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남자친구한테 받아본 선물들이요ㅎㅎ★

최멍멍일병2012.06.09
조회16,277

 

워메.. 실시간 톡에도 올라가고.. 지금은 밀려났지만 ㅎㅎㅎ

추천수도 소박하게 3개면 만족스러울 것이야 했는데... 19개씩이나.....

고맙습니다 좋은 사람들이야... 짱

 

 

 

최일병한테 나 실시간 베스트 올랐어!! 자랑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싸지방 가서 보겠다고 전화끊고 달려갔더니

싸지방 닫혀있어서 못보고... 무슨 내용인지 보고싶다고 징징.. ㅎㅎㅎ

얌마 오글거려..... 보면 좀.. 그래 ㅎㅎㅎ

 

내일부터 1주일 훈련인데^*^..

간부님 폰으로 보겠다며... 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

그렇다면.. 부끄러운데... 그래도.. 한마디만 할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안마이 멍뭉아

정신 단디 차리고 운전 조심히 잘하고, 훈련나가서 다치지 말고 토요일에 전화줘ㅋㅎ

너의 여자친구라 너무 행복해. 고마워. 사랑해! 사랑

 

 

 약속대로 제가 최일병에게 준 선물은 내일 올리겄소이다 ㅎㅎㅎ

 

-----------------------------------------원문---------------------------------------

 

 

 

판 처음 써서 무진장 떨리는 초대박흔녀 21살 여자유

판을 쓰는 이유? 없음...........

예전에 지나가다 최일병에게 우리 얘기도 판에 써볼까? 했더니

우리 얘기에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해서 빈정상했던 게 생각나서요.

최일병은 숙식제공되는 무료캠프에 떠나 운전하느랴 제 옆에 없으므로 음슴체.. 어색돋네.......

 

 

 

 

3 2 1 귀찮으니 그냥 하겠음 ㅎㅎㅎㅎ

 

  

 

우린 400일을 갓 넘긴 커플ㅋㅋㅋㅋㅋㅋㅋㅋ짱

이제 설렐 일이 없음....... 은 아니고 100일마다 서로 돌아가며 고백을 해서 1일부터 다시 사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레고 싶어서 별 짓을 다함..

그래도 고백받으면 설레는 마음으로 일주일은 가지만 다시 원상복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가끔 설레게 해주는 내 최일병 자랑 좀 해볼까함.

  

최일병은 내가 7*kg 였던 슈퍼울트라 돼지시절에도........돼지

5*kg인 슈퍼돼지인 지금도 내가 제일 이뿌다고 함 ㅎㅎ..사랑

그래서 최일병에게 고마워하며 군대보내고 받아본 선물들 살짝 풀어보겠음.. ㅎㅎㅎㅎㅎ;;;;;;;;;

별 건 없지만....... 그래도 ㅎㅎㅎㅎ...

군대가기 전엔......... 최일병한테 선물같은 거 받아본 적이 없는데.. 더위

이 정도면 사람된 거라며.. ㅎㅎㅎㅎ

 

 

 

1.

 빠른 92년생이라 얼마전 성년의 날을 맞이했는데............

남자친구는 군대에 있어 너무너무 속상했음! ㅠ.ㅠ..........

길거리엔 정말 장미꽃장미 향기가 진동할 정도 (과장ㅈㅅ..)로 장미가 넘쳐나는데

내 장미꽃 한 송이 없다뉘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그 주에 최일병 면회외출을 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부대 주변 시내를 걸으면서 화원앞을 지나갈 때였음.

 

 

 

 

나 : "성년의 날 장미꽃은 ????????????"음흉

 

최일병 : ^^??????;;;;;;;;;;;;;;; 읭???더위

 

 

 

 

사실.. 성년의 날 전부터 최일병한테 장미꽃을 접어달라고 했음 ㅋㅋㅋㅋ

짧은 시간 함께하며 느낀 점은.......

말하지 않으면 내 마음을 모른다는 거임 더위 

  

아무튼 최일병은 정말 손으로 하는 거 젬병임..

글씨도 못쓰는데 장미를 접으라니.. ㅎㅎㅎㅎㅎ

정말 완전 초대박땡깡을 부렸지만 최일병이 해줄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음..

곰같은 공대생 남자이기때문에 ..^_ㅠ...  

 

그래도 혹~~~~~~~~~~~~ 시나 하는 마음에..... 기대는......... 1%가지고 있었는데

내빼는 최일병 반응을 보아하니 역시...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그렇지............... 기분이 꽁기꽁기..... ㅠ^ㅠ

최일병 배를 주먹으로 쓰담쓰담해주고........

