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자집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띠동갑 막내 동생♡

글쓴이2012.06.15
조회197,004

이히히히히히히부끄

신나는 오후네요! 친구한테 톡 됐단 소리 듣고 깜짝 놀랬어요!!!!!!!!!!!!!!!

읽어주시고 댓글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가족에게 또하나의 에피소드를 선물해주셔서♡

 

글쓴거 막둥이한테 이야기 안했었는데 톡되서 말해줬더니....

 

 

"아~~~~~~~~~~~~큰!!!!!!!!!!!!!!!!!!!!!!!!!!!"하면서....

저 등짝 맞았어요통곡

 

베플에 말안들으면 줘패고 싶다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맞았네요ㅠㅠ

댓글들 보니 정말 애국자 집안 많네요~~~!!!!!!!!!!

저 보다 나이차이 많이 나시는분도 많고ㅎㅎ깨갱...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념으로 주말에 있었던 에피소트 짧게^^ (........길어지겠지만 톡됐으니 봐줘용윙크

 

엄마인척......단호하게. 날 협박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컷네 다컷어

(아 준재는 폰이 없음ㅋㅋ)

우리 준똘이 여수 갔다가 엎어져서 무릎 부상입었어요ㅠㅠ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농구를 못한다고 울상ㅋㅋㅋㅋㅋㅋㅋ아 여수엑스포에서 어떤 흑인 외국인이 지한테

"Hey, boy~~~~~" 라고 했다고 자랑함ㅋㅋㅋㅋㅋㅋㅋ

"큰!!!!!!! 저럴땐 뭐라고 대답해야해?O.O hi? hello?"

 

 

지난번 가족회의할때 가족별로 좋은점&고칠점 쓰기를 하는데, (진지한 상황이었음)

 

작은 고칠점 : 좋은거 볼때마다 함성을 지른다.

 

저걸 단점이라고 써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은거 뭐부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도 아니고 함성이라는 어휘선택 좀 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은...준재한테 뭘 밑보였길래 소리지르는 것까지 트집인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가 빨리 합격해서 돈벌어오래요ㅜㅜ전 공부하러 갑니다안녕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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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방년 반오십이 된 여자 고시생입니다ㅋㅋㅋ

저의 막내 남동생을 자랑(?)하고 싶어서 처음으로 톡에 글 써봅니다.

몇가지 에피소드와 농구를 미친듯이 사랑하는 내동생 이야기 좀 봐주세요옹~♥ (스압 좀ㅠㅠ2분이면다읽어요!)

 

직업도 남친도 집도 차도 돈도...........한숨 뭣도 없지만,

내겐 사랑하는 동생들이 많이많이 있으므로 ‘있음체’를 쓰겠음ㅋㅋㅋㅋㅋㅋ

(←항상 톡에서 뭐가~ 없으므로 음슴체 쓴다길래, 난 나중에 꼭 있음체 드립을 쳐봐야지 다짐했음.....무리수였다면 죄송^.~;)

-내 소개 끝-

 

 

오늘은 우리 막둥이가 주인공이므로~^ ^

 

우리 막내는 초6, 13세로 2000년 말에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뷔~♥

엄마가 마흔에 낳으신 우리 집 귀한 막둥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3^♥

그 위로는 나까지 포함해서 누나가 셋임. 위에서 동생이 많다 했는데, 우리 남매를 짧게 소개하면

첫째, 누나1 (25세, 여) -나. 글쓴이

둘째, 누나2 (21세, 여)

셋째, 또...누나3 (17세, 여)

넷째, 막둥이 (13세, 남)

 

많죠??그래서 애국자 집안이예요>.,< 출산율 장려 합시다~!!!!!!!!!

우린 어째 나이 차이가 다 딱. 4살이 남ㅋㅋㅋㅋ부모님이 자녀 계획을 철저하게 하신.........건 아닌데 기똥차게도 딱 4년씩 차이가^^; 그 덕에 나랑 막내는 12살 차이가 나고 용띠 띠동갑ㅋㅋㅋ브라보!

 

우리 막둥이 성격은 밖에선 조용한편으로 내성적이고,

내외를 잘함(여자뿐 아니라, 모든 타인에게ㅋㅋㅋ잉?) 그치만...........집에서는

아주아주 활발함 말도 많고, 잔소리도 많고, 내 외모 지적도 아주 대놓고 하고ㅡ.ㅡ춤도 잘춤.

 

 

흥미유발을 위해 사진 먼저 공개!

