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지금은 사랑할수없는 엄마께●●●

.................2012.06.16
조회52

두서없는 편지글일지라도, 꼭읽어주세요.

 

 

 

엄마

 

 

새벽부터일어나서 이렇게 이말저말 썼다 지웠다 하고있네

 

엄마가 돌아가시기몇일전에 나한테 한말 기억나?

 

이시간 잘보내고 우리 웃으면서 만나자는 그말.

 

결국 나 엄마얼굴한번못보고 엄마이렇게 보내버렸어.

 

지금생각하면 참 ... 진짜 후회된다

 

사랑한다는말한마디가 뭐그렇게 어려웠는지 부끄럽다면서 한번도 안해줬었잖아.

 

진짜 난 이기적인가봐 이렇게 실감이나야 깨닫네

 

안만지면 엄마향이계속 남아있을줄만알았던 이불도 이제는 그냥 집냄새밖에안나.

 

엄마옷장도.엄마옷도,엄마침대도 다그래.

 

아까워서 손도못대고 보고만있었는데...

 

근데말이지. 혹시나내가 엄마살아있었을때 많이안아드리고 사랑한다는말도많이했다면

 

이렇게 밤새워서 울고 매일매일 울고...그러진 않았을거같애.

 

왜그렇게 철이없었을까. 엄마가 내가사달라는 옷 안사준다고하면 성질부리고 엄마랑 또싸우고

 

맨날 엄마원망만했지,내잘못은 생각하지도않았어.

 

가끔네이트판에 이런엄마얘기올라오고,베플이 엄마한테가서 안아드리라고 한베플이었을때

 

그냥보고 아무감정없이 뒤로가기해서 나오고.

 

...그때....그때 한번이라도 안아줬더라면.이렇게 후회하진않았을텐데.

 

엄마......엄마 잘 살고있는거지? 요즘 날씨가 너무좋다.엄마가이뻐서 하늘에서 엄마반겨주는건가봐

 

근데 엄마가 제일걱정하는건 아빠일거같아.

 

아빠가 예전처럼 우리 또 때리고..밥상엎고....그럴까봐.

 

괜찮아,나 견딜만해. 그래도 엄마는 이런거안당하고 편히살고있잖아, 나그거면돼.

 

하늘에서 제일이쁜별보면서 내생각해줘야돼.

 

나도 제일이쁜별보면서 엄마생각할께

 

엄마있었을때 받았던 사랑이 과분했다는걸 왜몰랐을까

 

엄마는 나안아껴준다고 혼자서 멋대로생각하고, 왜내잘못을몰랐을까

 

이렇게후회할걸 이렇게 깨달을걸 왜바보같이 몰랐을까

 

나여기서 엄마빈자리채우면서 열심히살아갈게.

 

엄마가다리던 교복,내가다리고

 

엄마가해주던 밥,내가 하고

 

엄마가해주던...... 엄마가동생한테 해주던 사랑한다는 말.그말도내가해줄께

 

엄마는걱정하지말고 거기서푹쉬어.

 

만약 천국이있고,지옥이있다면

 

만약에.정말 만약에 엄마가지옥에있다면 ,내가지옥가서라도 엄마천국으로 보내줄거야

 

내가...내가 살면서 못해줬던 사랑한다는말들..

 

그때올라가면,그때만나면 진짜 질리도록해줄께.

 

엄마가있던자리가 정말그립다.엄마가 내방지나가는것만 생각해도 눈물이나

 

이제 엄마목소리도생각이안나.남아있는것들은 엄마문자들 뿐이야

 

나 휴대폰안바꾸고 그거계속 간직할게

 

옛날에 엄마향기맡으려고 엄마옷장에서 많이잤었어.

 

이주전에도 잤는데..사라졌더라..엄마향기....완전히 사라져버렸어

 

나 케이크 마당에서 촛불붙일게.엄마가볼수있게

 

엄마 네이트판 살아계실때 많이했었잖아...제발봤으면좋겠다.

 

제발...진짜제발....

 

엄마가 돌아가시고나서 내소원이 갑자기팍줄었다..?

 

다 엄마에관련된거뿐이야.

 

엄마랑 밥한번먹어봤음좋겠어

 

엄마랑 잠한번같이잤음좋겠어

 

 

무엇보다...엄마손한번 잡아보고싶어.

 

이젠 따뜻하지않겠지...유치원다닐때 잡아보고 안잡아봤던 엄마손

 

엄마가돌아가실때도 못잡아드렸던 엄마손.

 

내손은 아직따뜻한데...... 엄마손은차갑겠지..?

 

사실 엄마돌아가실때 나옆에있었어.

 

그런데 천을못들겠더라....어디선가봤던것처럼

 

진짜 그안에엄마가있으면 나 쓰러져버릴것같았어.

 

손도못잡아드렸어.엄마 손 차가우면 진짜실감날까봐.내가알던 엄마손은 차갑지가않은데....

 

엄마손은 따뜻했는데.

 

팔짱끼면서 지나가는 엄마랑딸 보면서...

 

우리엄마한텐 나 저런거 못해줬는데...이런생각밖에 안들더라.

 

난왜그렇게 무뚝뚝했을까....

 

엄마..거기위에선,맛있는거 많이먹어야돼?

 

우리 생각이제안해도되고... 우리한테 양보할생각말고 엄마생각만하면서 맛있는거많이먹고

 

잘지내..우리도잘지내고있을게.

 

우리 진짜로 잘지내고있으니까....걱정은하지말고. 내가 종종 엄마묘 찾아갈게.

 

사랑해 엄마진짜진짜사랑해

 

한번도 못해줬던말이야....사랑해.

 

우리 이 떨어져있는 시간잘보내고 수십년이지나서 내가엄마를따라 하늘로올라갈날에 정말로 웃으며만나.

 

사랑해.......백번천번 더해주고싶다..

 

 

-

 

 

엄마한테 사랑한다는말 아끼지마세요

 

다른말 다아껴도 사랑한다는말은..제발 부디 아끼지말아요

 

정말 저 후회됩니다. 실감이나니까...진짜실감이나니까..

 

부모잖아요.아무리미워도 부모는 부모잖아요

 

곁에있는것에 감사하고, 조용히 뒤에서밀어주시는것에 감사하며

 

효도하며 사세요....

 

저같이 못해드리고 후회하지마시구요..

 

이렇게깨닫고나면 부모님은 이미곁에계시지않으세요.

 

..이래서 있을때잘하란말이 있나봐요.

 

깨닫고나서 밤새울며후회해봤자 해드릴수있는건 아무것도없어요

 

그래서 더 비참해져요....

 

만약에 제가

 

조금만더일찍철들었다면

 

이걸조금만더 일찍알았다면

 

이렇게 밤새울며 후회할일도없었을텐데말이죠

 

 

 

 

 

 

저희엄마네이트판 자주보셨었어요..

 

제발톡돼서..엄마가보실수있었으면좋겠어요.

톡되게 추천한번씩만눌러주세요..부탁드릴게요

 

하늘에도 컴퓨터가있을까요..?ㅎㅎ 

좋은하루되시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