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면 임금준다는 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멜랑꼴리그녀2012.06.08
조회341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5월 7일 회사에서 뛰쳐나와 지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25살 여자입니다.

 

패션프로모션 업체에서 일했었는데 당연하단 듯이 휴일에 시장조사를 하라며 일을 시키더라구요. (주말근무수당? 그런거 없습니당)

 

그런데 시장조사라는게 눈으로 보고 끝나는게 아니라 사지도 않을 옷을 사는척하면서 한번 입어보겠다고 피팅룸 들어가서 몰카 찍는 거거든요..

백화점 점원들도 눈치가 빤해서 디자이넌거 다 압니다. 정말 눈치 장난 아니예요. 또 요즘 피팅룸음 잠금장치도 없어서 열리거나 열어보기라도 하면 그냥 X망신 당하고 뭐 그런겁니다.

 

참고로 저는 제가 사는 옷도 안입어보고 사는 그런 성격인데.. 암튼 제 성격하고 업무가 너무 안맞고 휴일에도 당연하단 듯이 일 시키는게 좀 아니다 싶어서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럼 사람 구할때까지만 일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 구할때까지 근무를 하고있는데 팀장한명이(존칭생략할께요^^)자기가 지시 똑바로 안해서 일이 제대로 안된걸 무조건 제가 다 잘못했다고 저를 다그치며 짜증을 내더라구요. 저도 어차피 그만 둘 생각에 더는 못참겠다 싶어서 더이상 짜증나서 일 못하겠다며 어차피 그만두기로 한거 오늘까지 하기로 하고 그만 둔다고 하고 짐싸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일을 그만두고 지난 30일이 월급날이여서 통장을 확인 했더니 월급이 안들어 왔더라구요.

경리일보시는 대리님께 전화를 했더니 월급이 3일치만 지급될꺼라구 말씀하시는 겁니다.

 

제가 그만둔거는 5월7일이였구 5월1일부터 일주일치의 임금을 받아아 마땅한 것이였는데 3일치라니요???????????????

 

알고 봤더니 5월1일(화) 근로자의날 제외, 토요일 일요일 제외, 5월7일(월요일 회사그만둔날)제외, 이렇게 다 빼고 수, 목, 금 3일치만 주겠다는 거예요.

 

어이가 없어서 노동부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노동부의 결론은 근로자의날은 유급휴일이니까 임금 나가는게 당연하고 5월7일도 출근해서 근무를 했으면 중도이탈하였다고 해도 근무한 시간만큼의 급여를 지급하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여. 이 내용을 바탕으로 문서를 작성해서 팩스로 보냈습니다. 말로 꽁냥거리는 것보다 글로 보여주는게 나을 것 같아서..

 

제가 청구한 건 (6일+2시간)의 급여였는데 저 시급을 계산할때 (일당/8시간) 이렇게 해서 청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자가 왔네여 시급을 (일당/10시간)으로 계산하고 줄거고 팀장한테 사과하기 전까진 돈 안줄거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여 저 회사 다니면서 하루평균 10시간 일한거 맞습니다. 밤 10시 11시에 끝난적도 많구여 토요일에 근무한적도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평균 10시간도 넘겠네여, 초과근무수당이요? 그런거 받은적 없습니다. 월급이 많냐구여? 월급 110받았습니다.

그래서 저 오늘 노동부에 가서 초과근무수당까지 다 신청하려구요. 이건 이제 돈을 떠나서 자존심 싸움이네여, 좋은게 좋겠다 싶어서 일한 시간만큼 계산해서 달라는게 큰 잘 못인가여? 물론 깽판치고 나간 제가 괘씸하겠죠. 하지만 제 입장에서도 몇푼 안되는 임금(22만원 정도됨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안주려는 저 회사 괘씸합니다.

 

댓글 다시려는 으르신들 중에서는 사회생활이 뭐 어쩌구 저쩌구 잘못했네.. 이런분들도 계시겠죠. 제가 잘못한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감정적으로 나간거 아니구요. 그만 둔다고 말해 논 상태였고 전 사과할 맘이 없습니다. 제가 다시 그 회사 다닐것도 아니고 , 전 이쪽 일 손 뗄거거든요.

임금을 빌미로 사과를 요구하는 이런 회사 정말 처음 보네여ㅋㅋㅋㅋㅋㅋㅋ 일케 사과 받으면 기분 참 좋겠어여?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