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친하지 않은 "아저씨"(40대)가 제 친구(20대)에게 집착합니다.

이런똥덩거리2012.06.16
조회354

흠..

오늘은 제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이 친구가 걱정되기도 하고, 네이트 판에 올리면 뭔가 해결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제 친구는 현재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제 친구는 일반 20대 중반의 여자와는 달리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주 옆에서 보기에 안쓰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만큼 힘든 길을 걷고 있는 친구인데 요즘엔 더 힘든 일이 생겼습니다,

 

제 친구의 할머니도 무속인이신데, 할머니의 신도?라고 하는 아저씨가 한 명 있었습니다. 이 아저씨는 참고로 40대 중 후반이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그냥 할머니의 신도라서 제 친구가 카톡도 받아주고 음식도 먹으러 가곤 했답니다. 제 친구 성격상 사람을 냉정하게 밀어내지 못하기때문에 그냥 할머니 신도로서 예의를 다 한 것 뿐이었죠. 근데 여기서 일이 끝났으면 되는데, 점 점 그 아저씨가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 친구의 법당에 들리더니 혼자 법당에서 기도하는 친구를 보고 "나 여기 좀 쉬었다가 갈게. 할 일 해."라면서 누워잘려고 했답니다. 아무리 할머니의 신도라지만, 제 친구는 따지고보면 20대 젊은 여자인데, 여자 혼자있는 집에 손님도 올지 모르는데, 방에 누워서 자고 간다는게 말입니까? 버럭그래서 그 아저씨보고 안된다고 그냥 가라고 했답니다. 근데 그아저씨 왈 "뭐 어때?"이러드랍니다. 어쨋든 친구가 강력히 가라고 해서 갔다고는 하는데, 영 찜찜하고 이상했답니다.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이 시작이었죠. 제 친구가 처음에는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하루는 또 제 친구에게 헛소리를 하더랍니다. 제 친구에게 "본집(법당말고 부모님과 사는 집)에서 커피 한 잔만 마시자."이랬답니다. 제 친구가 할머니 신도기 때문에 최대한 예의있게 "커피는 커피집도 많은데 커피집에서 드시죠."이러면서 제 친구는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 아저씨(미친놈)가 제 친구 본집에 그 시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그런 말을 했답니다. (무슨 의도였는지 정말 미친X 같더군요.버럭)

 

제 친구가 너무 어이없고 미친놈 같아서 그 뒤로 제게 고민을 말하면서 할머니 신도라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다길래 제가 "그냥 카톡 씹고, 전화받지말고 할머니한테 이야기해서 오지말라고 말해라."라고 말했습니다. 제 친구는 할머니에게 말했고, 할머니가 주의를 주셨다고 합니다. 제 친구 부모님도 다 아시는 상태고요. 그래서 얼마동안은 연락이 없었다고 합니다.

 

근데.......충격적.........몇일도 안지나서 카톡이 왔습니다.

내용이 참 가관이더군요.

"~야 그럼 부모한테 비밀로 하고 한달에 한 번만 내캉 외식하러가자, 한달에 한번만 약간 일찍 마치고 친구만난다 둘러돼..~가 꼭 친척같아"

 

"기도는 열심히 하면 되잖아 내가 거기만 안가면되잖아."

 

이렇게 이야기했답니다. 제 친구가 분명히 싫은 내색을 했고, 오지말라고 하고, 다 했는데 이해를 못하는건지 저 아저씨가 저런 식으로 카톡이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친구는 씹었죠. 그러다가 제 친구가 너무 참다참다 안되서 정말 화내면서 뭐라고 하고 오지말라고 했답니다. 그러니 몇일 또 잠잠하더랍니다.

 

근데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땀찍

이 사람이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집 앞에 과자를 놔두고 갔다는 거에요. 집앞에 과자를 가져다 둘 사람은 부모님과 저를 포함한 몇명에 불과한데 말이죠. 중요한건 이 사람들은 다 연락하고 친구가 있을때 먹을 것을 들고간다는 거죠. 근데 연락도 없이 과자를 둘 사람은???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

 

바로 그 미친x이죠. 제 친구는 그 과자 안먹고 그 자리 그대로 놔뒀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버렸다고 했나?? 어쨋든 그러다가 요즘에도 갑자기 찾아오거나 가도 되는지 묻는다고 합니다. 제친구는 다 씹죠. 오면 가라고 하고 제 친구 부모님도 걱정이 되셔서 제 친구 아버지께서 항상 법당에 계신다고 합니다. 무속인이라고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여자니까요. 그 사람 행동에 흑심이 없다고는 말하기 힘드니까요.

 

가장 최근에는 이제 가도 되냐고 안묻고 "뭐 사갈까"이런다는 겁니다. 제 친구가 진짜 어이없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다시 할머니에게 말을 해서 어떻게 한다고는 하는데, 아직 어리고 연약한 여자인 제 친구가 만약에 이 미친놈이 이상한 짓을 할까봐 겁니나네요.

 

사실 이 남자가 제 친구에게 이상한 말을 몇 번 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지는 일주일에 1번씩 xx촌을 간다니 제 친구에게 남자친구는 진짜 한번도 안사겨봤냐느니 ㅡㅡ 아 진짜 이런 미친 사람이 또 있을까요?? 얼마 전에는 제 친구가 가라고 그러니까 "어이없다."이랬다는 거에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정말 듣는 제가 더 어이가 없더군요. 제 친구가 김칫국 마시고 그렇게 말하고 행동한 것도 아니고 그 미친사람이 먼저 그렇게 행동을 하니까 그런게 행동하고 말한건데 참 어이없지 않습니까??

 

이 사람을 법적으로나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제 친구가 하는 일에 지장을 줄 만큼 스트레스를 주네요. 진짜 싫다고 그러는데도 미친 인간도 아니고 막무가내라고 합니다. 40대 중후반 남자가 왜 20대 중반 여자한테 이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친구가 분명히 싫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전화오고 뭐하냐고 연락오고 지가 남자친구도 아닌데 계속 그런 식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제 친구를 좀 도와주세요 이 사람을 어떻게 해야 제 친구 인생에 걸림돌이 안되게 할 수 있을까요??

(장난으로 댓글 달지 마시고 진지하게 님들의 여친이나 님이 당한 일이라도 생각해보세요.)

 

두서 없이 막 적었는데, 이래저래 못한 이야기도 많지만, 정말 친구인 저도 걱정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