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 무개념 일찐초딩들有

2012.06.05
조회224,414

 

진짜 톡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댓글 천천히 보니까 남친 멋있다고들 하는데...

내꺼임음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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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알바하면서 눈팅만 하다가 막상 쓸라니까 어색하넿

보기좋게 음슴체로 가겠음ㅎ.ㅎ

 

전 서울에 사는 21살 여자사람임..부끄

며칠전에 파리바게트에서 남친이랑 치즈케익 먹을때 얘기임

 

일단 우리 동네 파리바게트는 카페형식인데

빵 파는곳과 의자가 따로 나눠져있음

 

( 카페 ) ( 건물 입구) ( 파리바게트 )

 

이런식으로 분리되어있는데

얼마안돼서 카페에 초딩으로보는 여자애들 무리가 우루루 들어왔음

첨엔 그닥 별로 신경안쓰고 있었음ㅎ.ㅎ

 

근데 오자마자 갑자기 노래를 있는대로 볼륨 다 키워놓고

추격자가 대세라느니 아이유노래 따라부르고 아주 씬나보였음.

 

파리바게트카페 안에 초딩들과 우리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옆에 사람에 대해 전혀 배려가 없어보였음

그래도 어려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첨엔 가만히있었음

 

근데 듣자듣자하니 얘기하는게 가관이었음

얼굴을 뽀얗고 애기 같아가지고

말끝마다 "신발"은 기본이고 문장의 반이 욕이었음당황

 

쫌 충격먹고 남친한테 우리 어릴때는 그래도 순수했다며

요즘 애들 무섭다는 둥  쟤네 쫌 시끄럽다고 얘기 하다가

애들 한번 빤히 보면서

 

" 귀엽네...만족 "

 

한마디 했을때 어떤 초딩여자애랑 눈이 마주쳐버렸음ㅇ.ㅇ!!!

그러더니 바로 지들끼리 속닥대더니

우리에게 안 들리줄 알았나봄.

 

"지들이나 조용히 하지 신발"

 

응? 난 귀엽다고 했는데

????????????????????

 

.....에이

설마 우리한테 하는 얘긴가?당황

 

내 얘기가 초딩들의 심기를 건드린거 같았음.

 

나 21살.

내 남친 22살.

 

쟤네가 우리를 쫌 만만하게보지 않고서야 저런소리가 나왔겠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우리 둘다 워낙 베이비 페이스라?

죄송 패쓰하겠음.

 

여튼

그러고선 지네들끼리 쟤네 뭘 야리냐고 속닥거리는게 다 들렸음

 

나 귀 엄청밝음^.^

남친이 옆에서 뭐라 말하는지 들리지도 않았음

안 듣는척 하면서도 귀는 온통 초딩들에게 쏠려있었음.

 

그러더니 배고프다며 지네 끼리 돈을 막 걷는거임

돈없으면 나가서 삥이라도 뜯어서 오라는둥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들이 진지하게 저런 얘기하는게 넘웃겼음방긋

초딩도 삥을 뜯는구나!! 조심해야겠다^^!!!!!

 

그러더니 바로 옆에 편의점에서 컵라면 6개를 물 받아오더니

냄새 풀풀 풍기며 먹기 시ㅋ작ㅋ

 

외부음식출입금지. 1인 1메뉴 주문 필수.

라고 뙇!!!!!!!!!!!!!!!!!!! 써있는데

옆에서 라면냄새가 아주 진동을 했지만 그래도 배고파서 그런걸거라 이해했음

 

그러더니 자기가 학교에서 뭔 사고를 쳤는데

그게 자기네 할머니한테 전화가왔다는둥

담임쌤이 집에 전화한걸 자랑스럽게 얘기하는것 같았음

 

요즘 애들한텐 저런게 허세인가봄.

힘들게 키워주신 할머니 욕도 해가며 들을수록 아주 가관이었음

한마디로 너무 쎈척이 심했음 할머니를 마치 자기 꼬봉처럼..

