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애완동물은 끔찍하게 죽었습니다....2

다루사랑2012.06.16
조회11,232

톡이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판 유저분들 ^^;;

 

 

 

 

 

 

 

 

 

 

자작이라고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하나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베플되신분 . 햄스터는 2주가지나면 눈을뜨고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

 

자작이라고 의심하지마시고 인터넷에 햄스터 사육일지 검색해보셔요 ^^;;

 

 

 

 

또 수컷이 새끼를 돌보면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하셨는데요.

 

 

햄스터새끼는 먹이와 배변 그리고 따뜻한 체온만있으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먹이는 주사기로 정성스럽게 줬구요 배변은 수컷이 다 도와주더라구요. 체온은 수컷이 잘 품어줬으니 말할것도 없고요.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던데요?

 

 

 

 

그리고 햄스터 시체를 변기에 넣고 버렸다는게 자작냄새난다는분..

 

햄스터 커봤자 솔직히 님응가만합니다. - -

 

 

 

처음 사진에 나와있는 햄스터와 종류며 크기까지 똑같은데 ,  변기에 넣고 내리는게 잘했다는

 

건아니지만 변기 안막힙니다 ;; 그리고 정말 햄스터에게 미안했었는데 그렇게까지 잘못을 들

 

쑤시면 기분좋으십니까?  사람 수준하고는 참.. 악플도 신명나게 쓰시는분이 법 어긴적

 

없이 순수하게 살아오신척 위선떨고계시네요 ㅎㅎ

 

 

 

 

그러니까 여러분 베플을 추천하지마시고...제 글을추...죄송합니다. 봐주신것만으로 감사합니다. 안녕

 

 

 

 

 

 

 

그럼 즐거운 일요일 되시길 ^^;;

 

 

 

 

 

 

 

 

 

 

 

본 내용도 시작하기 전인데...6천분이나 관심갖고봐주시다니..

 

 

못난글 톡되서 기대감 부풀려놓은거 죄송합니다 일이 이렇게커지다뇨..ㅎㅎ 악플도 기대감높게

 

봐주셔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 바로 내용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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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과를 새끼가 태어났나 확인하던것으로 시작하던 나님은 이상하게 찎찎거리는 소리가

 

 

 

많아졌다는걸 느꼈고.. 아니나 다를까..

 

 

톱밥속에서 꼬물거리던 아홉마리의 핏덩이들을 보게됐음. 정말 너무기뻤음 ㅋㅋ

 

 

 

 

방에서 주무시던 부모님을 깨워 햄스터 새끼 낳았다고 좋아했음 . 새끼옆에 곤히 누워있는 햄스터도 그렇게 이쁠수가없었음 ㅋㅋ

 

 

 

 

 

산후조리음식 뭘줘야할지몰라서 그냥 영양가많은 호두와 과일들을줬음. 햄스터는 힘들었는지 입엔 대지도 않고 옆에서 핏덩이들에게 젖을물리고있었음.

 

 

 

 

 

 

하..지금생각했으면 그 힘들어하던거 억지로라도 뭘좀 먹였으면 안그랬으려나...하고 너무후회됨.

 

 

 

 

 

 

 

다음날. 어미햄스터가 죽어버렸음. 핏덩이들을 놔두고...

 

 

 

 

 

 

 

 

 

참 이상하게도. 나님이 다음날 어미가 안보이길래 어디있나 하고 집 안 곳곳을 뒤졌는데..

 

 

발견된곳은 다름아닌 새끼바로옆 톱밥속이었음..새끼를 향해 웅크린 모습으로...

 

 

 

 

 

 

어미는 아마도 죽기직전까지도 새끼들을 따뜻한 체온으로 보듬어주고 싶었나봄..

 

 

 

 

 

 

남들이 보면 그냥 햄스터한마리 죽었을 뿐인데 하지만..감수성이 풍부했던 초글링시절..그 슬픔은 오랫동안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었을때만큼 깊었음...

 

 

 

 

잠시만 눈물좀닦겠음..ㅠㅠ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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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어미햄스터를 애도해 준 후..

 

 

 

근처에 양지바른곳이 없어서 ....정말 하기 싫었지만 어미햄스터의 시체는 봉투에싸서 변기통에 내렸던것으로 기억함... 미안해 햄스터야....정말 미안해

 

 

 

 

 

 

 

 

그리고..남은 새끼들이 문제였음.

 

 

낳은지 2틀된 새끼들을 어케해야될지몰랐음..지금이야 네이x님께서 검색한방에 도움을 주시지만...

 

 

 

 

 

고민끝에 엄마님께서 내신 해결책은 바로 별채에 감금되있던 수컷햄스터를 합사시키자는거였음.

 

 

 

엄마님이 혹시 지새낀데 못알아볼까하며 공격하면 바로 빼기로하고 합사를 시켰음.

 

 

 

근데 참 신기한게...

