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글에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하고 잘못생각했던 부분이 많았네요. 한번 더 시어머니입장에서 생각해볼껄 그랬습니다. 제 넋두리에 관심가져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결혼 3년차인 주부입니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 친정엄마와 친구 전화로만 풀다가 네이트판에 한번 올려보라는 친구에 조언에 올려봅니다... 3년 결혼생활 하는것중에 가장 힘들었던 일을 손에 꼽아보라면 거의 열손가락중 일곱 여덟손가락은 시어머니의 횡포(?)아닌 횡포라고 자부할수 있을 정도로.. 그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일이 많긴 한데 그중 몇 개만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결혼하기 전까진 시어머니가 그저 남편의 자상한 어머니로 밖에 안보였으나 결혼하고 나서는 달라지시더군요... ㅡ ㅡ; 결혼하고 나서 한 서너달쯤 후였을 겁니다.. 어느날 갑자기 저희집에 오시더니 본인 집의 김치냉장고 이야기를 끄내시기 시작하시더군요. 김치냉장고가 약간 작지않냐는둥 좀 오래됬다는둥.. 저희는 결혼 하자마자 분가를 해서 따로살고 있었고 신혼이라 넉넉한 형편은 못되어서 김치냉장고도 없었던 때였는데.. 노골적으로 시어머니께서 계속 본인네 김치냉장고는 120리터인데 너무 작고 오래된 것 같다고.... 그 후에 제가 남편과 상의를 해서 결국 한 대 사드리게 되었네요.. 이때엔 김치냉장고 사드린게 억울하단것이 아니고 노골적으로 자꾸 사달라고 하시는게 좀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또 어느날은 시어머니께서 연락도 없이 방문하시더니 고추잎으로 장아찌를해서 한통을 가져오신겁니다. 제가 어렸을적부터 좀 짠음식을 좋아하고 장아찌같은 절인음식류를 좋아했던 터라 좋다고 받아서 먹었는데 장아찌에서 날벌레가 ... 남편이랑 저녁에 먹다가 얼마나 놀랬는지.. 한마리나왔을때는 당연히 고추도 아니고 고추잎인데, 따다가 벌레가 같이 들어갔구나~ 괜찮겠지 하고 빼고 먹었는데.. 한끼 식사하고있는데 벌레가 4마리나 나오더군요.. 혹시 발견 못하고 더 먹었을 수도 있겠네요.. 밥 다먹고 설거지하다가 너무 꺼림직하기도하고 한통을 받아왓는데 저 안에 수십마리가 들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쳐서 모두 내다 버렸습니다.. 근데 몇일 후에 시어머니가 방문을 하셨네요.. 제가 저녁식사 나가서하자고 해도 자꾸 집에서 니가 해준 밥먹고싶다고 하시길래 해드렸더니 왜 자기가 준 장아찌 안꺼내오냐고 하시더군요. 거짓말하기도 모하고 해서 사정 말씀드리고 죄송하지만 버렸다고 말씀드렸더니 성의를 무시하냐면서, 그깟 벌레 한두마리 먹는다고 죽냐며, 확 쏘아붙이시고 나서 집에 가시더라구요.. 못된 생각이지만 일부러 벌레넣으신건가? 하고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정말 그날 밤엔 남편 부여잡고 펑펑 울었던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건 최근 일입니다.. 남편과 함꼐 시댁에 방문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컨버스하이탑을 신고 갔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끈있는 신발은 신을때마다 끈을 묶습니다..; (특히 컨버스하이탑같은 경우는 끈이 묶여있으면 발이 들어가지도 않고 해서.) 시댁에 방문한 후에 밥을 먹으러 나갈때도 신발을 신으면서 시간이 좀 걸렸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올때도 신발을 신으면서 시간이 걸리니까 시어머니께서 옆에서 비꼬면서 한마디 하시더군요.. 넌 신발끈을 맨날 묶고 푸는게 귀찮지도 않냐 신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내눈엔 별로 이쁘지도 않으니 다른거좀 신어라.. 제가 순간 욱해서 "어머니 혹시 밥드시는게 귀찮으신가요? 씻는게 귀찮으신가요? 전 이거 묶는거 하나도 안귀찮습니다. 이런것까지 상관하지않으셔도 되요." 하 ..................... 저러고 나서 집에 가서 전화로 또 사과드리고 했습니다만.......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별일 아니라고 생각들 하실수도 있겠지만.. 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예민한 거겠죠 ㅠㅠ? 휴....... 지금까지 이런 하소연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복받으세요~ 저도 복받고 싶어요..ㅠㅠ 643
(추가)신발끈 묶는것까지 뭐라고 하시는 시어머니..
