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되도록 한살 한살 나이먹어가며 세상에 참 많은 종류의 사람이 엮여 살아가고 가족을 통틀어 인간관계라는게 쉽지 않다는 현실이 새삼 막막하게 느껴지는 때인듯 하네요.. 그래도 가족이라는 사람들이라 내 발등 찍는다는거 알면서도 글을 올렸고.. 충분히 예상했던 리플들.. 아닌척 하려 하다가도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이 나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친오빠라는 사람이 가장 못난놈인거 맞습니다. 미친놈이죠..저도 너무 알구요.. 부모님도 자식 잘못 키웠다는거..뼈에 인이 박히게 평생 자책하실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끊어내지 못하시니.. 이꼴 저꼴을 다 봐야 하는 제가 참 막막한거구요.. 저런 오빠랑 사이 좋을 동생 없겠죠.. 저역시 오빠랑 사이 좋지 안습니다.. 집안 일이나 행사 아니면 오빠와도 개별적으로 연락하고 만나고 하는거 어색하고 하지도 않아요.. 말이 통했다면 말을 들었겠죠.. 말을 들어 먹는 사람들이 아니기에 변하지가 않는거구요.. 보다 못해 제가 한소리 하면 자기들도 할만큼 하고 산다고 당당하게 저한테 이야기하는데.. 대화의 의미가 없더라고요.. 더러 나는 딸이고 그여자는 우리집에 시집온 며느리라 딸 입장에서만 이야기 한다 하시는데.. 물론 제겐 그저 미운 오빠내외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비춰질 수 있었을테죠.. 결혼전부터 직장을 다니던 여자도 아니었구요.. 결혼 할 당시에도 수중에 벌어놓은 돈 한푼 없었던 여자였으며.. 결혼해서 돈벌어 살림에 보태라 할 사람도 없지만도 그렇게 2년을 집에 콕 박혀 자기 할일에만 열중이었던 여자입니다.. 그여자네 집안은 콩가루 집안이어도 어찌나 행사가 많은지 매월 회비 걷고 정기적으로 모임에 여행에 ... 가족들 생일이며 돌아가신 아버지 생신까지 챙깁디다.. 돌아가신 아버지 굿도 해야 한다고 당당히 돈도 내놓으라고 하고요.. 상견례에 왔던 큰언니 결혼한다며 (다른남자와..) 집에 인사올때도 참석하라고 하는 집이에요.. 상견례때는 상견례라고 당연히 오라하고요.. 하물며 대학 다니는 남동생 피부에 좋다는 비싼 화장품도 사다 바치더라고요... 그집에서 뭘 하건 오빠가 그집에서 어떤 사위 대접을 받건 그런건 상관 없어요.. 그게 사위로서 본인 도리라고 생각하나 보죠.. 남편 출근 못시키는게 그여자 잘못은 아니라고요? 제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그랬을까요.. 어쩌면 한평생 아침지어 남편 출근시키신 엄마를 보고 자라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오빠한테 그랬습니다 도대체 하루가 멀다하고 지각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아빠가 그렇게 싫어 하는데 왜 10분 20분 일찍 출근을 못하냐고요.. 그러니 그입에서 나오는 말이.. 혼자 일어나서 출근하느라 그렇답니다... 아침밥을 얻어먹건 말건 내 알바 아니지만.. 남편 출근하는데 일어나보지도 않는다는게.. 제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됐습니다.. 같은 여자이고 같은 딸이고 같은 며느리가 될 입장인 저지만.. 그런 여자가 그런 집안이 세상 천지에 또 있나 싶습니다.. 나 하나 미치고 날뛰어서 제자리로 돌아 올 수 있다면 하겠지요.. 헌데.. 솔직히 답이 보이지 않아요.. 모두에게 상처투성이일 테고요..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이러다 제가 미치겠다 싶네요.. 어제오늘 부모님과 말 한마디 안하고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 맘이 답답해서 처음으로 하소연 하고자 이곳에 글을 씁니다.. 정말 답답하고 속상하고.. 