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전에 쓰려던 글인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쓰게 되네요. 부천에 살고 있는 서른살.. 이젠 예비맘 아닌 서윤맘입니다. 요즘은 뜸 하지만 제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대중교통내 임산부에 대한 자리양보"글이 참 많이도 올라왔었어요. 저도 출산 일주일전까지 직장을 다녔던터라.. 임산부들 글을 보면 속상하기도 하고 서러운?마음도 들고 했었는데.. 저는 복이 많아서인지 좋은 시민분들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신혼집은 평택, 신랑 직장도 평택, 친정은 부천, 제 직장은 서울.. 이라 주말부부로 살았어요. 친정에서 직장까지는 안 막히면 자가용으로 5분, 대중교통으로는 넉넉하게 3~40분이지만 정거장 수로는 7개 정도? 밖에 안 됐죠. 뱃속에 아이가 딸이라서 그런가 뒤에서 보면 임산부인 줄 모르겠다고들 하셨고.. 8개월까진 두꺼운 코트입고 대충가리고 다녀서인지 잘들 몰라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옷이 얇아지는 4월부터 버스 승객분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양보해주시기 시작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사실 양보 받는게 굉장히 부담스럽고 죄송했어요. 버스를 타는 거리도, 시간도 짧았고.. 사실 누가 나보고 억지로 일 나가라고 떠 밀어서 가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내 돈 벌겠다고 몸 무거워도 출근하는건데.. 사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아주머니, 아저씨 어르신분들.. 아침에 안 피곤한 분이 계실까요? 몸이 힘들어서 자리 양보받아야 할 정도라면.. 직장을 안 다니는게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승객분들께 최대한 피해주지 않으려고 버스타면 기사님 옆에 서 있거나 최대한 버스 안 으로 안 들어가려고 했어요. 승객분들이랑 눈 마주치면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바로 휴대폰 보고 했구요.. 그래도 참 많이 양보 받았습니다. 부천송내역 - 김포공항 노선을 이용하시는 50번 버스 승객여러분, 기사님들 감사했습니다. 특히 욱일아파트 ~ 대한항공훈련센터 까지 가는도중 자리 양보해주신 학생분들.. 감사했어요.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본인이 "임신 해봐서 힘든거 안다"며 굳이 앉으라 해주신 여성분.. 눈물나게 감사했습니다. 임산부에게 양보하라며 마이크로 방송? 해 주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무시다가 깜짝놀라며 양보해주셨던 승객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3.91kg 건강한 여자아이 낳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 행복하세요~~~~~~ 5
버스에서 자리 양보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출산전에 쓰려던 글인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쓰게 되네요.
부천에 살고 있는 서른살..
이젠 예비맘 아닌 서윤맘입니다.
요즘은 뜸 하지만 제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대중교통내 임산부에 대한 자리양보"글이 참 많이도 올라왔었어요.
저도 출산 일주일전까지 직장을 다녔던터라..
임산부들 글을 보면 속상하기도 하고 서러운?마음도 들고 했었는데..
저는 복이 많아서인지 좋은 시민분들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신혼집은 평택, 신랑 직장도 평택,
친정은 부천, 제 직장은 서울.. 이라 주말부부로 살았어요.
친정에서 직장까지는 안 막히면 자가용으로 5분, 대중교통으로는 넉넉하게 3~40분이지만
정거장 수로는 7개 정도? 밖에 안 됐죠.
뱃속에 아이가 딸이라서 그런가 뒤에서 보면 임산부인 줄 모르겠다고들 하셨고..
8개월까진 두꺼운 코트입고 대충가리고 다녀서인지 잘들 몰라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옷이 얇아지는 4월부터 버스 승객분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양보해주시기 시작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사실 양보 받는게 굉장히 부담스럽고 죄송했어요.
버스를 타는 거리도, 시간도 짧았고.. 사실 누가 나보고 억지로 일 나가라고 떠 밀어서 가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내 돈 벌겠다고 몸 무거워도 출근하는건데..
사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아주머니, 아저씨 어르신분들.. 아침에 안 피곤한 분이 계실까요?
몸이 힘들어서 자리 양보받아야 할 정도라면.. 직장을 안 다니는게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승객분들께 최대한 피해주지 않으려고 버스타면 기사님 옆에 서 있거나 최대한 버스 안 으로 안 들어가려고 했어요.
승객분들이랑 눈 마주치면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바로 휴대폰 보고 했구요..
그래도 참 많이 양보 받았습니다.
부천송내역 - 김포공항 노선을 이용하시는 50번 버스 승객여러분, 기사님들 감사했습니다.
특히 욱일아파트 ~ 대한항공훈련센터 까지 가는도중 자리 양보해주신 학생분들.. 감사했어요.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본인이 "임신 해봐서 힘든거 안다"며 굳이 앉으라 해주신 여성분.. 눈물나게 감사했습니다.
임산부에게 양보하라며 마이크로 방송? 해 주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무시다가 깜짝놀라며 양보해주셨던 승객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3.91kg 건강한 여자아이 낳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