일단 제 글에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하고 잘못생각했던 부분이 많았네요.
한번 더 시어머니입장에서 생각해볼껄 그랬습니다.
제 넋두리에 관심가져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결혼 3년차인 주부입니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 친정엄마와 친구 전화로만 풀다가 네이트판에 한번 올려보라는 친구에 조언에
올려봅니다...
3년 결혼생활 하는것중에 가장 힘들었던 일을 손에 꼽아보라면
거의 열손가락중 일곱 여덟손가락은 시어머니의 횡포(?)아닌 횡포라고 자부할수 있을 정도로..
그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일이 많긴 한데 그중 몇 개만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결혼하기 전까진 시어머니가 그저 남편의 자상한 어머니로 밖에 안보였으나
결혼하고 나서는 달라지시더군요... ㅡ ㅡ;
결혼하고 나서 한 서너달쯤 후였을 겁니다..
어느날 갑자기 저희집에 오시더니 본인 집의 김치냉장고 이야기를 끄내시기 시작하시더군요.
김치냉장고가 약간 작지않냐는둥 좀 오래됬다는둥..
저희는 결혼 하자마자 분가를 해서 따로살고 있었고 신혼이라 넉넉한 형편은 못되어서
김치냉장고도 없었던 때였는데..
노골적으로 시어머니께서 계속 본인네 김치냉장고는 120리터인데 너무 작고 오래된 것 같다고....
그 후에 제가 남편과 상의를 해서 결국 한 대 사드리게 되었네요..
이때엔 김치냉장고 사드린게 억울하단것이 아니고 노골적으로 자꾸 사달라고 하시는게 좀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또 어느날은 시어머니께서 연락도 없이 방문하시더니
고추잎으로 장아찌를해서 한통을 가져오신겁니다.
제가 어렸을적부터 좀 짠음식을 좋아하고 장아찌같은 절인음식류를 좋아했던 터라 좋다고 받아서
먹었는데 장아찌에서 날벌레가 ...
남편이랑 저녁에 먹다가 얼마나 놀랬는지..
한마리나왔을때는 당연히 고추도 아니고 고추잎인데, 따다가 벌레가 같이 들어갔구나~ 괜찮겠지
하고 빼고 먹었는데.. 한끼 식사하고있는데 벌레가 4마리나 나오더군요..
혹시 발견 못하고 더 먹었을 수도 있겠네요..
밥 다먹고 설거지하다가 너무 꺼림직하기도하고 한통을 받아왓는데 저 안에 수십마리가 들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쳐서 모두 내다 버렸습니다..
근데 몇일 후에 시어머니가 방문을 하셨네요..
제가 저녁식사 나가서하자고 해도 자꾸 집에서 니가 해준 밥먹고싶다고 하시길래
해드렸더니 왜 자기가 준 장아찌 안꺼내오냐고 하시더군요.
거짓말하기도 모하고 해서 사정 말씀드리고 죄송하지만 버렸다고 말씀드렸더니
성의를 무시하냐면서, 그깟 벌레 한두마리 먹는다고 죽냐며, 확 쏘아붙이시고 나서 집에 가시더라구요..
못된 생각이지만 일부러 벌레넣으신건가? 하고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정말 그날 밤엔 남편 부여잡고 펑펑 울었던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건 최근 일입니다..
남편과 함꼐 시댁에 방문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컨버스하이탑을 신고 갔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끈있는 신발은 신을때마다 끈을 묶습니다..;
(특히 컨버스하이탑같은 경우는 끈이 묶여있으면 발이 들어가지도 않고 해서.)
시댁에 방문한 후에
밥을 먹으러 나갈때도 신발을 신으면서 시간이 좀 걸렸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올때도 신발을 신으면서 시간이 걸리니까
시어머니께서 옆에서 비꼬면서 한마디 하시더군요..
넌 신발끈을 맨날 묶고 푸는게 귀찮지도 않냐
신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내눈엔 별로 이쁘지도 않으니 다른거좀 신어라..
제가 순간 욱해서
"어머니 혹시 밥드시는게 귀찮으신가요? 씻는게 귀찮으신가요?
전 이거 묶는거 하나도 안귀찮습니다. 이런것까지 상관하지않으셔도 되요."
하 .....................
저러고 나서 집에 가서 전화로 또 사과드리고 했습니다만.......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별일 아니라고 생각들 하실수도 있겠지만.. 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예민한 거겠죠 ㅠㅠ? 휴.......
지금까지 이런 하소연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복받으세요~
저도 복받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