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가 지 새끼를 잡아먹는 동물이라구요 ?

그들2012.06.16
조회24,461

헉 톡이네요 ! 더 많은 분들이 오해를 풀게 될 수 있을 꺼 같아서 기쁘네요 ㅎㅎ

조회수 절반만이라도 알고 가셨으면.. 혁명인데 ㅋㅋㅋ 우와 다들 정말 감사해요

 

댓글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시다시피 , 새끼를 낳았을 땐 깜깜한 천막으로

케이지를 가려주고 (숨구멍은 당연히 있어야겠지만요 , 그리고 요즘같은 여름은

더우니까 천막으로 가리더라도 약간의 냉방이 되는 방안에 몇일만 납두시기를)

자꾸 보지 않아야 하고 , 아무리 어미햄스터와 친한 관계여도 새끼를 자주 만지시면

사람 냄새가 나서 죽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많이 클때까지 건들지 말아주세요 ㅎㅎ

(그리고.. 이런 분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햄스터 태어나고 몇일까지는 털도없이

그냥 새빨간 핏덩이같은 모습이라 징그럽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실 거에요.

그렇다고 그모습에 설마 버리시진 않겠죠..?)

 

참 착하고 정겨운 애들이에요 , 개 못지않게 귀여운 햄스터도 친해질 수 있어요 :D

댓글 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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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맨날 판을 보다가 처음 판을 쓰는 16살 흔녀입니다

 

혹시 햄스터가 새끼를 잡아먹는 동물이라고 알고 계신분 있나요 ?

많은 분들이 햄스터를 '지 새끼 낳아놓고 잡아먹는 잔인한 동물' 로 인식하고

계신 분이 많더군요. 제 친구 중에서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를 많이봐서

그럴때마다 일일히 설명해줬습니다 , 이렇게 글로 적어서 제대로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슬픔

 

참고로 저는 햄스터 4마리를 동생과 나눠서 키우고있구요 , 키운지 1년 반정도 됬습니다.

골든햄스터 (햄스터 중에서 제일 큰 종류로, 색깔이 다양하죠) 와

드워프 중 정글햄스터 (흔히들 알고계시는 검정색 등줄기가 있는 햄스터입니다)

를 각각 키우고있어요

 

햄스터가 새끼를 잡아먹는 다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새끼 외에도 자신과 같은 동족을 먹는 경우도 있어서 다들 경악하고

귀여운 외모로 키운 햄스터를 징그럽다고 생각하며 내다버리게 됩니다

 

일단 말씀드리자면 , 햄스터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 동물입니다.

각방을 둬서 키워야 한다는거에요. 저도 4마리 전부 각자 케이지를 쓰고있어요.

덕분에 공간은 많이 차지하지만 ^^; 4마리가 아니라 1~2마리 정도

키우시는 분들은 그렇게 이부분에 대해 힘들진 않을꺼에요.

그래서 경쟁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에 두마리 이상 있으면 자주 싸웁니다 ,

특히 잡아먹는 것은 주인이 밥을 충분한 량을 주지않았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그 외의 경우는 새끼를 낳은 어미 햄스터가 어려서 이기도 해요.

햄스터는 평균적으로 2년이 수명입니다.

기본적으로 4개월 이상은 되어야지 햄스터가 새끼를 낳기 위한

신체적,정신적 준비가 되있을 겁니다.

4개월 미만인데다가 충분한 환경이 안된것

(더러운 케이지나 너무 밝은 빛, 온도가 너무 춥거나 더운것 등.. )

등의 요소가 겹쳐져 새끼를 잡아먹는 일이 발생하는 것인데,

이건 제대로 알지못해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주인의 과실입니다.

 

그리고, 교배자체를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무슨 물감 섞듯이

이색깔이랑 저색깔이랑 교배하면 어떤색이 나올까 궁금하네~

이런 생각으로 하지마시길 바래요. 사람이 애낳는데 얼마나 힘듭니까..

햄스터가 소리도 잘 못내는 동물이라 그렇지, 수명도 단축되고 참 힘듭니다.

생명이 생명을 낳는데요 .. 그 고통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힘든 고통일 겁니다.

 

 

 

 

물론 키우지 않으실 분들은 그 행위자체를 '아 징그러' 하고 계속 키우시지

않으면 되지만, 햄스터 자체의 몸값이 1만원을 넘기지도 않고

오히려 케이지 , 사료 값이 더욱 나가기 때문에 목숨을 쉽게 보는 경향이 세서

그냥 손으로 만지작 거리다가 귀찮아지고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버리신다는게 문제입니다 통곡

 

하지만 무는 것은 핸들링을 잘 시키면 왠만한 아이들은 물지 않구요 (저희집 애들은

4마리 모두 사람을 전혀 물지 않습니다) , 골든햄스터 같은 경우 화장실을 잘 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워프 같은 경우도 여름에는 햇빛들지않게해서 시원한 베란다에

두면 냄새가 덜납니다. 그외에 탈취제도 많구요.

 

 

 

 

긴 설명글 같아서 재미는 그닥 없으셨을지 몰라도 , 부디 알고 가시길 바라며

없는 글솜씨로 써봤습니다 , 톡은 안되어도 괜찮으니 적어도 이글을 본 분들은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