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쓴 글에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추천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에도 말한 것처럼 저는 둔한 탓에 가위도 눌리지 않는 탓에 무서운 경험은 아마 '아가야'가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네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다른 경험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 일에 관한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물론 무섭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직접 경험한 일이라... 게다가 자다가 가위를 눌린 것도 아니고 항상 멀쩡한 정신인데 겪은 일이라 본인은 더 무섭습니다ㅠ 아무튼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조언 해주실 분들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세요 * 처음부터 제 이야기를 하기에는 분량도 적고 재미도 없을지 모르기 때문에 친구가 해줬던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함. 내 친구 B양은 가위도 잘 눌리고 귀신도 좀 보는 편이라고 함. 물론 나는 재미로만 듣고 솔직히 믿지 않았음. 아무튼, B양은 어느 날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음. (당시에는 10시까지 제한하는 법이 없었기에 늦은 시간에 돌아가고 있었음) B양은 아파트 고층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음. 그런데 자신보다 먼저 타고 있는 여자가 있었다고 함. 아파트는 모르는 사람이 투성이 인게 당연했기에 B양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이 내릴 층수를 눌렀다고 함. 엘리베이터는 움직였고 정적이 흘렀음. B양은 별 생각없이 고개를 아래 쪽으로 내렸는데 친구는 소리는 내지 않았지만 정말 죽을만큼 놀랐다고 함... ....여자에게 다리가 없었기 때문이었음. B양은 너무 놀랐지만 티를 내면 안된다는 생각에 꾹 참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했음.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빨리 올라가기를 바라고 또 바랬음. 이상하게 그 여자가 쳐다보는 것 같고 땀이 삐질삐질 났음. 드디어 지옥같은 시간이 지나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마자 B양은 서둘러 내렸음. 그리고 움직이는 다리를 급하게 움직여서 집으로 뛰어 들어갔음. 그리고 엄마에게 안겨 아까의 일을 다 털어놨다고 함. B양의 엄마는 그녀를 달래고 B양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피곤한 몸을 쉬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음. 그런데... .....아까 그 여자가 책상에 쭈그리고 앉아서 B양을 바라보고 있었음. 친구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갔음. 엄마가 달려왔고 친구도 고개를 들어 다시 방 안을 봤음. 그런데 그 여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음. 그 날, B양은 너무 무서워서 힘들게 밤을 보냈다고 함. 날이 밝고 학교로 등교를 해서는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시작했음. 그리고는 어제의 일이 생각나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음. B양의 친구들은 "무서웠겠다" "소름돋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고 (친구들과 B양 이외의 학생들은거진 밥을 먹으러가서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음.) 문득 모두들 고개를 창문 쪽으로 돌렸는데 그 여자가 허공에 뜬 채로, B양과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었음. 이번에는 B양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모두 목격했다고 함. 나와 친구들도 이야기를 듣고 너무 무서워서 주위를 두리번 거렸지만 다행히 아무도 없었음. 흔히 듣길, 귀신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흥미를 가지고 주변에 나타난다는 말이 있음. B양이 이야기 하는 걸 듣고 찾아온 건 아닌가 싶음. * 이번 이야기는 내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임. 이번에도 어린 시절인데 중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함. 학원에 가기 위해서인지 나는 씻기 위해서 화장실에 들어갔음.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머리를 감았음. 