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인증?)반반결혼 자존심 상한다는 친구년 개망신 줬습니다..ㅋ

이소빈2012.06.10
조회11,063

내 문체가 어디가 남자 같다능 거늬? ㅡㅡ+

난 판오면 베스트글들만 대강 보고 마는데

가끔 남아판 보면서 참 아이러니한 주장들을 하는 여자들이 있기에 그런갑다 했다가,

어제 내 친구뇬도 그러길레 에피소드 한번 올려본거야.. 발끈하지들 말어..

어디서 내 성별을 바꾸려고해 ㅋㅋ

내주위엔 저뇬 말고는 거의 나 같은 생각이 대부분이고,

남녀 둘중 하나가 능력이 더 있어야 한다면 그건 나였으면 좋겠다는 친구가 훨 더 많어

그러니 일부 여자들. 니들 무개념을 일반화 시키지 말어. 창피한줄 알고.

 

또 남자니 뭐니 할까봐 미니홈피연결로 바꿔놓고 가^^

아.........나도 여기서 인증질이나 하고 갑갑하다. ㅠ

 

 

 

대학시절 친구하나가 남친이랑 결혼이야기가 오고갔나봅니다

간만에 친구들이 모인자리에서 이런말을 하더군요.

남자가 신혼집을 같이 준비하자고 하는데 자존심이 엄청 상한다구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너 결혼하면 살림, 육아 혼자 다할거고 시부모님 모실거냐고..

그러니깐 그게 말이 되냐고 조선시대도 아니고 종살이 할일이 있냐고 하네요.

그럼 집 반반하자는게 왜 자존심이 상하냐니까

집은 당연히 남자가 해와야하는거 아니냐고 합디다. ㅋ

그래서 이렇게 말해줬네요.

 

조선시대에서는 남자가 집을 준비하는게 당연한거였지.

여자가 그집에 몸만들어가 시부모 모시고 살림다하고 육아를 다 했고

지금생각으론 니가 말한대로 종살이를 하는거와 마찬가지였지.

하지만 지금은 니가 말한대로 조선시대 아니다.

그런데 니말은 웃기지 않냐..

니 편한대로 신혼집문제는 조선시대.

니 편한대로 살림 육아 시부모 모시기는 현대시대.

너 창피하지 않냐?

 

친구년 얼굴 빨개져서 암말도 못하데여..

나머지 친구들 끄덕거리고 공감하는 눈치고..

친구년이 제가 저렇게 말하니 자존심이 상했는지..

넌 꼭 그렇게 결혼해라 그러고 가버렸어요..

뭐 병.. 나 진짜 그렇게 결혼할려고 스펙 열심히 키우고 저축 잘하고 있고만.. ㅎ

 

저도 여자지만 내 권리 주장하고 가사 육아 분담하며 할말하면서 살려면 남자랑 동등하게 준비해서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참나.. 제 대학친구들 거의 생각이 저랑 비슷하더만 저 한뇬때문에 오늘 무지 웃겼네요. 신나게 술마시고 들어와서 주저리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