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살입니다.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너무힘들어요

나는2012.06.14
조회51,732

 

 

 

 

 

 

 

 

수정

 

 

 

제목에서 죽고싶다는 말은 지웠어요.

 

 

 

지금보니 죽고싶다고 생각한건 그때 너무 감정이 욱해서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글 속의 고민은 그대로입니다.

 

 

많은분들 댓글 감사드려요.

 

예민할 시기에 스스로 자기를 더 힘들게 안하려고 노력하려구요.,

 

하지만 가족문제는..

저희아빠 정말 답없으세요. 적어도 저랑은 관계 개선이 안될 것 같아요.

매우 가부장적이시고 항상 자기가 피해자라는 의식이 있어요

근데 이상하게도 나는 피해자+매우 잘난 남자

 

중학생때 아빠한테도 말해봤어요

둘이 맞춰가면서 고쳐나가야지 한사람(나)만 순종적으로 굽히고 무조건 이해하는게 고쳐지는거냐고.

그랬더니 나가서 살라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 이래요ㅋㅋㅋㅋ엄마한테 얘기해봐도

 

'너네아빠 원래 그러시잖니 너가 이해해라'

 

 

 

 엄마랑 친해지려고 한다면 할 수 있을거 같아요

 하지만 아빠랑은 절대 불가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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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황을 겪으셨던 분이나 비슷하신 분은 제게 한마디라도 해주세요.

 

 

 

저는 아빠 엄마 2살 아래 남동생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있습니다.

 

 

말이 가족이지 사실 저는 가족이라고 생각안해요.

 

평소에 엄마가 저한테 뭐라 꾸중 하셔도

말이 길어 지는게 싫어 알았다고 대답만 해왔는데

결국 오늘 감정폭발로 말다툼을 했습니다.

 

 

 

 

중학생때부터 집이 싫었다고.. 20살되면 알아서 집나가서 살테니 상관말라..

예전부터 이렇게 생각해왔다.지금은 더더욱.

 

 

라고 말하니 엄마가 너한테 못해준게 뭐있냐고..너야말로 성격 죽이고 살라는 둥

한바탕 하고 끝났습니다.

 

 

글쎄요. 밥주시고 재워주시고 옷도입혀주시는데

저는 왜 집이 불편하고 싫을까요..

 

 

누구다 다 겪는 사춘기때

제 생각으로는 아마 그때 틀어진게 지금까지도 저 혼자 풀어지지 않은 채로

억누르면서 살아서 그런것 같아요.

 

 

 

 저혼자 풀어지지 않았다기 보단

그냥 모두가 나중에 크면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덮어두고 덮어두다가 결국 저 혼자 마음속에 경계선을 만들었습니다.

 

 

 

 

아빠랑 제일 어색하고 무엇보다 아빠가 싫습니다.

아빠 성격 말투 행동.. 오죽했으면 싫어하는 남자스타일은 아빠같은 남자

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를 힘들게 하는 요소는 가족뿐만아니라 그 외 정말 많아요.

 

제가 학교에서 반장인데

무조건 저한테 맡기시고 반에 관심따위 없는 아저씨 남자담임선생님..

 

 

기분나쁘게 제 몸을 터치하시는 담임선생님.

 

 

 

토나오고 죽빵 갈기고싶어요 욕해주고싶어요.

 

 

 

안그래도 오늘 미처 진실도 안밝혀진 억울한일이 선생님들 사이에

얘깃거리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하루종일 울컥했습니다.

 

그래도 이 답답한 집과 학교일도 내가 대학 잘가면 끝이다.

20살되면 집나와서 마음도 몸도 편히 행복하게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데..성적은 또 마음처럼 안나와요.

 

그럼 또 생각해요

나는 어떡하지..너무 힘들다 학교도 싫고 집도 싫다..

 

 

친구관계 괜찮아요.

적어도 집에서는 안웃어도 밖에서는 웃어요.

그게 억지인지 진심으로 즐거워서인지는 생각해 봐야겠지만..

 

 

머리도 너무 아프고 살도 갑작스레 무서울정도로 쪄서 우울해요.

병원 의사선생님의 진단은 없지만 저 우울증인것 같아요.

 

지금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요...너무 불쌍해요

어떻게든 밝게 이겨내려고 해도 다 연기니까..내가 아니까.

 

 

제 꿈을 생각하면 너무 행복해요

근데 눈떠보면 힘든 현실속에 허우적 거리고있다는게 견뎌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 엄마아빠랑 관계회복 이런거 원하지 않아요.

어서빨리 집을 나오고싶다 라는 생각만 다짐 합니다.

 

돈 모을거예요. 20살 되자마자 나올 수 있게..

 

 

지금 가족들과 연락 안하고 지내시는 분 있으신가요?

제 상황과 많이 비슷하셨나요?

 

 

고등학생때 저처럼 우울의 절정을 달리시고 이겨내신분 있으세요?

있으시면 견디는 법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