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는데 태몽이맞다는 내친구...

짜증나2012.06.01
조회8,349

전 지방멀리 살고 있는 여자입니다...

몇일전 고등학교 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정말 뜬금없는 소릴들었습니다...

자기가 태몽을 꿨는데 아무래도 제가 임신하거 같답니다...ㅡ.ㅡ

그래서 그게 뭔 소리냐 했더니 친구하는 말이

나무에 사과가 열렸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 친구가 그걸 땄다고 합니다..그런데 먹지는 못하고 두손에 가만히 안고 있었다고 하네요...

근데 전 남친은 있지만 아직 미혼인상황입니다...

내가 헛소리 하지 말라하니까(친구는 결혼한 사람임)자기는 남편이랑 관계할때 남편이 콘돔도 끼고 자신은 피임약을 먹기때문에 임신일리가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한달에 한번씩 서울에 와서 남친을 보고 잠자리도 하지만 저희도 안전하게 하거든요!!

게다가 난 이번달에 생리도 했고 임신일리가 없다했더니 생리를 하더라도 임신일수가 있다며 병원가보라네요...

그래서 제가 인터넷에 임신초기증상을 검색했더니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제가 최근에 평소보다 화장실을 좀 많이 가긴 했지만 저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전 원래 차가운게 몸에 들어가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편이라 이상하게 생각도 안했구요!!

그걸로 친구랑 말다툼이 났습니다...

나는 임신아니다..친구는 확실하니까 병원가봐라...

짜증이 난 저는 테스터기를 일단 2개를 구입했고 그 결과 2개다 비임신이 나왔습니다...

당연한 결과여서 놀라지도 않았지만...친구에게 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보냈습니다...자꾸 입씨름하기 짜증나서 증거를 보여주면 얘도 입다물겠지 싶어서요...

증거를 찍어 보여주었는데도 친구는 계속 병원가랍니다...

결국 저는 짜증이 폭발하기에 이르렀고 카톡차단에 수신거부..싸이 일촌까지 끊어버렸습니다...

그냥 더 이상 연락하기가 싫어지더군요...

그렇게 연락을 안받았더니 나중엔 친구가 욕을 해대고 난리가 난겁니다...

문자만보고 그냥 씹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나 끈질긴지 할머니랑 아빠랑 다 자는 밤12시 넘은 시간까지 계속 문자에 전화에...

(제가 할머니랑 아빠랑 같이 셋이 살거든요)

하~~정말 스트레스 쌓여 지금도 미칠거 같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