까페에 들어갔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씅질나니 뭐라도 먹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뙇!!!!!!!! 갑자기 레모나 통을 꺼내주면서 관물대 자리 차지한다며 통을 가져가라고 하는 거임......

이 때 참 승질났음ㅡ,.ㅡ^

그래서 집에가는길에 버려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있었는디

안절부절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내 눈치를 보다가 결국 레모나 통을 열어보라고 하는 최일병ㅋㅋㅋㅋ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년의 날 장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윙크

 

   

 

  

 

 

 

총 4단인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3단밖에 없구려....

총 126송이임.. 맨 위에 빨강장미에는 편지를 짧게짧게 써주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장미 접는데 50분 걸렸고 그 다음부터 요령이 생겨서 2단계의 작업을 거쳐 장미를 접었다며 마구 신나서 자랑하는 최일병을 보니 정말 입이 찢어질뻔 윙크 

그래서 다음엔 학알 1000개 접어오라고 미션을 주었음 ㅎㅎㅎㅎㅎ

 

 

 

 

악플이_무서워_선글라스를_썼다.jpg

 

 

2.

 

 

 

올해 겨울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화하다가 최일병은 개드립을 치며.. 눈꽃을 우리집으로 보냈다는 거임.에헴

내 생일에 맞춰서........... 난 정말 강원도의 눈을 드라이아이스를 가득 채워서 보내온 줄 알았음.

최일병은 공대생이니까.. 정말 눈을 녹지 않고 보내줄 수 있을줄 알았음.

그래서 사람들한테 눈을 어떻게 녹지않고 택배로 보내줄 수 있냐고 붙잡고 묻고 다녔음................당황

아무도 답변해주는 사람이 없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난 내 생일껴서 혼자 5박 6일로 내일로 여행을 떠났음 ㅋㅋㅋㅋㅋㅋ

여행가기전에 최일병은 내가 정말 떠날 줄 모르고 그래 가라~~ 이러면서 방관하다가 3일 전부터 갑자기 가지 말라고 떼를 쓰는 거임.. 메롱

  

ㅎㅎㅎㅎㅎ 생일인데 집에서 부모님과 알콩달콩 좋은 시간 보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말을 참 더럽게 듣지 않는 여자친구임^___^ ㅎㅎ

 

 그냥 홀라당 떠났음...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2일 뒤..........

갑자기 꽃배달 서비스라며 전화가 또르릉 왔음. 알고보니 정말 꽃이였음.꽃

너무너무 감동적이였음.. ㅎㅎㅎㅎㅎ

 

 

 

최일병한테 처음 받아보는 꽃선물이였음. 예전에 말다툼하다가

 

 

"넌 내가 꽃같은 거 안좋아하는 줄 알지??? 나도 대한민국 여자거든!!

나도 꽃 조아하고 꽃선물 받을줄 알아!!!"

 

 

이랬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에 담아뒀나봄..

누누히 말하지만... 최일병은 정말 선물같은 걸 할 줄 모르는 남자였음.

선물한다는 것을 어색해한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1월 휴가나와서 복귀하기 전에 예약해뒀다고 함 통곡

그렇게 생일에 맞춰서 배달해달라고 했는디 내가 떠난다니까 참 똥줄탔었나봄 ㅎㅎㅎㅎ....

최일병을  대신해 나에게 사랑한ㄷㅏ고 써준 .. 꽃집 아저씨의 카드도 왔음 ㅋㅋㅋㅋㅋ

엄마랑 나는.............. 정말 강원도에서 눈이 올 줄알고 기대하고 있... ㅎㅎㅎㅎㅎㅎ

 

 

 3.

 

 

  

최일병 훈련병에서 이병되던 무렵 받은 별사탕임.

안먹고 아껴둔다고 가방에 넣어다니다가 다 부서지고 말았음.....☆

이건 많은 곰신님들이 받아보셨을듯함 ㅎㅎㅎ

전화로 다른 남자친구들은 건빵에 별사탕도 빼서 편지로 보내준대!!

라니까... 건빵을 별사탕없이 무슨 맛으로 먹냐며 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외박나와서 갑자기 손 내밀어보라고 하더니 별사탕 두개를 뙇..

난 또 나한테 주려고 안 먹고 꽁쳐둔 줄 알았더니..

별사탕을 걸고 가위바위보를 했다고함.. ㅋ.................................

그래서 이겨서 따왔다고 자랑자랑..ㅎ....ㅎ.........

 

  

4.

 

 

 

4번은 내릴게요 ㅠㅠ ; ; ; 또르르...........

소심함...............