 

우리 꼬맹이 대소변훈련할 시절 변기에서*^^*

사진찍는다고 눈크게~~~~~ ◉.◉

 

 

이건 귀여운 표정^^ ...............이 아니라 똥싸고 있는 중이라 힘줘서 나온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식사중이신 분 있으셨다면 죄송ㅠㅠ)

내가 격하게 아끼는 사진들임^.^

 

요렇게 귀여운 우리 막둥이 이야기 들어보실라우???안녕

 

 

 

episode 1) 투자 사건

 

작년...그러니까 내 동생 초5가 되었을때.

학기 초가 되어 아빠가 하루는 어디서 전과와 문제집을 아주 많이~ 여러권 얻어오셨음.

 

아빠 : 준재야, 우리 아들 이책으로 공부 열심히 해야 된다.^^

준재 : 아빠, 설마........................이거 다 산건 아니겠지?????ㅡ.ㅡ

아빠 : 당연히 샀지~안사고 어디서 낫겠어~^^ (얻었다고 하는 것보다 샀다고 해야 더 열심히 하겠지 싶어서ㅋㅋ)

준재 : 아~~~(약간짜증?걱정섞인 말투) 아빠 도대체 이거 다 얼마야?ㅡㅡ

아빠 : 아들~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

준재 : ................................

 

그렇게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한숨을 휴~~~~~쉬면서....

 

준재 : 아빠...............................내한테 너무 투자하지 마라.

 

 

이 한마디를 남기고 간 그.

무슨 투자를 그렇게 했다고 저만치 진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듣고 진짜 쓰러짐...뭔가 이건 혼자 있거나 이불속에 자려고 누으면 자꾸 생각나서 피식거리는 투자드립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우리 공부 열심히 하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아부지 감사해요^3^♥)

 

 

 

 

episode 2) 스릉흔드가 뭐야?

 

이건 최근, 며칠 전에 일어났던 일.

밤에 자려고 씻고 나오는데 준재는 내 이불에 누워 내 폰으로 놀고 있었음.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나 : (나즈막히 이를 악물며) 준재야.......스릉흔드♥

준재 : 응. 근데 큰!!!!!!!!스릉흔드가 뭐야????????????

나 : 스릉흔드~ 몰라?? 그럼 넌 어디서 봤어ㅋㅋㅋㅋㅋ

준재 : 아~ 과학실에 누가 ‘비스트 스릉흔드♥’ 라고 써놨던데?!?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한다를 이악물고 말해봐바.

준재 : 스.릉.흔.드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 그거지!!!!

 

그냥 난 저 모습이 너무 웃겨서 킥킥거리며 스킨바르고 로션바르고 있는데

뒤에서 조용히...........진짜 나지막히......................

 

 

준재 : 큰.......................스릉흔드♥

 

아놔부끄 귀여워서 깨물어버리고 싶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나 0.3초 설렛다.........휴.

 

 

 

 

episode 3) 처음으로 농구장 가다.

 

글쓴이는 여자지만 중학교때 체육쌤이 슬램덩크를 보여준 이후.....농구에 빠져서 고딩 때도 농구장을 쫓아다녔음.

그 촌에서 대구까지 버스타고~기차타고~택시타고~해서ㅋㅋㅋㅋㅋㅋ열정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농구도 좋아했지만, 김승현선수 빠....팬이었음!!!!!!!!!!

 

한번은 준재를 데리고 대구 실내체육관에 오리온스 경기를 보러감.

내 친구 상철이도 같이.(여자예여^^;)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준재와 난 상철이와 상봉을 하였고, 간식거리를 사러 빵집에 들어갔는데

내가 잠시 화장실간 사이 둘이 나눈 대화.

 

상철 : 준재야~준재야~너무 보고싶었어♥ 먹고싶은거 다 골라봐~!!!!!

준재 : ..................(내외중...).......-//-...................(내가 자릴 비워서 더 했을것ㅋㅋㅋㅋ)

상철 : 준재야~준재야 우리 오늘 응원 열심히 하자??? 춤도 추고 피자도 받아먹자아??!!!! 근데 준재가 보기엔 누나 춤 잘출거 같애??? ^0^

 

 

준재 : ....................(조용히) ............................그럭저럭......? 음흉좀 출거 같은데?

 

퐈하하하하하핳하ㅎ만이ㅓㄻ;ㅣㄴㅇㄹ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대체가 '그럭저럭' 추는거는 얼마나 추는건데 준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상철이 누나랑 오늘 초면인데.... 춤을 그럭저럭 출거같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pisode 4) 내방 테러

준재가 생에 농구장을 처음 갔다온 후.......................