에휴.. 짧은 하소연이 힘들듯 해요.. 저 맘에 쌓인게 너무 많거든요.. 여기에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라도 해야하지 나아질까 싶어서요ㅠ 제목 그대로 곧 조카가 태어난다고 하네요.. 친오빠의 아기구요.. 저는 곧 고모가 된다는.. 2년전 오빠는 집에서 반대하는 저와 동갑내기 여자와 결혼식을 올렸어요.. (버릇 없어도 그여자라 하겠습니다..) 처음엔 부모님이 반대 하셨으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혼을 진행 하다.. 정말 말도 안되는 그 여자네 태도에..저는 결혼식 전날까지 이를 바득 바득 갈며 식장에 안가겠다고 우기다.. 어찌 어찌 결혼식을 했습니다.. 30년동안 세무 공무원으로 재직중이셨던 아버지와 세상에 둘째 가라면 서러울 성품의 천사표 울 엄마와 오빠와 저..이렇게 네식구에게.. 새로운 가족이라는 사람이 생기고선.. 가족관계란게..참 힘들고 어렵네요.. 상견례 부터 결혼하고 지금까지도 새언니란 여자 포함 그 친정네 식구들은 정말이지 개념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사람들이라는 생각엔 변함 없으며.. 그 덕에 저는 오빠네 식구에게 눈꼽만큼의 정도 들지 않았어요.. 제가 그집 식구를 첨 만난게 상견례때 입니다. 상견례에 여동생인 제가 갈 필요도 없지만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정말로 궁금해서 기어이 따라갔습니다.. 저희는 전남 광주에 살구요 그 친정은 대전에 살아요.. 그여자는 친아버지가 돌아가셨구요.. 어머니에겐 쉬운말로 생활비를 줘야 하는 자식과 본처가 있는 남자친구분이 계셨구요.. 그 남자친구분이랑 분과 어머니 사이에 아이까지 낳아서 그여자네에서 키우면서 살고 있다고.... 헐..헐.. 그리고 결혼하지 않은 큰언니는 타지에서 일을하고,, 그 큰언니의 남자친구가 또 그집에서 살고 있다고...하데요.. 정말 말도 안되는 족보로 뒤엉켜 있는 그 식구들을 만났습니다.. 그쪽 배려한다고 광주에서 대전까지 저희 식구가 갔습니다.. 상견례 하기로 한 식당에 도착했으나.. 기다리고 있어야 사람들은 저희가 한참이나 기다려야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딸 자식 상견례 자리에.. 그 여자 어머니 남자친구, 큰언니 남자친구까지.. 떡 하니 참석을 하더군요.. 참석을 했다 치더라도.. 청바지에 가죽자켓을 입은 그 복장하며.. 정말 기가 막혔지만 어른들 계시는 자리라 꾹 참았습니다.. 그렇게 썩 기분 좋지 않은 상견례를 하고 결혼 준비를 하나 싶었습니다.. 저희 부모님 하나 있는 아들 장가 보내며 넘치게는 못해주더라도 남 보기에 부족하지 않게끔 해주고 싶어 하셨으며.. 평생 하나 밖에 없을 며느리에게도 아낌 없이 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왠걸요.. 그 여자네에서 그랬답니다.. 딸 결혼 시키는데 보태줄 돈 없으니 니들이 알아서 대출을 받던지 해서 결혼 하라구요.. 그렇게 나오니 울 어머니.. 그럼 서로 주고 받지 말고 아이들 필요 한것만 해서 간소하게 결혼하자고..하셨구요.. 예단이며 고딴거 다 없애기로 하셨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아무리 못해도.. 기본이란게 있지 않은가요? 결혼식 당일까지.. 그 여자네 어머니 단 십만원도 결혼비용에 보태지 않으셨어요.. 그러면서 자기네쪽은 시댁쪽에서 처가쪽으로 폐백을 보낸다고 우리한테 폐백음식을 요구하데요.. 울 엄마 폐백음식 받을 생각도 안하셨지만.. 기막혀서 못해드리겠다 거절하셨구요.. 울 엄마 정말 너무 속상하셔서 딸 결혼 보내면서 돈백만원 쓸수가 없냐고 그 여자네 엄마한테 말했는데.. 그여자네 엄마가 시집 못보내겠다고 그 여잘 대전으로 데리고 가기까지 했었어요.. 결혼 준비부터..결혼식..신혼여행..신혼집..살림살이까지 모두 울 부모님이 해줬구요.. 그 여자 정말 자기 옷가지 몇개 가지고 시집왔습니다.. 