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경찰서에 신고한 사건!!!!★★★★★

레알2012.06.06
조회156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재수생 남자사람입니다.

 

 

 

우선 이 얘기는 100% 실화구요.

지금부터도 자작나무 타는 냄새난다 싶으시면 당장 이 페이지에서 살포시 사라져 주시고

읽고도 못 믿으시겠다면 전화번호 댓글에 남겨주세요.

같이 경찰서 가서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사건은 이틀전 6월 4일 새벽 5:35분경이었습니다.

저는 동작구 ㅅㄷㄷ의 한 빌라의 원룸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는데

그 날도 저는 아주 열심히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살려달라며 흐느끼는 여자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에는 잠이 설깨어 무슨 말인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었는데

누군가가 울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을 차려보니 살려달라는 소리였고

정말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남자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는 '이건 보통일이 아니구나'라고 직감하고 정신이 깨자마자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부모님께도 그렇게 교육을 받았었고, 항상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내가 먼저 도와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인데, 정말 실제로 그런일이 생기니까 몸이 다 떨리더라구요.

신고 하는데 목소리가 떨려 말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침착하게 설명을 하고 정신 차리려고 세수를 하고 옷을 주워입고

상황을 살피려고 문에 가까이 갔는데 여자는 집안에 있었고, 남자가 문 앞에 서있는 상황 같더라구요.

 

 

 

 

우선 여자분은 안전하신거 같았고, 남자분이 어떤 흉기?를 가지고 계실지 모르기 때문에

성급히 나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상황을 살피는데 남자가 여자분에게 '휴대폰 내놔'라고 하더라구요.

또 무슨 말들을 막 했는데 빨리 안나오면? 안 내놓으면? 죽인다는 협박 같은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제가 옷 갈아입고 세수하고 바깥상황 살피는 한 3분? 정도 만에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수원 사건 이후로 경찰분들이 많이 각성하셨나봐요ㅎ,ㅎ;

근데 정말 소름끼쳤던게 문 앞에 서있던 남자가 경찰이 오자 한다는 말이

너무 태연하게 그 여자분 이름 부르면서 'ㅇㅇ야 경찰왔다~ 문 열어봐~'

마치 자신이 범인이 아닌양ㅡㅡ 진짜 싸이코 패스가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경찰왔다는 말을 듣고 문을 열고 나갔는데 남자분은 그 말씀하시고 바로 붙들려 가시고

집 문이 열린채로 여자분은 현관에 주저앉아 울고 계시더라구요.

경찰분께 제가 신고했다고 말씀드리고 여자분 안전한거 확인하고 집에 들어왔고

한 두시간 뒤 쯤? 학원을 가는길에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전 남자친군데 헤어지고 나서 여자친구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집으로 찾아와 협박을 한거라구요.

여자분이 경황이 없으셔서 신고도 못하시고 살려달란 말만 하셨는데 

신고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전화가 왔었습니다.

 

 

 

제가 그 소리를 듣기 전에도 분명 들으신 분이 있으실텐데

나와보기는 커녕 왜 신고조차 안해주셨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한 달 전쯤인가? 초저녁이었던것 같아요. 

한 여자분이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는데 남자가 얼마나 여자분을 때리시던지

그래도 여자분이 대단하신게 지지 않고 소리 지르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전 소리가 되게 크게 들리길래 옆집 인줄 알고 옆집 문 두드렸는데 아무도 안나오더군요.

알고보니 아랫층.....이었다는게 함정이었죠ㅡㅡ

하지만 이 때도 초저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안나와봤다는게 참....

 

 

 

  

 

제가 이 글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은 별 다른게 아니구요.

혹시라도 남자친구 혹은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거나 당하셨던 여자분들 계시다면

제발 부탁이니 때리는 남자, 의심 많은 남자, 집착하는 남자 제발 만나지 마세요.

제가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정이요? 사랑이요? 평소엔 자상하다구요?

그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아무리 약해빠진 남자라도, 자상한 남자라도 남자는 남자입니다.

여자 하나는맘 먹으면 충분히 해코지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그런 남자인걸 알 수는 없겠지만 알고 나서라도 제발 만나지 마십시오

'한번만 참자, 이번만 참자'가 비참한 결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100%입니다.

제가 그런 가정에서 자랐고, 그 가정이 철저하게 박살나는 꼴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신합니다.

 

 

 

여동생들이 있고, 그런 아픈 과거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사시는

여성분들 보면 너무 안타깝고 분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원래는 세상 돌아가는거 조용히 지켜보는 성격입니다만, 이번일 계기로 제 여동생도 그렇고

많은 여성분들이 걱정되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

 

 

 

대한민국 여성분들 밤 늦게 돌아다니지 마시구요.

제가 말씀드린 그런 남자분들과 사귀고 계시다면 당장!!!!!!헤어지세요.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뭐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만, 오늘은 현충일이니 이렇게 모니터를 보고 있을수 있게 해주시는 우리 국군장병님들에게 마음속으로라도 감사하다는말 전합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