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도 충분히 일어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조심하세요 :)

예방해서 좋을수도2012.06.06
조회318,193

 

안녕하세요 늘 판 눈팅하는 부산여자입니다;

 

글재주도 없고 바로 본론부터 말씀해드릴게요

 

 

저에게 이런일이 생길줄 몰랐으나 잘못될수도 있을 상황이 왔었습니다

오늘 오후 낮 3시경에 도시가스 검침을 한다면서 어떤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원래 문을 열기전에 사람 확인을 하고 택배가 아닌 이상은 왠만하면 문을 열어주지 않은채로

대화를합니다 (참고로 빌라에 삽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검침날인걸 몰랐던지라 구멍으로 확인하니까 왠 아저씨한분이

산업용 주머니 많이 달린 조끼에 모자를 푹 눌러쓰시고 계신거에요

뭔가 좀 그랬으나 일단 평소에 검침 하시는 아주머니와 얘기하던것처럼 얘기를 나눴습니다

 

 

나- 누구세요?

아저씨-도시가스 검침 나왔습니다

나- 검은색뒷4자리 숫자 불러드리면 되죠?

아저씨-네?네 그러시면 됩니다

 

 

 

이렇게 순조롭게 넘어가는듯 했으나, 갑자기 아저씨가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처럼

제가 들은바로는 "어떡하지?문딸까?4자리는뭔데" 이렇게말하는게 얼핏 들리는겁니다

 

 

일단 혹시나 모르는 마음에 숫자를 확인한 후에 현관으로 와서 구멍을 확인하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문을 열기에도 혹시나 다른 판 처럼 밑에 숨어있을까봐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혹시 무슨일 생길까하면서도 문을 열지 못하고 2시간있다가 샤워를  하러 화장실을 갔는데

 

 

누가 또 똑똑 하는겁니다, 본인의 집에 오는 가족이라면 다들 문을 열고 갈것이며 택배가 올 경우엔

집에있는 사람한테 연락이 오거나 받아달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렇게 2번이나 왜 오지? 싶었습니다

 

 

 

일단 구멍을 보고 왠 아줌마가 서계시길래 누구세요? 라고 하니까 도시가스 검침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역시 저희집만 똑똑한게 아니라 옆집에도 똑똑해서 옆집아줌마도 나오시고 하셔서

제가 앞전에 했던것처럼 숫자불러드리면 되죠? 이러니까 네, 검은색 뒷자리 4개 불러주시면 됩니다~

이러시는거에요. 그렇게 불러드리고 시간이 좀지난후에 친구들 한테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했는데

친구들이 하는말이 너내집 가면 집 문앞에 매월 6일 도시가스 검침이라고 적혀있던데 그것보고 도시가스검침인척 하는거 아니냐고.. 그러더군요

 

그걸듣고 바로 나가서 현관문 확인하니 검침표 스티커가 적혀있고 매월 6일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여튼 정황은 이러 하구요.

혹시나 부산이 아니더라도 도시가스 검침을 겨냥한 사건사고가 일어날 수 도 있으니 조심하세요ㅠㅠ

택배 사기뿐만 아니라 요새는 고단수네요.ㅠㅠ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