우리 부모님 아들 장가 보내면서 당신들 옷이며 신발까지 모두 직접 해 입으셨구요.. 속상하고 창피해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식구들한테 주는 예단비도 엄마가 직접 다 하셨습니다.. 결혼식은 광주에서 했구요.. 결혼식 당일 그래도 사돈식구들 멀리 오시는 거라고 떡이며 과일이며.. 미리 다 주문하셔서 올라가는 그집에 실어 드렸습니다.. 결혼식 하고 나서도 고생했다고 전화 한통 없으신 사돈.. 부부 신행 다녀와서 처가집 먼저 들러 오는데 과일 하나 없이 빈손으로 보냈더라구요.. 뭐 바라지도 않았지만..참 기가 막혔죠.. 울 엄마 사돈 복 없는샘치자고.. 멀리 있으니 서로 신경 안쓰고 살자고 하며 여태 지내십니다.. 그러면 그여자라도 개념 챙기고 며느리 노릇 똑바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오빠가 가져다 주는 돈으로 집에서 팽팽 놀면서..2년 넘게 시댁이라고 먼저 찾아오는 법이 없네요.. 참고로 오빠는 아빠가 곧바로 퇴직하시고 세무사사무실 오픈하셔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어요.. 집에서 놀고 살림 하는 여자가 남편을 제시간에 출근을 못시킵니다.. 빠른 출근 시간도 아니고 9시 출근에 집에서 자가용 타고 15분이면 오는데도 하루가 멀다하고 지각을 합니다.. 결혼하고 나서 시부모님포함 저한테 집에 한번 놀러 오라고 말도 꺼낸적 없구요.. 제손으로 직접 밥지어서 시부모님께 대접한 적도 없습니다.. 시부모님 생신상 고딴거 저희 부모님 바라지도 않으시구요.. 오빠네랑 우리집.. 역시 차 타고 15분이면 넘치는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울 엄마가 보다보다 못해..작년 오빠 생일때 그 여자한테 말했답니다.. 결혼하고 2년을 살면서 어떻게 시부모님 초대 한번을 안하느냐고.. 이번 남편생일은 손수 지은 밥으로 초대 하라고 말이죠.. 엎드려 절받는 식으로.. 엄마가 상이며 그릇이며 챙겨가 그집에서 식사를 하셨다고 하네요.. 저한테 개인적으로 전화한번 문자한번 없는 새언니 입니다.. 2년 이라는 세월 무색합니다 제겐.. 그여자가 우리집에 들어오고.. 얼굴 보는 일.. 10번? 15번? 되지싶네요.. 엄마가 오라고 하지 않은한 먼저 살갑게 전화 한번 하지 않고 혼자 시댁에 와보지도 않는 대단한 여자니까요.. 최근 10개월은.. 임신 했다고 얼마나 유새를 하는지.. 얼마나 귀한 몸이신지요.. 엄마가 만든 뭐가 먹고 싶다..뭐가 먹고싶다 고딴 소리는 하더군요.. 그럼 울 엄마 당연히 다 만들어 오빠손에 들려 보냅니다.. 설 명절..저희는 시골 큰집으로 가서 지내는지라 와서 일 할 것도 없지만 몸도 무겁고 하니 집에서 쉬라고..했습니다.. 엄마가 손없는 제사를 지내셔서 엄마랑 저랑 제사 음식 만들어 저녁에 오빠네 불러 밥 먹이고.. 복돈이라고 오빠랑 저랑 새언니한테 20만원씩 새뱃돈을 주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설날 복돈은 복받으라고 주는거라며 매해마다 챙겨 주십니다.. 그 새언니 시골가서 음식 장만 하는 시어머니께 명절 통틀어 여지껏 십원한장 준적이 없답니다.. 엄마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그소릴 듣는데 아 정말.. 속이 뒤집어 져서 말이죠.. 엄마는 사돈댁이라고 명절마다 과일이며 챙겨 보내시는데 그 집 역시 잘 받았다 고맙다 전화 한통 안합니다.. 얼마전에 그여자네 큰언니 결혼한다고 소식은 전했더라고요.. 울 부모님 넉넉하면 더 많이 해드리지만 성의라도 보여야지 싶어서 축의금으로 50만원 하시고 두분 직접 대전 결혼식장까지 참석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와줘서 고맙다는 전화 한통을 안합니다.. 굳은심지를 지닌 사람들같으니......ㅡㅡ^ 그러다 두달전 울 엄마가 많이 편찮으셔서.. 급하게 수술을 하셨어요.. 결핵성 임파선염이라고 해서.. 임파선으로 결핵균이 종양을 이루며 번져가는 병인데.. 다행이 폐결핵처럼 옮기는 병이 아니라고.. 