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오늘 여자들한테 오지게 욕좀 쳐 먹어보자

36男2012.06.12
조회3,525

이글 와이프가 봤네요.

 

본지 모르고 금요일날 연차쓰고 2박3일 휴양림 가려고 했는데

 

나 : "이번주 금요일 아침에 출발할꺼야"

와이프 : "갔다와"

 

...ㅡㅡ;

 

이제 캠핑 안다니겠답니다. 그리 힘든데 뭐하로 가냐고.

 

어제 아침에 전화로 싸우면서 캠핑 얘기가 나왔었는데

언제 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와이프 : 캠핑 누구 좋으라고 다니는거야?

나 : 나 좋으라고

 

이랬다는군요. 웃으면서

내가 진심으로 그랬겠나요.

그걸 또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나 봅니다.

 

나도 뭐 이런식으로 한 6년 살았더니.

달래주고 자시고 하고싶은 생각도 없네요.

 

내 소원이 와이프한테 진심어린 사과나 화해요청을 받아보는겁니다.

물론 이 얘기를 와이프한테 몇번 했지만

자기는 세상 살면서 잘못을 해본적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나 보네요.

자기는 잘못한게 없거나 있어도 나도 잘못했지만 넌 이러지 않았냐...로 나오지요.

지겹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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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6

연봉 4~5천 (프리랜서라 왔다갔다함) 

5 , 2살 딸아들 아빠

 

그래 나 와이프랑 가정불화 때문에 판에 글올렸다가 여자들에게 집안일 안도와준다고 포풍까임 당하고

 

열받아서 글 삭제하고 어그로 한번 끌어본다.

 

 

 

나 집안일 전혀 안도와준다.

평일에 애들하고 놀아주기 힘들어서 잘 놀아주진 못했다.

 

어느정도만큼 놀아주는지 일일히 적기 애매해서 많이 놀아주진 못한다고 적겠어.

 

대신 나름 보상이라고 주말에 애들 좋은 추억 좋은 사진 남기려고 여기저기 놀로 많이 다녀

 

텐트,코펠,키친테이블,화로대테이블,의자3개,유모차,가스스토브,침낭3개,에어박스,포터블테이블,타프 등등 차에 넣고

 

운전해서 캠핑장 가서 그 물건들 다 내려서 다 설치하고

 

일요일날 다 걷어서 다시 싣고 집에오고

 

쉬운줄알아?

 

 

그래 그런데도 집안일 안도와 주는게 불만이면

 

나만큼 돈 벌어오라고 .

 

내가 집에서 애볼께

 

힘든거 알어 . 애보는게 힘든건 나도 아는데

 

그럼 바꾸자고. 

 

내가 주말에 개고생 해서

 

서해안 구석구석 해변가에서 모닥불 피우고 고기구워먹고 물놀이하고

서울에서 4시간 걸려서 전라북도 유명하다는 덕유대 까지 가서 숲으로 우거진 곳에서

애들한테 좋은 피톤치트 팡팡 터지는 숲속에서 조용한 노래를 들으면서 잠을 청하고

설악산 정기를 받으면서 2박3일 애들이 넓은 곳을 뛰어다니고 놀수 있게 해주고

가평 자라섬에서 캠핑장에 2박3일동안 넓은 잔디밭에서 공놀이하고 자전거 빌려서 자전거 타고 놀고

그 외에도 파주,연천,포천 등등 주말마다 돌아다녀

적어도 한달에 최소 2번 이상은 가

많을땐 일주일마다 가고.

 

 

거기 가서도 애들 즐거우라고

이것저것 애들 놀만한게 뭐 있을까 회사에서 시간날때 검색해서 준비해서 가

 

나도 몸 힘들고 아플때 연차 써서 쉬고 싶은데

 

그거 아껴서 금요일날 써서 2박3일로 여행 다녀

연차 쓸만할때는 멀리. 아니면 가까이 1박2일로

 

왜냐고? 애들 좋으라고.

평일에 애들하고 많이 못놀아주니까.

 

이정도 하면 집안일 안도와주고

 

애들하고 못놀아주는거 어느정도는 보상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거 아니야?

 

그래 내가 집에서 집안일 하고 육아 할께

 

나만큼 벌어오고 주말마다 나만큼만 애들 데리고 돌아다녀봐

 

나도 여자한테 운전이랑 캠핑 준비 다 맡기고 음식이랑 옷가지 등만 챙겨서

뒷자석에서 둘째안고 잠이나 좀 자보자.

 

자기들도 회사 다니면서 개고생 다 해봤으면서 어떻게 양심도 없이 자기만 힘든거 같이 떠들어대냐

 

여자들 그러지 마라.

 

또 쫌팽이 소리 듣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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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캠핑 말로만 들으니까 확 안 와닿지?

 

사진 두개만 올려줄께.

 

집안일 내가 할테니 캠핑가자 소리까진 아니더라도

일 안해준다고 징징대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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