나는 머리를 감을 때, 허리를 굽힌 자세로 감음. 머리를 박박 빤 다음에 물을 죽죽 짜고 수건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 손을 내밀어 더듬거렸음. 그런데 오~마이 갓. 수건이 걸려있지 않았음ㅠㅠ 나는 이리 더듬 저리 더듬 계속 더듬더듬 거리며 수건을 찾아서 헤맸음. 참고로 나는 그 때, 시력이 0.5 내외로 그다지 좋지 않았음. 게다가 머리카락이 이리저리 흘러내린 상태였고 허리를 구부린데다가 물까지 뚝뚝 떨어지는 탓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음. 나는 울상을 지으며 한 손으로 머리를 움켜잡고 어찌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음. 그런데 안방에서 동생이 걸어 나오는 거임!!! 나는 너무 기뻐서 굉장히 상냥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말했음. "착한 동생아, 언니한테 수건 좀 가져다주라." 나는 간절하게 말했고 내가 말을 마쳤는데도 동생은 아무런 말 없이 나를 빤히 쳐다보았음. 그러더니 갑자기 입꼬리를 한껏 올리며 씨익-하고 웃었음. (만화나 영화 같은데서 입꼬리가 쭉 올라가는 그 웃음이었음) 당시 나는 동생이 비웃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괘씸했음. 하지만 지금 상황이 난감한 것은 바로 나였음. 아쉬운 사람이 굽힌다고 나는 다시 한 번 부탁하려고 입을 열었음. 그런데 동생이 몸을 휙 돌리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와 동생이 같이 쓰는 방으로 가버리는 거임. 우리 방과 화장실은 마주보는 구조로 문만 열려있다면 안이 조금 보였음. 동생은 폴짝 폴짝 방으로 들어더니 벌러덩 누워서 이리저리 데굴거리며 장난치는 거임. 마치 나한테 보란듯이 약올리는 것같이 느껴졌음. 나는 겁나 열받아서 세탁기에 이미 쓰고 넣어 놓은 축축한 수건을 꺼냈음. 그리고 마구 머리를 털어대고 말려서 동생을 혼줄을 내주려고 나왔음. 그런데 우리 방으로 들어갔는데 이런, 동생이 보이지 않는 거임. "야!" "야!"거리면서 방을 둘러봤는데 확실히 없었음. 그리고 밖으로 나와 거실을 봤는데도 동생이 없었음. 방금 내가 나온 화장실에는 더더욱 없었음. 마지막으로 동생이 처음에 나왔던 안방으로 가봤더니 이 동생 녀석이 엄마의 무릎을 베고 자고 있었음. 나는 정말 화가나서 당장이라도 동생을 발로 뻥~ 차버리고 싶었음. 하지만 엄마가 계셨기에 화를 죽이고 엄마에게 물었음. "엄마, 얘 언제부터 자고 있었어?" TV를 보시던 엄마가 나를 보시며 대답했음. "글쎄, 한 시간정도 됐을 걸?" 나는 엄마의 대답을 듣고 화들짝 놀랐음. 그리고 엄마가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다시 한 번 되물었음. 그래도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았음. 동생의 얼굴을 보니 확실하게 곯아떨어져있었음. 잠깐 사이에 그렇게 자는 아이가 아니었기에 순간, 나는 소름이 돋았음. 도대체 내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돌이켜서 생각해보니까 나는 시야가 가려져있고 시력도 나빴기에 동생의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았음. 그냥 형태로 실루엣 정도로만 보였음. 그런데 동생이 입꼬리를 올리고 웃던 입은 선명하게 기억났음. 이쯤되니, 굉장히 소름끼치고 무서웠음. 나는 자다일어난 것도 아니었고 꿈을 꾼 것도 아니었음. 환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확실하게 사람의 형태였음. 게다가 움직어서 내 방으로 들어갔고 벌러덩 드러누워서 데굴데굴 굴러대는 것도 보았음. 후에, 동생에게 물어보니 정색하며 뭔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했음. 하지만 난 확실히 봤음. 아직까지도 나는 그게 뭐였는지 무슨 상황인지 알지 못 함. 물론 알고 싶지도 않음. 무서우니까. 그 후로 머리를 감을 때, 무서움... * 이상, 두번째로 썰을 풀어봤습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혹시 이 글을 읽고 관련된 귀신이 찾아오지 않을까 무섭네요. 누군가 내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건....아닐까요. 875
어린 시절 조금 오싹한 경험: 소름끼치던 미소
지난 번에 쓴 글에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추천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에도 말한 것처럼 저는 둔한 탓에 가위도 눌리지 않는 탓에 무서운 경험은
아마 '아가야'가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네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다른 경험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 일에 관한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물론 무섭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직접 경험한 일이라...