안전하다고 했어요.. 급하게 종양 제거 수술 하시고.. 힘드신 상태에 결핵약이 워낙에 독해서 식사도 거의 못하시고 먹은것도 다 토해내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제가 일주일간 휴가내고 엄마 병수발 드는동안..그여자는 두번 오더군요.. 엄마가 입원해 계시는 병원은 자기네 집에서 5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인데.. 그것도 어버이날.. 카네이션 한송이도 아닌..자기네들 먹고 싶은 빵 봉다리 손에 들고.. 오는데 아 .. 정말 저 속이 뒤집어져서 눈이 돌아갈 판이었어요.. 그러면서 집에 혼자 계시는 아버지 식사를 한번 챙겨 드린적 있나.. (저희 아빠라는 분.. 평생 넘치는 엄마 내조로 당신손으로 라면 하나도 못 끓여 드시는 분이세요.. 답답하죠..저는 정말 애가 터집니다..ㅠ) 저는 엄마 병수발에.. 저녁엔 아빠 식사 챙겨드리고.. 못드시는 엄마 드실 죽쑤고.. 고단백 으로 먹어야 한데서..반찬 만들어 나르고 있는데.. 그여자란 사람.. 빵 봉다리 흔들거리며 오는데 환장 하겠더라구요.. 게다가 더한건 그 친정네 식구들이란 사람들.. 엄마가 급하게 수술 하게 된것도 있지만.. 그전에 6남매 되는 사람들이 버스 대절해서 광주에 와서 전남권 여행을 하자고 했다네요.. 근데 그 일정이 딱 엄마 수술 했던 때에 맞물렸구요.. 엄마가 수술 하시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데도.. 기어이 여행을 하겠다고 우루루루.. 몰려오더군요.. 그리고 그 새언니란 사람은 배불러서 힘들다고 시어머니 병문안 한번 제발로 못오면서.. 자기 친정네 식구들하고 놀러는 갑디다.. 두달이 넘게 병원 생활을 하고 있고.. 아직 퇴원 못하세요.. 힘들어하셔서.. 저는 두달동안 퇴근하면 아빠 저녁식사 차려드리고.. 엄마 병원가서 자고 아침에 집에가서 출근준비하고 출근하는 생활을 하고 있지요.. 지치네요.. 힘들어요.. 식구들이.. 원망 스럽구요.. 엄마 없이 아무것도 못하시는 아빠도 밉구요.. 아픈 엄마만 불쌍하고.. 아들노릇 며느리노릇이라고 하나도 안하는 그 사람들이 죽도록 밉고 싫어요.. 그래서 그 배안에 있다는 아이에게도 전 아무런 감정이 없습니다.. 독하다고 손가락질 받더라도.. 전 축하하고 싶은 마음도 보러갈 생각도 없어요.. 근데 이젠.. 곧 아기 태어난다고.. 아픈 울엄마한테 산후조리 해달라고 할 판이네요.. 엄마도 신경 쓰이시는지 퇴원 할 생각을 하고 계시구요.. 엄마 말리고 싶은데.. 이모들도.. 엄마 친구분들도.. 나가면 또 엄마가 예전에 해왔던 수많은 엄마로써의일들.. 안할 수 없으니.. 몸에 안좋을거라고.. 나을때까지 푹 쉬라고 말리는데.. 오늘은 저 모르게 병원 계시는 엄마까지 앞세워 아기용품 사러 갔습니다.. 제가 모를거라 생각 하는데.. 저는 눈치가 100단이라..다 알아서 속이 더 상하네요.. 우선 필요한 아기용품 사라고 몇일전에 아빠가 100만원을 주시더라고요.. 엄마도 필요한거 사라고 돈좀 해줘야 겠다고 저한테 말씀 하셨구요.. 말리진 못했는데.. 그냥 전 못된 시누라.. 속이 터질듯 답답하기만 하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나쁜 시누가 되어야 할까요? 엄마는 항상 저한테 참아라.. 그래도 가족인데 어쩌겠냐고.. 마음을 예쁘게 쓰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그 꼴을 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에휴..에휴.. 집안 불화 안일으킬려고 보고도 못본척 듣고도 못들은척 하며 지내는데.. 제가 손아래 사람만 아니었어도,,, 정말 개념만 있는 새언니 였다면..얼마나 좋았을까요.. 진작에 아기용품 제가 다 사다 바쳤을거에요.. 저랑 결혼할 남친 조카는 그렇게 예뻐서..예쁜것만 보면 선물하는 저인데 말이죠..ㅠㅠ 너무 긴 글...괜시리 죄송합니다.. . 털어놓으니 좀 낫네요.. 속이 속이 아니라 말이죠..ㅠㅠ 1006
조카가 태어난다는데 축하할 마음이 전혀 없네요..