 

 

지금 글쓰면서 찾아봤는데..햄스터 수컷은 새끼를 못알아보고 물어죽일수도 있다고했음 놀람..

 

 

결과적으로 어케됬냐면, 햄스터 수컷은 합사하자마자 새끼들에게 다가가 킁킁거리더니  바로

 

 

따뜻하게 품기 시작했음...

 

 

 

 

아마도 새끼인걸 알아본게아닌가..어미가 수컷을 물고뜯고했어도 자기 새끼를낳는걸 직접봐서그런가... (창살케이지랑 전편에썼던 관상용통이랑 별로멀지 않았었음.)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었음.

 

 

 

 

 

 

아니면 애완동물은 주인을 닮는다고하니... 착한 우리부모님을 닮았었을수도 있고..만족

 

 

 

어쨋든 다행이었음 ㅋㅋ

 

 

 

 

 

수컷은 환히 노출된 부분보다는 새끼를 품기엔 안쪽이 더 편했나봄.

 

 

 

하나 둘씩 1층 그늘진 케이지 구석으로 옮겨서 새끼들을 본격적으로 품기 시작함.

 

 

 

너무 이쁜 수컷의 부성애에 반한 우리가족은 자연히 수컷에게 잘해줬음 ㅎㅎ

 

 

 

 

 

 

 

 

2주일이 지났음.

 

 

 

 

 파란만장한 햄스터들의 유년기들이 끝나고 제법 털도 보송보송나고

 

 

처음 어미햄스터를 데려왔을때 크기정도로 무럭무럭 자란 귀요미 새끼들은 제 어미를 닮아선지

 

 

 

미친듯이 찍찍거리기 시작했음. 한마리도하니고 아빠포함 10마리가 밤에 찍찍거리니 와 진짜 으으으으으으

 

 

 

어렸던 나님도 시끄러워서 미치겠는거임.  잠 귀가 밝으신 우리 부모님은 얼마나 시끄러웠겠음..

 

 

 

 

 

 

 

 

 

 

 

 

다음날 아버지가 밖에서 큰 상자를 구해오셨음 . 나님은 햄스터가 너무 시끄러워서  솔선수범하여 햄스터들을 밖으로 옮겼음. 

 

 

 

물론 아빠햄스터도 예외가없었음...미안하긴했음 그래도 경로사상은 존중해줬어야되는건데.ㅋㅋ

 

 

 

 

 

 

 

근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봄이었지만 바람이 아직 쌀쌀했기에 나님은 참 마음이아팠음.

 

 

 

밖에서 찍찍거리는게 마치  "추워요 들여보내주세요 찍찍" 이렇게 들렸기 때문임...

 

그 울음소리를 들은 나님은 사건의 불씨를 상자에 붙였음..

 

 

 

 

바로 케이지에있던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작은 사다리였음.

 

 

 

 

 

 

 

이게 무엇인고 하니... 말그대로 햄스터들이 자유롭게 타고 오르내리는 그런용도의 사다리임.

 

 

 

 

그 사다리를 상자끝과 바닥을 연결해주도록 걸쳐놓은거임 -- ;;

 

 

 

당시의 나님의 심정을 지금 추리해본결과... 아마도 이런마음이 아니었나 생각함.

 

 

 

 

 

' 아 내가 자진해서 내보냈으니 들여보내기도 그렇고..그냥 이렇게해주면 집에 다시 들어올테니 그때 '엄마~ 햄스터가 추운가봐 들여보내주자 ' 이렇게 말하면 될거야 '

 

 

 

 

 

무슨 초등학교 2학년씩이나 먹은 애가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하는 님들아..

 

 

 

 

우리의 어린시절은 야동도없고 컴퓨터도없고 가족과 부대껴살던 아름다운 세상이었던걸 잊지말아요... 우린 어릴때 순수했었답니다.만족

 

 

 

 

어쨋든. 멍청한 생각을 한 나님은 사다리를 걸쳐놓고..다음날 햄스터들이 거실로 꼬물거리며 들어와 돌아다니는 행복한 상상을 했을거임.

 

 

 

그리고 다음날.

 

 

 

 

 

 

 

 

 

 

 

 

 

 

 

 

 

 

 

 

 

 

 

 

 

 

 

 

 

 

 

 

 

 

 

 

 

 

 

 

 

 

 

 

햄스터들이 실종됐음....ㅅㅂ

 

 

 

 

 

 

 

 

 

 

 

 

 

 

 

 

 

 

 

 

 

 

 

 

 

 

 

 

엄마님은 난리가났음 . 사다리가 걸쳐져있는걸 봤기때문에... 당연히 나님이 한줄 알고 물어봤음.

 

 

 

나님은 굉장히 솔직한 초딩이었기 때문에...바로 불었음. 우리집으로 다시 들어올줄 알았다고..ㅠㅠ

 

 

더 혼나진 않았지만 , 엄마님의 진짜걱정은 바로 내가 희망했던 햄스터들의 가택 침입이었음..