내동생은 농구에 빠졌음..아니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결과.....↓

  

 

때는 어느날 새벽 1시 5분.

독서실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막 들어오는데....

"큰!!! ^o^"

날 기다리고 있는 꼬맹이.

자고있을 줄 알았더니...손잡고 이리 좀 와보라면서 내방으로 끌고감...........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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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시크하고 빈티지한 책상에

왠 철사 꼬부랭이들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더 자세히 보니.....

 

아............뭐지? 뭔가.......................뭔가를 상징하고있어...................

추상적인데..........................

좀 더 디테일하게..........좀....더..........봐야할것같......ㅇ.......ㅏ..............

.

.

.

 

 

저기 책상에 누워있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있는..... 철사꼬부랭이 옆 포스트잇에는...

 

 

'이거 뭐게요.ㅋㅋ'

'나머지 선수는 요기에→'

 

선수????선수??????선수????????

설마...........

.

.

그렇다면..........

 

..............벽에 신기하게 붙어있는 이거슨.........

이건.................!!!!!!!! 난 직감적으로 알수 있었음.

농구골대와,

저건 덩크를 하고 있는 "하승진"이라는것을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누워있는 철사사람 중 한명은 키가 작은걸로 봐선

"김승현"을 형용한듯했고............

한명은 좀 더 크니까"김주성"쯤 되겠지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예상적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퐈하하하하ㅏㅎ배째는줄 알았음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없는 동안 내방에서 혼자서 철사 꼬고 테이프붙이고

땀흘리며 저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깤ㅋㅋㅋㅋㅋ후,

 

농구를 좋아하는 누나를 위해.

그 시간까지 잠도 안자고 이거 보여줄라고ㅋㅋㅋㅋㅋ (근데 늦게자면 키 안큰다 준똘아ㅋㅋㅋ)

 

겨울이면 농구 시즌 내내 9시 50분 스포츠뉴스를 목 빠지게 기다려서

독서실에 있는 나에게 문자중계해주는 우리막둥이♥

요즘도 매일매일 정.말. 매일 비오는날 빼고 저녁마다 농구 연습하는 우리 준재♥

키가 작아 걱정인데... 농구 꾸준히 하면 키 좀 크겠죠?ㅠㅠ

 

 

 

그냥 끝내기 아쉬워서 짧은거 하나더!

 

episode 5) 호칭

 

하루는 집에 고모부 전화가 와서 아빠가 받으셨는데,

아빠 : 예~~자형인교! 저녁 잡수셨습니까~ ^0^

이걸 들은 준재는 나에게

 

준재 : 큰!!!!!!!!!!!!! 자형이 뭐야???????

나 : 응~ 고모부 한테 아빠가 자형이라고 하시는거야! 그러니까 고모의 남편한테! 쉽게말하면 누나가 나중에 결혼하면 그 남자한테 니가 자형이라고 하는거야~

준재 : 아하~!

나 : ㅋㅋㅋㅋㅋㅋㅋ준재는 자형 많아서 좋겠네~~용돈많이받고ㅋㅋㅋ

준재 : 아.....첫째 자형인교~ 둘째 자형인교~ 셋째 자형인교~ / 첫째 자형인교~ 둘째 자형인교~ 셋째 자형인교~ / 첫째 자형인교~ 둘째 자형인교~ 셋째 자형인교~ (x50)

 

무한 연습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거 녹음한거 올리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준재가 누나 1,2,3을 구별해서 부르는 호칭은

누나 1 : 큰 누나 → 큰

누나 2 : 작은 누나 → 작은

누나 3 : 유.H.인 → 걍 이름. 성 까지 꼭 붙여 이름 세글자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4살씩이나 차이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집 엔돌핀~ 준재야만족

지금은 농구한다고 새까맣게 타고, 철길도 깔고 (교정중ㅋㅋ) 어릴때 저 모습은 눈씻고 찾아볼 수도 없지만,,,,,,,그래도 내눈엔 니가 젤 잘생기고 귀엽고 멋져! 많이많이 스릉흔드사랑

나머지 두 여동생도 스릉흔드사랑사랑

엄마 아빠도 사랑해요!!!!!!!!!!!!!!!!!사랑사랑사랑

 

악플은 사절이요ㅠㅠ통곡

 

 

 

나보다 나이차이 많이 나는 동생 있는사람 있나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