서른이 되도록 한살 한살 나이먹어가며 세상에 참 많은 종류의 사람이 엮여 살아가고
가족을 통틀어 인간관계라는게 쉽지 않다는 현실이 새삼 막막하게 느껴지는 때인듯 하네요..
그래도 가족이라는 사람들이라 내 발등 찍는다는거 알면서도 글을 올렸고.. 충분히 예상했던
리플들.. 아닌척 하려 하다가도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이 나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친오빠라는 사람이 가장 못난놈인거 맞습니다. 미친놈이죠..저도 너무 알구요..
부모님도 자식 잘못 키웠다는거..뼈에 인이 박히게 평생 자책하실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끊어내지 못하시니.. 이꼴 저꼴을 다 봐야 하는 제가 참 막막한거구요..
저런 오빠랑 사이 좋을 동생 없겠죠.. 저역시 오빠랑 사이 좋지 안습니다.. 집안 일이나 행사 아니면 오빠와도 개별적으로 연락하고 만나고 하는거 어색하고 하지도 않아요..
말이 통했다면 말을 들었겠죠.. 말을 들어 먹는 사람들이 아니기에 변하지가 않는거구요..
보다 못해 제가 한소리 하면 자기들도 할만큼 하고 산다고 당당하게 저한테 이야기하는데..
대화의 의미가 없더라고요..
더러 나는 딸이고 그여자는 우리집에 시집온 며느리라 딸 입장에서만 이야기 한다 하시는데..
물론 제겐 그저 미운 오빠내외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비춰질 수 있었을테죠..
결혼전부터 직장을 다니던 여자도 아니었구요.. 결혼 할 당시에도 수중에 벌어놓은 돈 한푼 없었던 여자였으며.. 결혼해서 돈벌어 살림에 보태라 할 사람도 없지만도 그렇게 2년을 집에 콕 박혀 자기 할일에만 열중이었던 여자입니다..
그여자네 집안은 콩가루 집안이어도 어찌나 행사가 많은지 매월 회비 걷고 정기적으로 모임에 여행에 ... 가족들 생일이며 돌아가신 아버지 생신까지 챙깁디다..
돌아가신 아버지 굿도 해야 한다고 당당히 돈도 내놓으라고 하고요..
상견례에 왔던 큰언니 결혼한다며 (다른남자와..) 집에 인사올때도 참석하라고 하는 집이에요..
상견례때는 상견례라고 당연히 오라하고요..
하물며 대학 다니는 남동생 피부에 좋다는 비싼 화장품도 사다 바치더라고요...
그집에서 뭘 하건 오빠가 그집에서 어떤 사위 대접을 받건 그런건 상관 없어요..
그게 사위로서 본인 도리라고 생각하나 보죠..
남편 출근 못시키는게 그여자 잘못은 아니라고요? 제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그랬을까요..
어쩌면 한평생 아침지어 남편 출근시키신 엄마를 보고 자라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오빠한테 그랬습니다 도대체 하루가 멀다하고 지각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아빠가 그렇게
싫어 하는데 왜 10분 20분 일찍 출근을 못하냐고요..
그러니 그입에서 나오는 말이.. 혼자 일어나서 출근하느라 그렇답니다...
아침밥을 얻어먹건 말건 내 알바 아니지만.. 남편 출근하는데 일어나보지도 않는다는게..
제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됐습니다..
같은 여자이고 같은 딸이고 같은 며느리가 될 입장인 저지만..
그런 여자가 그런 집안이 세상 천지에 또 있나 싶습니다..
나 하나 미치고 날뛰어서 제자리로 돌아 올 수 있다면 하겠지요..
헌데.. 솔직히 답이 보이지 않아요.. 모두에게 상처투성이일 테고요..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이러다 제가 미치겠다 싶네요..
어제오늘 부모님과 말 한마디 안하고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
맘이 답답해서 처음으로 하소연 하고자 이곳에 글을 씁니다.. 정말 답답하고 속상하고.. 에휴..
짧은 하소연이 힘들듯 해요.. 저 맘에 쌓인게 너무 많거든요..
여기에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라도 해야하지 나아질까 싶어서요ㅠ
제목 그대로 곧 조카가 태어난다고 하네요.. 친오빠의 아기구요.. 저는 곧 고모가 된다는..
