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친한 여자한테 음담패설할때 어느정도까지 하나요?

내가문제인건지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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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여학생이에요.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초딩때부터 알던 남자애 하나가 고3쯤부터 계속 음담패설같은거 하는데 전 솔직히 기분나쁘거든요.

 

근데 그걸 말하면 넌 친구가 그정도도 이해못해주냐 친하니까 하는거지 이런 답변만 돌아와요.

 

솔직히 그냥 야동 얘기 정도면 웃어넘기려고 했는데 어떤거냐면

 

"여자도 자위 한다던데, 넌 해본적 있어?" 부터 시작해서

 

"너 아다지?"

 

아다 저거 단순히 성경험없는 여자 이런 수준이 아니고 진짜 안좋은 뜻이라고 들었거든요. 거의 '너 재수없어'랑 'ㅆㅂX'의 차이 정도라고.

 

심지어는 제가 자기한테 저를 주기로(그러니까 제 몸을)주기로 했다고 막 우기는거에요.

 

근데 이건 말이 안되는게

 

제 성격상 저런건 술에 정말 취해서 상대방이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긍정하는게 아니라면 절대 저런 말 안하는데

 

쟨 제가 대학가기 전에 저런 약속 했다고 우기고 있는 거거든요. 근데 전 대학가기전엔 어머니가 술 입에 대는걸 워낙 싫어하셔서 친척 어른들이 주시는 잔도 한번 못 받아봤어요. 고등학교때도 기숙사 살아서 친구들하고 몰래 마실 그럴 일도 없었고(사실 그런걸 싫어하기도 해요. 술은 대학이후로 먹어야지 라는 나름의 기준이 있었음). 한마디로 술에 취할 일, 그러니까 저따위 말에 긍정할 틈 자체가 없었다는 거죠.

 

그리고 성에 대해서 완전 보수적이다 까지는 아니더라도(혼전순결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는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

 

최소한 아무남자한테나 그렇게 몸 허락한다는 말 함부로 하는 타입은 아닌데

 

얜 제가 좋아하는 남자는 커녕 제 타입 자체가 아니거든요.외모는 둘째치고 전 정말 친한 동성친구가 아닌 사람앞에서 저런말 하는걸 이해 못하는 편이라서. 그런점에서 오히려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 그 외 미성년자인데도 술 담배 상습적으로 입에 댔던거 같기도 하고(물어봤을때 부정 안 함) 오토바이도 타봤다고 하고..고등학교 이전까지 친구가 많이 없는 편이라서 처음에 얘가 잘해주는걸 좀 고맙게 여겨서 이래저래 교류하게 됬고..(처음엔 '쟨 그냥 나랑 가치관이 다르구나'하고 받아들였는데 요즘 들어서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서 정떨어지는중)

 

여튼 마지막 말은 정말 쟤가 미친거라고 치고

 

처음의 두가지 말 정도는..다른 남자분들도 친한여자한테 막 물어보나요?

 

저런것조차도 싫어하는 제가 정말 친구가 하는 최소한의 농담도 못 받아주는 까칠한 여자애인건가요?

 

얘 계속 '야 너랑 나 사이에 무슨 성별이야 소꿉친구잖아' 이러고 있는데...전 소꿉친구라도 저런 말은 싫거든요. 자위니 아다니 하는 말은 여자 소꿉친구가 해도 싫을거같은데(제 주변 여자애가 저런거 물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10대 후반~20대초반 남자 기준으로 답해주세요.

 

*전 솔직히 얘랑 제가 그렇게 허물없이 친한건지도 모르겠고, 맞다고 해도 제 기준에서 저런건 최소한의 예의도 안 지키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계속 소꿉친구 운운하는데, 솔직히 신뢰도라는게 시간에 꼭 비례하는건 아니잖아요. 오히려 고등학교에서 만난 다른 애들하고 훨씬 친하고, 얘보다는 대학 친구들이 훨씬 더 편하다고 여길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