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사랑하나요? 아이를 놓아주세요.

김태형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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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서 또 어린 한 생명이 식어갔다. 친구에 괴롭힘으로, 힘든나머지 자살을 택한것이다. 성인들은 주위에서 괴롭힘을 당하면 얼른 도움 요청을 할수잇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능력을 가진다. 간혹 그러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문득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의 소녀병이야기가 떠올랐다. 갓 사춘기아이들과 그보다 더 어린아이들도,전쟁터에서 사람을 죽이고 잔흑하게 변해린 아이들, 다른무리와 의견이 다르면 바로 칼을 드는 아이들, 물론 자살하는 우리 아이들 보다 더불행하지만, 살인에대한 트라우마나,공부로인한 심한스트레스로인해 그아이들에게 가해지는 그 고통은 별반 다를것이 없을것이다. 상위권에드는 한아이가 특목고에 합격하고 축하파티준비를 위해 부모가 마트에간사이에  자살한아이가 있었는데, 유서내용이 참으로 당황스럽다.  "이제 만족하셨나요?"라는 내용이었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교육열이 높았다. 6.25 전쟁으로인해 폐허가 된 우리는 믿을것은 교육밖에 없다고 손을 걷어부친것이다.

세계여느 나라를 가도 교육이 밑바탕이 되느것은 마찬가지지만 한국은 교육열이 매우 높다.  한해 교육에 드는 비용이 40조 가량 된다. 이때문에 부모들은  항상 고단하다. 

유치원때부터,영어에 미술에,음악에,각종 학원에 가기 시작한다

초등학교때는 아예 부모기획하에 유명대학에 진학하기위해 학원 4~5군데씩 다니기 시작하고,중학교 고등학교는 말할것도 없다.

과연 우리부모들은 무엇을 원한는것인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여 유명대학에 가고 대기업애들어간들 그 아이들에게 무엇을 바랄것인가?

한번 생각은 해보았는가?

또한 그렇게 공들여 원하는걸 못했을땐 또 어떻게 할것인가?

우리나라의 대부분 중산층이 잠재적 파산하리라는 기사를 접한적이있다. 교육때문에 말이다.

 

오바마도 극찬하는 한국의 교육열이지만, 어릴때부터 극한 경쟁에 내몰리는 아이들을 더힘들게 하는말이다. 이제 아이들의 교육문제는 교육적 측면만을 고려하지말고, 정신적,신체적 건강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건강한 신체활동은 장려해주지못한채 공부만 시키다보니, 인터넷 게임중독 문제도 발생하는것이다.

 

과도한 공부-과도한 경쟁-부족한 신체활동-왕따,학교폭력,인터넷게임-정신적 충격(왕따,학교폭력 피해,게임중독)

 

위에 나열한 순서를 보면 결국 과도한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로,청소년들의 문제점이 귀결되는것이다. 나는 중고등학생에게 휴일에도 공부하는아이들에게 "공부열히 하구나 ?"라는 칭찬보다는 "또공부야? 좀놀아라고 " 질책한다.  좀놀아야 되는게 아이들아닌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교육문제는 항상 뜨거운 감자였지만,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세상이 빠르게 돌아가기시작하면서 부터였던것 같다.

내말에 동의 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31살인 나의 초,중 시절에는인터넷은 상상도 할수없는 구식 컴퓨터였다.  초중때는 나가서 뛰어노는게 일이였다. 게임이라면  오락실이 전부였기에 돈이 궁해, 게임보다는  산에 놀러다니고 술래잡기에,말뚝 박기에 신나게 논 기억 밖에 안난다. 요즘아이들은 말뚝박기 뭔지모르는 아이들이 많다.

2000년대이후 닷컴 버블이 터지고 ,한국은 빨라지기시작했고,많은 인터넷 컨탠츠가 나왔고 ,아이들은 결국 그  오락에 빠지기 시작했고,요즘은 초등학교 6학년만 되면 밖에서 잘 놀지 않는다.

 

요즘에 부모들도 마찬가지일것이다. 인터넷이란 환경이 없을때 태어난 세대들도 많을것이다. 요즘 게임에빠진 아이들을 컨트롤 하지못하는 부모도 가끔식 나온다. 4~5살짜리 휴대용 게임에 정신팔린것을 보고 경악했던적도 있다.

 

이제는 바뀌어야한다. 그러기위해서 부모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데, 공부가 인생의 전부인듯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현대인들이 겪는 심한 스트레스를 우리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가하고 있는것이다. 스트레스 받지않는 선에서 공부를 하며,힘차게 뛰어놀 환경을 만들자.아이들에게 좀더뛰어 놀게하고 ,자연을 맛보게 하길바란다. 그리고 따뜻한 말한마디 아이들에게 건네길 바란다.

 

수십번의 공부하란 말보다

 

나는 너를 믿는다. 사랑한다...라는 말을 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