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출신의 젠틀하신 우리 교수님...하드디스크에 들어 있던건...ㅎ

경영학도2008.08.12
조회5,851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서 그냥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톡글을 즐겨 보는데요..보다가 고등학교 선생님이 야동 다운 받았던 이야기가 있길래...

 

저도 옛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대학교 2학년 시절 이제 막 군대를 전역하고 아무것도 모르는...수강신청도 뭘 해야 할지 모를때의 일입니다. ㅋ(남성분들은 다 이해 하실겁니다.)

 

저는 막 수강 신청을 끝내고 어떤 e-비지니스와 관련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담당 교수님은 카이스트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까지 마치시고

 

굉장히 젠틀하게 생기신 훈남 교수님이셨습니다.

 

말씀 하나하나에 고품격이 좌르르 흐르고

 

행동 하나하나와 학생에 대한 배려는 뭐 말도 못할 정도 였으니까요...

 

여학생들은 정말 눈에 하트를 그리며 쉬는 시간에는 교수님 교탁 위에 적어도 2~3개의

 

음료수가 놓여 졌습니다.

 

남자학생들의 당연히 공공의 적이셨죠...

 

요즘 말로 엄친아 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어느날 부터가 사건의 개요 입니다.

 

학교에서 근로장학생을 하던 룸메형이 컴터실에서 하드디스크를 주웠다며 좋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컴터를 통해서 뭐가 들어 있나 확인을 했죠...

 

40기가 짜리 하드 디스크에 두둥~!!!

 

13~14기가가 야동이였습니다 ㅋㅋ

 

이건 뭐 야동 매니아가 아니고서야...ㅋㅋ

 

룸메형은 대박 건졌다며...제 컴터에..야동을 옮기기 시작했죠...;;

 

그러는 사이에 저는 그 형 컴터로 학교 홈피에 분실물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ㅋ

 

한...이틀 지났나??

 

한 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자신이 하드 디스크를 잃어 버렸다고요..

 

그런데 그 학생은 자기가 좀 바쁘니까...

 

도서관 자리에 좀 갖다 놔줬으면 한다고 하더군요 ㅋㅋ

 

그런데 또 장난끼가 발동하지 않습니까??

 

그런 야동 매니아가 누군지 ㅋㅋㅋ

 

그래서 도서관 자리에 올려놓고 룸메형과 저는 조용히 지켜봤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어떤 학생이 가지러 오더군요...

 

우린 킥킥 대며 보고 있는데 그학생이 그걸 가지고 어딜 급하게 가는 겁니다...

 

룸메형과 저는 또 신나게 쫒아 갔죠 ㅋㅋㅋ

 

그런데 그 학생은 그 하드를 들고 젠틀맨 교수님  연구실로 가는게 아니겠습니까??

 

한 10분 지나고 나서 그 학생은 나오고 그 학생의 손엔 하드 디스크가 없었습니다..ㅋㅋ

 

룸메형과 저는 그 교수님 연구실로 들어가..

 

교수님께..조용히 협박(?!)을 하고..실망이라며...말씀드리니...

 

처음엔 발뺌을 하시더라구요...

 

하지만...ㅋㅋ 룸메형이 야동을 다운받다가 수업자료도 같이 다운 받았거든요 ㅋㅋ

 

그제서야 교수님께서 실토 하셨습니다...

 

뭐 우리도 이해 한다~ 어쩔수 있겠냐 하면서 위로도 해드리고요 ㅋㅋ

 

 그날 저녁...

 

교수님과 비싼 횟집에서 찐하게 ㅋ술한잔 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