2년전 오빠는 집에서 반대하는 저와 동갑내기 여자와 결혼식을 올렸어요..
(버릇 없어도 그여자라 하겠습니다..)
처음엔 부모님이 반대 하셨으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혼을 진행 하다..
정말 말도 안되는 그 여자네 태도에..저는 결혼식 전날까지 이를 바득 바득 갈며
식장에 안가겠다고 우기다.. 어찌 어찌 결혼식을 했습니다..
30년동안 세무 공무원으로 재직중이셨던 아버지와 세상에 둘째 가라면 서러울 성품의 천사표
울 엄마와 오빠와 저..이렇게 네식구에게.. 새로운 가족이라는 사람이 생기고선..
가족관계란게..참 힘들고 어렵네요..
상견례 부터 결혼하고 지금까지도 새언니란 여자 포함 그 친정네 식구들은 정말이지 개념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사람들이라는 생각엔 변함 없으며..
그 덕에 저는 오빠네 식구에게 눈꼽만큼의 정도 들지 않았어요..
제가 그집 식구를 첨 만난게 상견례때 입니다.
상견례에 여동생인 제가 갈 필요도 없지만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정말로 궁금해서 기어이 따라갔습니다..
저희는 전남 광주에 살구요 그 친정은 대전에 살아요..
그여자는 친아버지가 돌아가셨구요..
어머니에겐 쉬운말로 생활비를 줘야 하는 자식과 본처가 있는 남자친구분이 계셨구요..
그 남자친구분이랑 분과 어머니 사이에 아이까지 낳아서 그여자네에서 키우면서 살고 있다고.... 헐..헐..
그리고 결혼하지 않은 큰언니는 타지에서 일을하고,, 그 큰언니의 남자친구가 또 그집에서 살고 있다고...하데요..
정말 말도 안되는 족보로 뒤엉켜 있는 그 식구들을 만났습니다..
그쪽 배려한다고 광주에서 대전까지 저희 식구가 갔습니다..
상견례 하기로 한 식당에 도착했으나..
기다리고 있어야 사람들은 저희가 한참이나 기다려야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딸 자식 상견례 자리에.. 그 여자 어머니 남자친구, 큰언니 남자친구까지..
떡 하니 참석을 하더군요.. 참석을 했다 치더라도.. 청바지에 가죽자켓을 입은 그 복장하며..
정말 기가 막혔지만 어른들 계시는 자리라 꾹 참았습니다..
그렇게 썩 기분 좋지 않은 상견례를 하고 결혼 준비를 하나 싶었습니다..
저희 부모님 하나 있는 아들 장가 보내며 넘치게는 못해주더라도 남 보기에 부족하지 않게끔 해주고 싶어 하셨으며..
평생 하나 밖에 없을 며느리에게도 아낌 없이 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왠걸요..
그 여자네에서 그랬답니다.. 딸 결혼 시키는데 보태줄 돈 없으니 니들이 알아서 대출을 받던지 해서 결혼 하라구요..
그렇게 나오니 울 어머니.. 그럼 서로 주고 받지 말고 아이들 필요 한것만 해서 간소하게 결혼하자고..하셨구요.. 예단이며 고딴거 다 없애기로 하셨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아무리 못해도.. 기본이란게 있지 않은가요?
결혼식 당일까지.. 그 여자네 어머니 단 십만원도 결혼비용에 보태지 않으셨어요..
그러면서 자기네쪽은 시댁쪽에서 처가쪽으로 폐백을 보낸다고 우리한테 폐백음식을 요구하데요..
울 엄마 폐백음식 받을 생각도 안하셨지만.. 기막혀서 못해드리겠다 거절하셨구요..
울 엄마 정말 너무 속상하셔서 딸 결혼 보내면서 돈백만원 쓸수가 없냐고 그 여자네 엄마한테 말했는데..
그여자네 엄마가 시집 못보내겠다고 그 여잘 대전으로 데리고 가기까지 했었어요..
결혼 준비부터..결혼식..신혼여행..신혼집..살림살이까지 모두 울 부모님이 해줬구요..
그 여자 정말 자기 옷가지 몇개 가지고 시집왔습니다..
우리 부모님 아들 장가 보내면서 당신들 옷이며 신발까지 모두 직접 해 입으셨구요..
속상하고 창피해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식구들한테 주는 예단비도 엄마가 직접 다 하셨습니다..
결혼식은 광주에서 했구요..