 

 

 

5.

 

★군인 남자친구한테 받아본 선물들이요ㅎㅎ★

 

  

워메.... 내 최일병 델꼬간 군대 별로 좋진 않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에헴

 피엑스 하난 참 좋음 ㅎㅎㅎ 짱

달팽이 크림이 8000원밖에 안한다고함!!

어떤 지인분의 남자친구분이 이거 쓰고 꿀피부가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이야기 해줬더니만...

p.x병 붙잡고 찾아달라고 해서 p.x 다 뒤져서 결국 사다주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지금 아침 저녁으로 쳐발쳐발 하고 있는디.........

효과는 모르겠으나 왠지 좋아지는 느낌 ㅎㅎㅎㅎㅎㅎ

파워블로거가 되겠다며... 하루하루 사진찍어야지 하고 맘먹고 2일째 되는 날에서 그만둠...........

  

 

6.

  

 

 

 

 

 

두 번째 휴가였나 ?? 네이트온을 하다가 남자친구는 잠들고 나는 과제에 시달리고 있었음.

근데 너무 배고파서 냉장고에 있던 시금치나물을 꺼내서 먹어야겠다며 먹었는데

시금치 나물이 상했음 ㅋ....... 수건냄새남.........

난 근데 그걸 다 씹어 삼킨 후 알았음.. 으으

 

 

아무튼 속이 미식거리고 마치 초록토가 나올 것만 같고웩 난 죽을 것만 같고...

근데 최일병은 쳐자고 있고..ㅎㅎㅎㅎㅎㅎㅎㅎ

문자로 자기야 죽겠어ㅠㅠ힝 이 난리를 쳐도 절대 일어나지 않았음...

난 정말 지옥같은 밤을 보냈음... 

다음날 최일병이 죽과 함께 약 사다줬는데 죽이 호박죽이였음 ㅎㅎㅎ

보통 야채죽이나 뭐 그런 거 사다주지 않음?

왜 호박죽 사왔냐니까 그냥 자기가 먹고 싶어서 ㅋ.......... 아...

 

 

똘똘은 복귀하는 날 내가 가는 길을 응원하겠다며 터미널에서 날 기다리면서 샀다고 함.

내가 가는 길을 응원한다며.......... 에헴

근데 아직 다 못읽은 건 함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메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통 써주면 워터파크 가준다니까 열심히 써서 가지고 나왔음.

올 여름 난 이 몸뚱이로 워터파크에 가게 될 지경임 ㅎㅎㅎㅎ

무슨 핑계를 대야할까 고민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남들이 보기엔 별 거 아닌 거 같아보여도........... ㅋㅋㅋㅋㅋ

군대 가기 전에는 좀 무심하기도 했던 내 남자친구가 군대가서 절 더 아껴주고 챙겨주는 게 너무 고맙고 기특하기도 해서요.

시간도 없고 돈도 없는데 항상 제 생각해주는 남자친구한테 참 고마운 마음이 커요.

그러니까 이런 거 뭐 자랑하냐구 나쁜 말 말구 둥글게 둥글게...........부탁드립니다.

군필자 오빠들 사귀는 분들이나 아직 학생커플분들은 더 좋은 선물들 주고받으실 수 있고..

뭐 곰신님들 군화분들은 더 좋은 선물해주셨을 수도 있지만요 ㅎㅎㅎ

저에게는 정말 고맙고 소중한 남자친구의 선물이니 예쁘게 봐주셨음해요파안

  

용돈도 안받고 10만원도 안되는 월급으로 전화하는 낙으로 군생활하는 최일병과 그리고 기말고사에 죽어나가는 사망년(3학년) 불쌍한 절 위해 추천 한 방 때려주십쇼.

추천수 3이 넘는다면 제가 준 선물보따리들도 풀어보겠씨유 ㅎㅎㅎ

 

 

 

남포여포

 

추천 눌러주는 맘씨 착하고 얼굴도 이쁘고 쭉빵인 곰신님들의 군화분들은 전역할 때까지

면회, 외박, 휴가가 짤리지 아니할 것이며,

훈련나가서도 불사신처럼 다치지 않고 무사귀환하여 포상을 있는 족족 따내서 한 달에 한 번 나오며

그리하여 곰신님들은 꽃신을 신게된다는 훈훈한 전설이.......

 

예비역 오빠들은 곧 머지않아 풋풋한 여자친구가 생길 것이외다.

기타 이 글을 보는 남자여자분들 역시 여자친구,남자친구가 조만간 생길 것이오 기말 대박나십시오.

 

 

 

 

읽느랴 수고 많으셨어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