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사진有(술,담배하지마세요 여러분)

뿅짱뿅짱2012.06.01
조회147,568

안녕하세요. 제가 4일 뒤 입대를 앞둔 친구를 위해

조그만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 우선 친구에 대해 소개를 할게요.

저랑 제 친구는 어려서부터 함께 커 온 13년지기 친구입니다.

어려서부터 똘망똘망하고, 예쁘장하게 생겨서 주위 어른분들께 이쁨도 받고,

동네 누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아이였죠.

그렇게 훈훈하게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 !

저희는 근거리에 있는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 입학 초기의 사진이네요. ^^ (언니들, 훈훈하죠?)

고등학교를 올라가도 어렸을 때 예쁘장한 모습은 탈피하지못했네요. ㅠㅠ

 

 

그렇게 서로 바쁘게 지냈고. 오랜만에 만난 소녀같던 친구는 어느 덧, 남자가 되어있었습니다.

아마 2학년 때쯤 사진인거 같네요. 꽤나 여자 울리게 생겼지만, 이래봐도 순정파랍니다. (^^)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흘렀고, 어느덧 대입을 앞두게 되었죠.

그와 동시에 예비 신입생의 외모는 절정에 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한번 쯤 다시 쳐다보지 않을까요? 여러분...? (너무, 편파적인가요..? ^^;)

 

어찌되었든, 이렇게 제 친구는 훈훈한 외모로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신입생이면 모두 다 그렇듯, 1년을 술에 찌들어살게 되었죠.....

술과 환상의 궁합이라는 담배도 동반했다네요.....

그렇게...그렇게....제친구는..... 점점 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한달.

일년.

..........

.................

.............

그러던 어느 날, 만난 제친구는.

 

 

 

 

3.

 

 

 

 

 

 

2.

 

 

 

 

 

 

 

1.

 

 

 

 

 

 

 

 

0.5

 

 

 

 

 

 

 

 

뚜- 둥.

 

 

 

 

 

 

 

 

아...아ㄴ..아니겠죠......설마....아니겟죠...

이친구가, 그렇게 훈훈했던, 그렇게 고왔던, 제친구는 아니겠죠.

.....

...

...

................. 맞네요. 부정하고 싶었지만, 맞다네요....

그렇습니다. 그렇게 훈훈하고 고왔던 제친군,

술과 담배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글을 보시는 분 들중에 과음과 흡연을 일삼는 분들이있다면,

내가 아무리 이렇게 지내도 괜찮더라 하시지 마시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전, 술과 담배 놈들 때문에, 훈훈했던 제친구를 후덕하게 맞이하였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앞서 말했듯이 제 친구놈이 4일 뒤 입대를 합니다.

지금 잠자리 들면서도, 매우 초조하고 불안해하고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제 친구가 무사히 잘 입대하고 제대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친구가 저랑 약속했거든요. 전역할때는 훈훈했던, 그 때 그친구로 돌아오겠다구요.

여러분들이 제 친구에게 힘을 주시면, 잃어버린 제 친구를, 조금 더 빨리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존경하는 여러분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군인을 위하여 손한번 들어주세요. ^^

(악필은 삼가해주세요. 곧 군대가는 친구 상처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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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겸둥아, 닌 한다면 할 아라는 거 아니까, 긴 말 안할게.  

      두려워하지말고, 훈련 잘받고, 밥 잘먹고, 건강하게 나와. 사랑한다. 친구야.

 

보고싶을거야. 상병곰신인 내가 니 곰신 노릇 해줄게. 화이또잉또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