게다가 자다가 가위를 눌린 것도 아니고 항상 멀쩡한 정신인데 겪은 일이라 본인은 더 무섭습니다ㅠ
아무튼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조언 해주실 분들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세요
*
처음부터 제 이야기를 하기에는 분량도 적고 재미도 없을지 모르기 때문에
친구가 해줬던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함.
내 친구 B양은 가위도 잘 눌리고 귀신도 좀 보는 편이라고 함.
물론 나는 재미로만 듣고 솔직히 믿지 않았음.
아무튼, B양은 어느 날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음.
(당시에는 10시까지 제한하는 법이 없었기에 늦은 시간에 돌아가고 있었음)
B양은 아파트 고층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음.
그런데 자신보다 먼저 타고 있는 여자가 있었다고 함.
아파트는 모르는 사람이 투성이 인게 당연했기에 B양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이 내릴 층수를 눌렀다고 함.
엘리베이터는 움직였고 정적이 흘렀음.
B양은 별 생각없이 고개를 아래 쪽으로 내렸는데
친구는 소리는 내지 않았지만 정말 죽을만큼 놀랐다고 함...
....여자에게 다리가 없었기 때문이었음.
B양은 너무 놀랐지만 티를 내면 안된다는 생각에 꾹 참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했음.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빨리 올라가기를 바라고 또 바랬음.
이상하게 그 여자가 쳐다보는 것 같고 땀이 삐질삐질 났음.
드디어 지옥같은 시간이 지나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마자 B양은 서둘러 내렸음.
그리고 움직이는 다리를 급하게 움직여서 집으로 뛰어 들어갔음.
그리고 엄마에게 안겨 아까의 일을 다 털어놨다고 함.
B양의 엄마는 그녀를 달래고 B양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피곤한 몸을 쉬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음.
그런데...
.....아까 그 여자가 책상에 쭈그리고 앉아서 B양을 바라보고 있었음.
친구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갔음.
엄마가 달려왔고 친구도 고개를 들어 다시 방 안을 봤음.
그런데 그 여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음.
그 날, B양은 너무 무서워서 힘들게 밤을 보냈다고 함.
날이 밝고 학교로 등교를 해서는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시작했음.
그리고는 어제의 일이 생각나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음.
B양의 친구들은 "무서웠겠다" "소름돋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고
(친구들과 B양 이외의 학생들은거진 밥을 먹으러가서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음.)
문득 모두들 고개를 창문 쪽으로 돌렸는데
그 여자가 허공에 뜬 채로, B양과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었음.
이번에는 B양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모두 목격했다고 함.
나와 친구들도 이야기를 듣고 너무 무서워서 주위를 두리번 거렸지만 다행히 아무도 없었음.
흔히 듣길, 귀신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흥미를 가지고 주변에 나타난다는 말이 있음.
B양이 이야기 하는 걸 듣고 찾아온 건 아닌가 싶음.
*
이번 이야기는 내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임.
이번에도 어린 시절인데 중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함.
학원에 가기 위해서인지 나는 씻기 위해서 화장실에 들어갔음.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머리를 감았음.
나는 머리를 감을 때, 허리를 굽힌 자세로 감음.
머리를 박박 빤 다음에 물을 죽죽 짜고 수건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 손을 내밀어 더듬거렸음.
그런데 오~마이 갓.
수건이 걸려있지 않았음ㅠㅠ
나는 이리 더듬 저리 더듬 계속 더듬더듬 거리며 수건을 찾아서 헤맸음.
참고로 나는 그 때, 시력이 0.5 내외로 그다지 좋지 않았음.
