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겁이 나는 건, 이렇게 지내다 정말 너의 빈 자리를 다른 누군가로 채우려다 정말 다른 누군가가 너의 빈자리를 차지 할게 될까봐. 이렇게 지내는게 익숙해지면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과 전화통화하고, 만나고, 그러면서 이런 게 자연스러워지면 내가 널 잊을까봐, 너를 못 찾아갈까봐. 너 마저 나를 안 찾아오면 너 마저 다른 누군가에 익숙해지면 우리만의 시간들은 아무 의미가 없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 같아서. 난 지금의 익숙함이 싫다. 널 영영 잊어버리고, 보내 버리게 될까봐. 아직 내 옆에 아무도 누군가를 들이진 않았어. 하지만 자꾸 다가오는 사람들로 인해. 너가 아닌, 다른 이성과의 전화통화가 익숙해져가. 그러면서 전화를 끊으면 물 밀 듯 밀려오는, 외로움.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정말 너를 보내버릴까. 난 그게 겁이난다. 736
내가 정말 겁이 나는 건,
내가 정말 겁이 나는 건,
이렇게 지내다
정말 너의 빈 자리를 다른 누군가로 채우려다
정말 다른 누군가가 너의 빈자리를 차지 할게 될까봐.
이렇게 지내는게 익숙해지면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과 전화통화하고, 만나고,
그러면서 이런 게 자연스러워지면
내가 널 잊을까봐, 너를 못 찾아갈까봐.
너 마저 나를 안 찾아오면
너 마저 다른 누군가에 익숙해지면
우리만의 시간들은 아무 의미가 없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 같아서.
난 지금의 익숙함이 싫다.
널 영영 잊어버리고, 보내 버리게 될까봐.
아직
내 옆에 아무도 누군가를 들이진 않았어.
하지만 자꾸 다가오는 사람들로 인해.
너가 아닌, 다른 이성과의 전화통화가 익숙해져가.
그러면서 전화를 끊으면 물 밀 듯 밀려오는, 외로움.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정말 너를 보내버릴까.
난 그게 겁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