 

 

 

 

그리고 명령이 떨어졌음. 실종된 햄스터 5마리를 찾아와라. (다행하게도..전부는아니었음 )

 

 

5마리씩이나 빠져나갔으니 이걸 어디서찾는다....아 짜증 햄스터 이놈들은 집에올것이지 무슨

 

 

자유를 만끽하겠다고 뛰쳐나가고 난리야...라고 나님은 궁시렁거렸을거임..(지금같으면)파안

 

 

 

 

 

그리고 사건 당일은 하루종일 햄스터찾으러 돌아다녔음...동네방네 안가본곳이없었음

 

 

 

결국 한마리도 잡지못하고 집에 온 나님은. 엄마님이 울면서 나를 반겨주는 상황을 맞게됨.

 

 

 

뭔가 하고 집에들어가니 엄마님이 싱크대밑에 2마리가 있다고하는거임.

 

 

 

잽싸게 엎드려서 싱크대밑을보니..진짜로 눈만 초롱초롱 4개가 도깨비불처럼 반짝거렸음 ㄷㄷ

 

 

 

 

결국 햄스터실종사건은. 2마리를 제외한 3마리 행방불명으로 끝을 맺게됨.

 

(후에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차에깔린 새끼햄스터시체 하나가 발견됬음...아)

 

하지만 이녀석들의 불행은 끝이아니었음.

 

 

 

 

 

 

 

 

 

 

 

 

 

 

 

 

 

 

 

 

 

 

 

 

 

 

  -사진출처 네이버백과사전

 

 

 

 

 

 

 

 

얼마지나지않아 아침마다 우리집앞에 까치 한 마리가 자주 출몰하기 시작했음.

 

 

집근처에 사시던 우리 할머니께서는 까치가 있으면 복이온다고 매일매일 기분좋아하셨음 ㅋㅋ

 

 

 

나님도 까치가오면 복이온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었기때문에 마냥좋았음.

 

 

 

 

하지만 그 까치의 울음소리는 햄스터들에겐  저승사자가 부르는 노랫소리였음.

 

 

 

 

 

 

 

 

 

 

 

 

 

 

 

 

 

 

 

 

 

 

 

 

 

님들 혹시 까치가 뭐먹는지 아심?

 

 

까치 이놈새끼는 아주 잡식성임. 나무열매도 잘먹고 과자도잘먹고..또 고기도잘먹음 땀찍

 

 

 

 

 

 

 

 

 

 

그런 까치가 집앞에 찍찍거리는 새끼 쥐들을 봤으니 ..복을 가져다주는 새? 개뿔.

 

 

그냥 본능에 충실한 때려죽일놈의 까치새끼로 돌변한거임

 

 

 

 

 

 

 

 

 

 

 

 

글쓰는중에....갑자기 그때 햄스터들의 마음이 내눈앞에 펼쳐지기시작함.......

 

 

 

ㅠㅠㅠ햄스터야 미안해...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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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지나서..변함없이 하루일과를 햄스터보는걸로 시작했던 나님은.

 

 

집 문을 열고.....눈앞에서 흩날리는 털들을 목격하게 됨.

 

 

 

 

이쯤에서 집모양이 다시한번 나와야될거같음..

 

 

   화

   단

ㅣ__ㅣ       (2층)     상자     글쓴이 집         집문            집문        집문

ㅣ   ㅣ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   ㅣ      계단    ㅣ  

문   ㅣ       ㅡ ㅡ ㅡ

ㅣ   ㅣ    ㅣ    (반지하)           집문               집문            집문          집문

ㅣ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집에서 나오자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화단 위에서....까치가 햄스터의 살점을 길게 뜯고있었음...

 

 

 

그리고 상자안은 까치와 격전을 벌였던 햄스터 가족의 흔적이 그대로 있었음...

 

 

어린 나님은 충격에 말을잇지못했고...우는 나님을보고 나오신 부모님들은 까치를 쫓아냈음..

 

 

 

 

 

찍찍거리며 돌아다니던 햄스터들은.. 하루아침에 고깃덩이가되어 까치 뱃속으로 사라진거임...

 

 

 

 

 

 

그렇게 햄스터가족과의 동거는 끝이났음......

 

그리고 침통하게 그날밤 일기를 썼던걸로 기억함.

 

 

 

 

빌어먹을 약육강식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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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사람마다 다를지도 모르지만..어렸던 저에겐 참 충격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감상과 표현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악플은 삼가주세요...ㅜㅜ

 

 

 

 

 

 

 

 

 

 

 

 

 

 

 

 

 

 

 

 

 

 

 

 

 

 

 

 

 

 

 

욕먹을까봐...대놓고는못하겠고 추천부탁드릴게요 ㅠㅠ 악플생긴뒤로 소심해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