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의 무서운이야기☆★

찡어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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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띄엄띄엄 올렷나.... ㅠㅠ

 

여튼 재밌게 보세용!~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다.

문밖에서 남잔지 여잔지 분간이 안되는 숨넘어갈 듯 한 웃음소리가 내 귀를 강타했다.
손으로 상체만 벌떡 일으킨 나는 온몸에 돋아나는 소름을 느끼면서 상체만 벌떡 일으키고 턱을
심하게 떨면서 문을 뚤어지게 쳐다보았다.

"으힉! 켁! 으히히힉! 이히히힉! 이히히히히히힉!"

계속 들려왔다. 숨 너어갈 듯한 웃음소리. 점점 크게 들리는 듯 했다. 나는 손을 덜덜 떨면서 제일
먼저 병철이에게 전화를 했다. 받지 않았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야. 문 밖에 니가 와있는데 니가 아닌것 같으니까 전화좀 제발. 무서워 죽겠다.'뭐 이런 형식의 문자를 열댓게를 연달아 날리고 계속 문을 쳐다보면서 극으로 치닫는 공포를 경험하고 있었다.
쿵쿵쿵 두드리고 미친듯이 웃고, 다시 쿵쿵쿵 두드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공포가 도를 넘으면 미친다고 했다.
그 때가 바로 그랬다.
순간 나를 패닉으로 몰아가는 그 목소리가 미친듯이 미웠고 화가 솟구쳤다.
원룸으로 되어 부엌이 침대 옆에 위치해 있었는데, 찬장을 부서질 듯 열고 평소 쓰던 식칼을 찾아
들고 쿵쾅쿵쾅 소리를 내며 문으로 뛰어간 나는 문을 벌컥 열었다.

아무도 없었다.
나는 허공에 대고 미친듯이 칼질을 하면서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퍼부었다.
아마도 장난을 친 누군가에게(그게 사람이건 귀신이건)저주를 퍼붓는 말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허공에 대고 칼을 휘둘렀을까, 문득 엄청나게 치밀어 올랐던 화가 사라지고
다시 공포가 밀려왔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보왔다. 여전히 아무도 없었다.
평소에 밝게 빛나던 센서로 켜지는 등도 켜지지 않았다. 너무 어두운 복도는 그 너머로 보이는
나지막한 산만 을씨년스럽게 자리하고 있었다.
나는 헉헉거리다가 문을 세게 닫고 잠궜다. 그리고 칼을 손에 꼭 쥔체 침대에 앉아서 현관문만
뚤어지게 쳐다보았다. 다시 올꺼라는 두려움과 무서움. 그리고 그것을 떨쳐버리려고 했던 일종의
악과 깡 비슷한 감정이었을 것이다.

아침이 되어서도 잠은 오지 않았다. 시계를 보니 아침 8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바로 그 때, 밖에서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