결혼식 당일 그래도 사돈식구들 멀리 오시는 거라고 떡이며 과일이며.. 미리 다 주문하셔서
올라가는 그집에 실어 드렸습니다.. 결혼식 하고 나서도 고생했다고 전화 한통 없으신 사돈..
부부 신행 다녀와서 처가집 먼저 들러 오는데 과일 하나 없이 빈손으로 보냈더라구요..
뭐 바라지도 않았지만..참 기가 막혔죠..
울 엄마 사돈 복 없는샘치자고.. 멀리 있으니 서로 신경 안쓰고 살자고 하며 여태 지내십니다..
그러면 그여자라도 개념 챙기고 며느리 노릇 똑바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오빠가 가져다 주는 돈으로 집에서 팽팽 놀면서..2년 넘게 시댁이라고 먼저 찾아오는 법이 없네요..
참고로 오빠는 아빠가 곧바로 퇴직하시고 세무사사무실 오픈하셔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어요..
집에서 놀고 살림 하는 여자가 남편을 제시간에 출근을 못시킵니다..
빠른 출근 시간도 아니고 9시 출근에 집에서 자가용 타고 15분이면 오는데도 하루가 멀다하고
지각을 합니다..
결혼하고 나서 시부모님포함 저한테 집에 한번 놀러 오라고 말도 꺼낸적 없구요..
제손으로 직접 밥지어서 시부모님께 대접한 적도 없습니다..
시부모님 생신상 고딴거 저희 부모님 바라지도 않으시구요..
오빠네랑 우리집.. 역시 차 타고 15분이면 넘치는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울 엄마가 보다보다 못해..작년 오빠 생일때 그 여자한테 말했답니다..
결혼하고 2년을 살면서 어떻게 시부모님 초대 한번을 안하느냐고..
이번 남편생일은 손수 지은 밥으로 초대 하라고 말이죠.. 엎드려 절받는 식으로..
엄마가 상이며 그릇이며 챙겨가 그집에서 식사를 하셨다고 하네요..
저한테 개인적으로 전화한번 문자한번 없는 새언니 입니다.. 2년 이라는 세월 무색합니다 제겐..
그여자가 우리집에 들어오고.. 얼굴 보는 일.. 10번? 15번? 되지싶네요..
엄마가 오라고 하지 않은한 먼저 살갑게 전화 한번 하지 않고 혼자 시댁에 와보지도 않는 대단한 여자니까요..
최근 10개월은.. 임신 했다고 얼마나 유새를 하는지.. 얼마나 귀한 몸이신지요..
엄마가 만든 뭐가 먹고 싶다..뭐가 먹고싶다 고딴 소리는 하더군요..
그럼 울 엄마 당연히 다 만들어 오빠손에 들려 보냅니다..
설 명절..저희는 시골 큰집으로 가서 지내는지라 와서 일 할 것도 없지만 몸도 무겁고 하니 집에서 쉬라고..했습니다..
엄마가 손없는 제사를 지내셔서 엄마랑 저랑 제사 음식 만들어 저녁에 오빠네 불러 밥 먹이고..
복돈이라고 오빠랑 저랑 새언니한테 20만원씩 새뱃돈을 주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설날 복돈은 복받으라고 주는거라며 매해마다 챙겨 주십니다..
그 새언니 시골가서 음식 장만 하는 시어머니께 명절 통틀어 여지껏 십원한장 준적이 없답니다..
엄마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그소릴 듣는데 아 정말.. 속이 뒤집어 져서 말이죠..
엄마는 사돈댁이라고 명절마다 과일이며 챙겨 보내시는데 그 집 역시 잘 받았다 고맙다 전화 한통 안합니다..
얼마전에 그여자네 큰언니 결혼한다고 소식은 전했더라고요..
울 부모님 넉넉하면 더 많이 해드리지만 성의라도 보여야지 싶어서 축의금으로 50만원 하시고
두분 직접 대전 결혼식장까지 참석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와줘서 고맙다는 전화 한통을 안합니다..
굳은심지를 지닌 사람들같으니......ㅡㅡ^
그러다 두달전 울 엄마가 많이 편찮으셔서.. 급하게 수술을 하셨어요..
결핵성 임파선염이라고 해서..
임파선으로 결핵균이 종양을 이루며 번져가는 병인데.. 다행이 폐결핵처럼 옮기는 병이 아니라고..
안전하다고 했어요.. 급하게 종양 제거 수술 하시고..