 

여태 초딩들에게 욕먹은게 화도 났지만... 개..새..

나는 성인이고 쟤네는 아직 어린 애기들이니까

그냥 참고 나가려고 하는데

하필 또 쓰레기통이 초딩들 바로 옆에 있었음

 

쟁반을 들고 분리수거하며 하나씩 버리는데

일찐초딩 6공주의 급정적과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음

나 괜히 쫄았음

 

그래 쟤네는 아직 어린 애기들이다 상대하지말자

애써 이해하고 문을 딱 나서는 순간

 

우리가 일어설때부터 조용하던 애들이 우리가 나갈려고하니까

대빵으로 보이던 바가지머리 한명이 말문을 열었음

 

"지랄들이야 지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문열다가 멈췄음

사실 순간 욱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심 그 때 맘 같아선 그 애기한테 살짝의 꿀밤을 날릴수도 있었음...ㅎㅎ...ㅎㅎㅎㅎ..

 

그때 남친이 왜 안나가냐고 내 등을 확 밀었음

내 남친은 여태 쟤네가 우리 욕한지도 모르고 

나랑 잘만 떠들다온줄 알았을꺼임짱

 

문 앞에 서서 여태까지 있었던 일들 남친한테 말해주니까

어린애들 저런애들 상대해서 뭐하냐고 무시하고 가자고 계속 날 달래주기 바빳음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이건 그냥 넘어갈수가없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친이라는게 내가 지금 욕먹었는데 내 편에 서서 편들어주지는 못할망정

그냥 너가 참고 가자는 말이 나한텐 너무 서운하게들렸음..

남친의 긴 설득 끝에 버스타고 다른 장소로 가기로했음

 

만약 이날 내가 친구랑 파리바게트에 있었다면 진심 안참고 넘어갔을꺼임.

뭐 지금쯤 이야기 전개가 쫌 달라졌을지도..음흉

 

여튼 그래서 남친이랑 버스타러 내려가려하는데

버스정류장을 갈려면 그 파리바게트 초딩들 앞을 다시 지나가야했음

또 열내기 싫어서 유리창은 쳐다보지않고 나 먼저 빨리 걸어갔음

 

근데 뒤에 오던 남친이 안보임...

..........................

 ......당황

 

설마 하고 파리바게트를 안을 봤는데

남친이 파리바게트 안에서 초딩들한테 뭐라고 하고있었음.

 

아깐 나보고 상대하지 말라더니 지가 상대하고있음^ㅠ^

냉큼 달려가서 남친을 데리고 다시 나오려는데

근데 아까와는 너무 다르게 초딩들이 아무말없이

가만히 반성모드로 듣고만있었음.. 내 남친이 화내니까 무서웠나봄

 

사실 내가 더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고싶었지만..!

역시 애는 애인가봄. 혼나니까 바로 분위기가 숙연해짐

애들도 조용히 반성하는거 같길래 그냥 남친 데리고 빨리나왔음

 

근데 남친이 나보다 더빡쳐보였음

 

갑자기 왜 들어갔냐고 하니까

지나가려는데 6명이 다 뒤돌아서 우릴 쳐다보면서

뭐라뭐라 쪼개면서 웃는게 보였다는거임

 

남친 여태까지 내 얘기만 듣고는 "아 걔네가 그랬구나" 이정도 였는데

자기가 막상 실제로 보니까 너무 빡쳤다는거임

 

그래서 욱해서 한마디 해주러 들어간거라고 했음

그래도 나 대신 말해줘서 속이 그나마 쫌 시원해졌음

 

얘기 들어보니까 내가 나온 미아초 다니는거 같던데

요즘 애들 참 무서워졌다는걸느낌

 

여러분들도 초딩들 만나면 삥뜯기지 않게 조심해주길바람...기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마무리 어떻게 해야함?

폭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