게다가 머리카락이 이리저리 흘러내린 상태였고
허리를 구부린데다가 물까지 뚝뚝 떨어지는 탓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음.
나는 울상을 지으며 한 손으로 머리를 움켜잡고 어찌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음.
그런데 안방에서 동생이 걸어 나오는 거임!!!
나는 너무 기뻐서 굉장히 상냥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말했음.
"착한 동생아, 언니한테 수건 좀 가져다주라."
나는 간절하게 말했고 내가 말을 마쳤는데도 동생은 아무런 말 없이 나를 빤히 쳐다보았음.
그러더니 갑자기
입꼬리를 한껏 올리며 씨익-하고 웃었음.
(만화나 영화 같은데서 입꼬리가 쭉 올라가는 그 웃음이었음)
당시 나는 동생이 비웃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괘씸했음.
하지만 지금 상황이 난감한 것은 바로 나였음.
아쉬운 사람이 굽힌다고 나는 다시 한 번 부탁하려고 입을 열었음.
그런데 동생이 몸을 휙 돌리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와 동생이 같이 쓰는 방으로 가버리는 거임.
우리 방과 화장실은 마주보는 구조로 문만 열려있다면 안이 조금 보였음.
동생은 폴짝 폴짝 방으로 들어더니 벌러덩 누워서 이리저리 데굴거리며 장난치는 거임.
마치 나한테 보란듯이 약올리는 것같이 느껴졌음.
나는 겁나 열받아서 세탁기에 이미 쓰고 넣어 놓은 축축한 수건을 꺼냈음.
그리고 마구 머리를 털어대고 말려서 동생을 혼줄을 내주려고 나왔음.
그런데 우리 방으로 들어갔는데 이런, 동생이 보이지 않는 거임.
"야!" "야!"거리면서 방을 둘러봤는데 확실히 없었음.
그리고 밖으로 나와 거실을 봤는데도 동생이 없었음.
방금 내가 나온 화장실에는 더더욱 없었음.
마지막으로 동생이 처음에 나왔던 안방으로 가봤더니
이 동생 녀석이 엄마의 무릎을 베고 자고 있었음.
나는 정말 화가나서 당장이라도 동생을 발로 뻥~ 차버리고 싶었음.
하지만 엄마가 계셨기에 화를 죽이고 엄마에게 물었음.
"엄마, 얘 언제부터 자고 있었어?"
TV를 보시던 엄마가 나를 보시며 대답했음.
"글쎄, 한 시간정도 됐을 걸?"
나는 엄마의 대답을 듣고 화들짝 놀랐음.
그리고 엄마가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다시 한 번 되물었음.
그래도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았음.
동생의 얼굴을 보니 확실하게 곯아떨어져있었음.
잠깐 사이에 그렇게 자는 아이가 아니었기에
순간, 나는 소름이 돋았음.
도대체 내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돌이켜서 생각해보니까 나는 시야가 가려져있고 시력도 나빴기에
동생의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았음.
그냥 형태로 실루엣 정도로만 보였음.
그런데 동생이 입꼬리를 올리고 웃던 입은 선명하게 기억났음.
이쯤되니, 굉장히 소름끼치고 무서웠음.
나는 자다일어난 것도 아니었고 꿈을 꾼 것도 아니었음.
환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확실하게 사람의 형태였음.
게다가 움직어서 내 방으로 들어갔고 벌러덩 드러누워서 데굴데굴 굴러대는 것도 보았음.
후에, 동생에게 물어보니 정색하며 뭔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했음.
하지만 난 확실히 봤음.
아직까지도 나는 그게 뭐였는지 무슨 상황인지 알지 못 함.
물론 알고 싶지도 않음.
무서우니까.
그 후로 머리를 감을 때, 무서움...
*
이상, 두번째로 썰을 풀어봤습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혹시 이 글을 읽고 관련된 귀신이 찾아오지 않을까 무섭네요.
누군가 내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건....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