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뒤 그 사람을 미치도록 찾고있습니다.

Minotauros2012.06.10
조회451
해군에 근무중인 꿈많은 병장입니다.
어렸을적부터 환상이나, 이상같은거에 많이 쫒아다니다보니 직업이나 진로도 예술쪽으로 가게 되고,
이렇게 사람과의 만남이나 인연도 중요시 여기고 순간순간을 놓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서론을 더 길게 쓰고 싶지만 찾고 싶은사람이 너무 간절하게 보고싶어서 그녀와의 얘기부터 쓰겠습니다.

군복무중인 남자가 여자를 만나서 반하려면 휴가때밖에 없겠죠. 예, 저는 휴가 때 그녀를 처음만났습니다.
2012년 5월 5일 음악듣고 즐기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날도 어김없이 FF나 타, 사운드홀릭으로 공연을 보러 
갈 계획으로 홍대를 갔습니다. 친구들과 밥한끼 먹으면서 술한잔 하니 어쩌어찌 공연시간을 넘기게 되어 공연 계획은 무산이 된 상태였죠.
그렇게 홍대놀이터에서 친구와 함께 길거리 공연을 보던도중 '홍놀' 앞 노점상 앞에 도로에서 자리를 깔고
술을 먹는 무리를 보게 되었죠. 워낙 새로운사람을 만나는 자리를 좋아하고 그런곳을 가리지도 않는 편이라
털썩 앉아 같이 술을 즐기고 있었죠. 많은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 앉아 술먹는 그 무리들중에 그녀가 
있었습니다. 놀때는 정신없이 소리지르면서 신나게 놀다가 잠깐 그녀를 바라보면 멍하니 있었습니다.
뭐, 결국엔 용기내어 자리를 옮겨서 같이 한잔 하자며 말했죠. 
같이 동행한 친구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그녀도 동행한 사람이 있더군요. 믿기지 않았지만 자매였습니다.
자리를 신림으로 택시를 타고 옮기면서 자매끼리 어쩜그렇게 안닮았냐며 시끌시끌하게 수다를
떨며 자리를 옮겨 서로 술한잔하고 그녀를 택시로 그녀 집까지 바래다 준후 그녀의 번호를 받았습니다.
내일 영화 보러가야되는데 군인이여서 같이 보러갈 사람이 없다는 핑계로....

그렇게 다음날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그녀를 만나 제가 자주가던 까페, 샵, 영화관 다 데리고 갔죠.
휴가라는 시간이 짧듯이 제 모든걸 다 보여주고 싶었어요. 

데이트가 끝나고 서로헤어지고 다음 휴가때 연락하겠다는 약속만 남긴채 저는 부대로 복귀를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하..3주뒤에 외박을 나가게됬는데 글쎄 그녀전화번홀 저장해둔 제핸드폰이 분실이 된겁니다..
집을 이잡듯이 다뒤져봐도 도무지 나오지 않는 핸드폰이 원망스럽기만 하고 혈압이 오르더군요 ㅋㅋㅋ
휴, 한숨만 쉬면서 그렇게 핸드폰만 찾다 끝난 짧은 외박뒤 부대에서 온갖 고민을 다해봤습니다.
5월5일 부터 6일까지 만났으니까 그때 연락 가장 많이한 번호가 그녀가 아닐까 하고 SK텔레콤에
가서 전화번호 내역을 뽑으려해도 한달이 지난건 번호가 다나오지 않는다며 제대로된 휴대폰 번호도 
알수 없고 절망과 좌절감을 가진채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곳이 바로 이곳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거치는 만큼 한분쯤은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 기억속 그녀의 이름은 박진실이고, 학교를 졸업하고 돌잔치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빠른93년생으로 알고있습니다.
두살정도 많은 언니가 있고, 약간은 통통한 스타일에 성격이 매우 털털하고 대화를 잘하는편입니다.
기억하시는분은 따로 저한테 연락주실 방법도 없는 군인이니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휴, 야 어디있냐. 오빠 전역 얼마 안남았으니 숨어있지 말고 나와라 못 찾겠다 꾀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