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30살 여자, 결혼 2년차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요즘 기분이 너무 오락가락해서 제가 제자신 컨트롤을 못하겠네요오늘도 새벽5시에 눈이 떠져서 이른 아침부터 이러고있습니다지난 4월에 남편과 심하게 뒤틀리고 난 후부터인지..아니 작년말부터해서 지금까지 계속 그런것 같아요1년반 연애땐 한번도 없었던 권태기가결혼후에 남편에게 찾아왔었지요. 작년말부터해서 저를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달라졌었지요그렇다고 180도 다른사람이 된건 아니였는데..예전보단 조금 무관심..저보단 자기일에 집중을 하려고하고..어쨋든 4월에 터져서 둘이 사니마니 했다가 지금은 사이가 매우 좋아요연애때와 다름없이 저를 대해주고요판에 간혹 보이는 개념없는 남편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은남편이에요이런얘기는 사실 중요하지않은데 제가 이러는이유를 도저히 찾을길이없어 다 적어봅니다요즘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네요 너무 감성적이 되었다할까요..원래 그다지 눈물이 많은편이 아닌데...요즘은 정말 별거아닌걸로 혼자 생각을하면서 울게되요..예를들어 길가다 나이드신 할머니,할아버지가 낡은옷을 입고 천천히 걸어가시는 모습을 보게되면속으로 '아...자식들이 다 외면해버린 독거노인이신가보다..' 하면서 눈물이 나구요혼자 생각하다가 어릴적 엄마에게 혼나던일을 생각하면서 울게되구요심지어 초등학교시절 같은반 남자아이가 제신발을 들고 도망가던 생각하면서도 울게되요머릿속으로 제자신을 불행한사람으로 만들게되네요온갖 상상 다하면서 울어요그러다가 기분이 좋아지는 시점이 또 있구요...그땐 정말 모든일에 의욕이 불끈 솟아오르고 행복해져요하지만 그것도 잠시...어느순간 또 기분이 바뀌고..도대체 왜이런걸까요?딱히 이유가 없네요...요즘 남편도 너무 잘해주고..직장에서도 큰 스트레스없이 잘 지내고..다 괜찮은데말이에요도대체 왜이러는지...정신과 한번 가봐야하나요?요즘 남편이 2세얘기를 하는데 제상태가 이러니 아이갖기도 겁이나요이거 조울증 맞죠?이유없이 조울증 걸릴수도 있나요?제가 이러니 남편도 힘들어하고 저도 힘들고...조언좀해주세요. 다들 결혼후 이런경험 있으시나요?
결혼후 우울증?조울증?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