까지 참을래다... 해산물은 금방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숙소 오자 마자 까서 폭풍 흡입...


아...ㅋㅋㅋ 전부 오돌오돌 한거 밖에 없다...ㅋㅋㅋ

 

이부실한 나에겐 먹기가 쫌 많이 상그랍지만...


그래도 비싼거니....... 먹겠어.... 나중에 씹지 않고 그냥 마구마구 삼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에 좋은 전복 내장... 보는것과 같이 혐오스런 맛은 아니었지만......

또 먹고 싶진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도 부르고 더위에 지치기도 했고 꿈잠 때려주시공~~~~~~~~~~~~ㅋㅋㅋ


 


한 두시간쯤 잤나??? 이제 해도 떨어지고 다시 살살~ 마실을....ㅋㅋㅋ


아까 차로 대~~충 지나 왔던 그 갯돌 바닷가.... 살포시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ㅋㅋㅋㅋ


 



 



 



 


아깐 물 만땅 차있어서 이거 무슨 이게 해수욕장이야 했던 신흥리 해수욕장......


저녁이 되니 물이 쫘악 다 빠져 있다....자연의 신비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늦기 전에 범바위에 가보려 했는데... 해는 이미 뚝!!!!!!!!!!!!!


범바위까지 가긴 했지만... 어둠에 볼수 없을거 같아 결국 핸들을 돌림!!!


담에 꽃피는 봄에 또 올거니깐 그때 범바위 꼭 봐야지!!ㅋㅋㅋ


 


아까 비싼 해산물 님아들 다 먹어 치운 탓에 저녁은 라면~~~~~~~~ㅋㅋㅋ


 급 소박해진 메뉴.... 만두까지 두둥 띄우고 냠냠.....ㅋㅋㅋㅋ


 



 


저녁 안주로 먹을 갑오징어와 소라도 삶고~~~ㅋㅋㅋ


갑오징어 완전 귀엽게 생겻어..귀요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힌다고 익혔는데... 이거 내장 손질을 어디까지 하고 어디까지 둬야 할지 몰라...


내장 다 빼버림..ㅋㅋㅋㅋㅋ담엔 손질 방법을 배워서 오겟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청산도의 밤은 깊어만 가고....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도 굿밤!!!!!!!!!!


 


 


월요일 아침!! 올때 생각에 나가는 차 별로 없을거야~ 하고 10시에 체크아웃하고 나왔더니....


이거 무슨 배 대기 차량 행렬이 끝이 없다......

앞에 차 빠지면 계속 땡겨 줘야 하는 비효율적 시스템이라 어디 가지도 못하고....


그냥 길에서 쌔리 3시간을 기다림...ㅜㅠ

 그래도 아슬아슬 끝에서 두번째로 1시 반 배에 탑승!!!!! 


올땐 2시간 빨리 들어 올수 있게 해줬던 이 차가...

갈땐 3시간을 우리를 이 섬에 묶어 놨다....ㅠㅜ


 

청산도 이제 안녕~~~ 또 올게~~ㅎㅎㅎ 그래도 배안에서 보는 청산도도 너무 조으다...ㅋㅋㅋ

 


 



 



 


배안에 차는 가득히~~~~~~~~~ 문열 틈도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


 



 


배 꼭대기 층엔... 이런 오두막이 있는.... 완전... 빵터짐!!!ㅋㅋㅋㅋ 


 



 


주린배를 부여 잡고 점심은 순천에서 목우마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양 뚝배기... 7000원짜리 밥이라곤 믿어지지 않았던...ㅎㅎㅎㅎ


 



 



 


이렇게 점심까지 묵고 우리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시간~~~~


 


엄마의 고향 청산도.... 엄마에게 늘 좋은 기억인 청산도.......


요즘 너무 일상에 찌든 나에게 즐거운 활력소가, 또 휴식처가 된 곳이기에...

나에게도 늘 좋은 기억일듯...


내가 여행을 사랑하는 이유는 항상 지친 내 일상속에 숨구멍이 되어주기에..홀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