힘드신 상태에 결핵약이 워낙에 독해서 식사도 거의 못하시고 먹은것도 다 토해내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제가 일주일간 휴가내고 엄마 병수발 드는동안..그여자는 두번 오더군요..
엄마가 입원해 계시는 병원은 자기네 집에서 5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인데..
그것도 어버이날.. 카네이션 한송이도 아닌..자기네들 먹고 싶은 빵 봉다리 손에 들고.. 오는데
아 .. 정말 저 속이 뒤집어져서 눈이 돌아갈 판이었어요..
그러면서 집에 혼자 계시는 아버지 식사를 한번 챙겨 드린적 있나..
(저희 아빠라는 분.. 평생 넘치는 엄마 내조로 당신손으로 라면 하나도 못 끓여 드시는 분이세요.. 답답하죠..저는 정말 애가 터집니다..ㅠ)
저는 엄마 병수발에.. 저녁엔 아빠 식사 챙겨드리고.. 못드시는 엄마 드실 죽쑤고..
고단백 으로 먹어야 한데서..반찬 만들어 나르고 있는데.. 그여자란 사람..
빵 봉다리 흔들거리며 오는데 환장 하겠더라구요..
게다가 더한건 그 친정네 식구들이란 사람들.. 엄마가 급하게 수술 하게 된것도 있지만..
그전에 6남매 되는 사람들이 버스 대절해서 광주에 와서 전남권 여행을 하자고 했다네요..
근데 그 일정이 딱 엄마 수술 했던 때에 맞물렸구요..
엄마가 수술 하시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데도..
기어이 여행을 하겠다고 우루루루.. 몰려오더군요..
그리고 그 새언니란 사람은 배불러서 힘들다고 시어머니 병문안 한번 제발로 못오면서..
자기 친정네 식구들하고 놀러는 갑디다..
두달이 넘게 병원 생활을 하고 있고.. 아직 퇴원 못하세요.. 힘들어하셔서..
저는 두달동안 퇴근하면 아빠 저녁식사 차려드리고..
엄마 병원가서 자고 아침에 집에가서 출근준비하고 출근하는 생활을 하고 있지요..
지치네요.. 힘들어요..
식구들이.. 원망 스럽구요.. 엄마 없이 아무것도 못하시는 아빠도 밉구요..
아픈 엄마만 불쌍하고..
아들노릇 며느리노릇이라고 하나도 안하는 그 사람들이 죽도록 밉고 싫어요..
그래서 그 배안에 있다는 아이에게도 전 아무런 감정이 없습니다.. 독하다고 손가락질 받더라도..
전 축하하고 싶은 마음도 보러갈 생각도 없어요..
근데 이젠.. 곧 아기 태어난다고.. 아픈 울엄마한테 산후조리 해달라고 할 판이네요..
엄마도 신경 쓰이시는지 퇴원 할 생각을 하고 계시구요.. 엄마 말리고 싶은데..
이모들도.. 엄마 친구분들도..
나가면 또 엄마가 예전에 해왔던 수많은 엄마로써의일들.. 안할 수 없으니.. 몸에 안좋을거라고..
나을때까지 푹 쉬라고 말리는데..
오늘은 저 모르게 병원 계시는 엄마까지 앞세워 아기용품 사러 갔습니다..
제가 모를거라 생각 하는데.. 저는 눈치가 100단이라..다 알아서 속이 더 상하네요..
우선 필요한 아기용품 사라고 몇일전에 아빠가 100만원을 주시더라고요..
엄마도 필요한거 사라고 돈좀 해줘야 겠다고 저한테 말씀 하셨구요.. 말리진 못했는데..
그냥 전 못된 시누라.. 속이 터질듯 답답하기만 하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나쁜 시누가 되어야 할까요?
엄마는 항상 저한테 참아라.. 그래도 가족인데 어쩌겠냐고.. 마음을 예쁘게 쓰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그 꼴을 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에휴..에휴..
집안 불화 안일으킬려고 보고도 못본척 듣고도 못들은척 하며 지내는데..
제가 손아래 사람만 아니었어도,,,
정말 개념만 있는 새언니 였다면..얼마나 좋았을까요..
진작에 아기용품 제가 다 사다 바쳤을거에요..
저랑 결혼할 남친 조카는 그렇게 예뻐서..예쁜것만 보면 선물하는 저인데 말이죠..ㅠㅠ
너무 긴 글...괜시리 죄송합니다.. . 털어놓으니 좀 낫네요.. 속이 속이 아니라 말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