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이 사연 공감???

ㅋㅋ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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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07년 제가 대학 2학년때죠

보통 2학년이 되면 동아리의 집부를 맞게됩니다. 그때 제 남자친구는 복학한 선배였죠 그렇게 새학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전 그렇게 지금 제 남친을 처음 만났으나 제 남친은 그 전해 종강집회때 절 처음봤다고 했습니다.

여튼 그렇게 인연은 시작되었으나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그냥 그저 그런 선후배로 지내고 있었어요

그렇게 지내고 있었는데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여자의 직감으로 '저남자 나한테 관심있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3월 말쯤 다되갈땐 남자 선배를 사이에선 제 남친이 절 좋아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났고 짖궂은 선배들은 자꾸 장난치고 엮으려 하고 여튼 그 상황이 짜증나서 그 짜증을 제 남친한테 다 냈었는데

그때 제 남친은 정말 어쩔줄을 몰라하고 그랬었죠

그러다 그 즈음 밤에 갑자기 우리 집앞으로 찾아와서 절 불러내더니 대뜸 고백을 하는 겁니다. 고백도 막 멋지게 이런게 아니여서 지금 잘 생각이 안나네요

전 단칼에 거절을 했죠 그러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그때 문자 한통이 오는 겁니다

이때부터가 중요합니다 !

'미안한데 정말 너가 포기가 안될꺼 같다 미안해' 라는 문자

이 문자를 받는 순간 뭔가 쿵 했죠 순간 가슴이 떨렸달까 ? 여튼 이일이 있고

전 이 남자가 앞으로 어떻게 날 대할까에 온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 남자 좀 이상한 겁니다.

포기 못하겠다고 말했으면서 그 다음날부터 몇 일 간 눈길한번 안주고 쌀쌀한겁니다 .

그때 기분이 확상해서 '뭐야 저남자 웃기네' 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고 몇일 더 지난 후 아침에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 비온데 우산 꼭 챙겨' 이렇게 그리고는 하루종일 코빼기도 안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아침에 날씨와 관련해서 문자 한통씩을 보내줬어요 그러고는 또 연락 뚝

그러다 수업가기전에 동방에 있다가 만났죠

그때가 점심쯤이였을 꺼예요 제가 들어와서 앉고 얼마 안있어서 그 자리에 있던 남자 후배들한테 밥먹었냐고 막 묻기 시작하더니 밥 먹었다고 대답해도 또 먹으라며 자기가 사주겠다고 하면서 은근슬쩍 '너도 밥안먹었으면 같이먹자'라고 말하는 거예요. 정말 누가 봐도 이남자가 저랑 밥먹을려고 이렇게 수를 쓰는 구나가 다 티날정도여서 그때 '이남자 귀엽네' 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리고는 또 몇일 지나서 초밥사들고 집앞에서 기다리더니 '그냥 나 오늘 점심 여기서 먹었는데 맛있어서 너도 먹어보라구' 이 한마디에 초밥만 띡 던져주고 가고

또 연락은 몇일씩 없고 지나가다 봐도 인사만 하고 지나가고

정말 고백이란걸 하고 사귀기까지 한번도 술을 먹고 밤에 전화를 한다거나 다시 고백을 한다거나 이런 질척거리는 느낌을 주는 행동을 단한번도 저한테 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오히려 저남자가 날 좋아하는게 맞긴한걸까 ? 그밤에 나한테 와서 그렇게 떨면서 고백하던 사람이 맞는걸까 ?

하는 의심만 잔득 하게 만들다

가끔 툭툭 저남자가 날 아직 좋아하는구나 싶은 생각을 들게 하고

이런 식이였죠

그렇게 한달정도 흐르고 4월 말쯤 동아리에서 엠티를 갔는데 제가 술을 엄청 먹고는 뻗어서 잤어요

보통 동아리에서 엠티를 가면 시체방과 노는방 두개만 잡잖아요. 전 일찌감치 시체방에서 잤는데 눈을 떠보니 낮선 차안인거예요 완전 놀라서 일어났더니 이남자 차옆에 인도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거예요

내려서는 왜 내가 여기있냐고 따지듯이 물으니까 이남자는 졸다가 놀라 일어나서는 놀랬냐고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때 뭘 더 묻기도 뭐하고 해서 인사를 하고 원래 있던 엠티장소로 돌아와서 어떻게 된거냐고 친구한테 물으니까

시체방에서 자고 있는 저를 보더니 옆에서 자던 남자 애들을 다 깨워서 내보냈는데 술취한 애들이 또 정신없이 자꾸 들어오니까 저를 들고 나가버렸다는 거예요 그 얘기를 듣고 집에 왔는데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미안하다고 근데 어쩔수가 없었다고 부담주는 행동같은건 전혀 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어젯밤에는 정말 그 방에서 제가 자는게 너무 보기가 싫었다고 그러면서 해장국 포장해온걸 주고는 갔어요

이날 거의 마음을 뺏겼던것 같아요

근데 다시 이 남자가 고백을 해오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어쩔줄 몰라하며 있었죠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고 5월이 됬어요 로즈데이가 다가왔죠

그때 이제 난리가 난거죠 강의실로 100송이 장미를 보냈거든요

근데 이 남자가 또 연락이 없는 거예요 이런 짓을 했으면 뭐 어떻다 저떻다 전화라도 해야되는데

그래서 제가 못참고 집에 장미때문에 날파리가 들끓는다 가져가라라며 먼저 전화를 했죠

그때 전화끊고 바로 우리집앞으로 오더라구요

와서는 절 차에 태우고 다짜고짜 달리기만 하는 거예요 정말 아무말없이

그러고는 다시 우리집앞에 절 내려다 주면서 '더 기다릴까?'라고 하길래

그 대답으로 '내일 밥 같이 먹어요' 했어요

제 연애담을 쓴 목적은

고백은 솔직히 좀 안멋지고 아무래도 좋아요 마음만 표현하면

고백을 한번해서 당장 넘어올 여자가 아니고 차일 것 같다라고 생각되어도 고백은 해야된다는거예요 . 고백을 하고나면 그 여자가 당신을 그전에 보던 것과는 어떤 의미는 다르게 볼 것 이니까요

그리고 고백 후에 차였다고 쉽사리 포기하지말고 그렇다고 아싸리 고백까지 해버렸는데 메달려보자 라는 생각도 말고 적당히 스스로를 절제하면서 밀당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거예요

 

--즉 고백해놓고  질척거리게 자주 연락하지 말고 자주 찾아가지 말고 .

기다린다는 느낌을 주는게 중요하다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