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바람난 여자에게 테러(?)하는 법

hatetheshit2012.06.19
조회8,519

 

아버지가 바람이 났습니다.

뭐,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엄마와 그 인간을 이혼시키고자 합니다.

엄마와 그 인간도 이혼을 하는 것에는 구두상으로 합의를 한 것 같지만

워낙에 말을 잘 바꾸는 인간이라 별로 신빙성은 없습니다.

하여, 저와 동생이 힘을 합쳐 엄마를 그 지옥에서 꺼내주고 싶습니다.

 

단순히 바람 난 것만 문제라면,

가정을 버리고 그런 질 낮은 짓을 한 것에 대한 실망감은 무지무지 클 테지만

그리고 마음으로 용서할 수는 없을 테지만, 

제가 우리 부모님 사이에 끼어들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바람만이 문제가 아니라.......... 뭐랄까...

갱생의 여지가 없는 종입니다.

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말종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묘사들....

다 그 인간에게 적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뉴스에 간혹 나오는 괴물들의 모습도 해당되겠네요.

길게 그 인간이 무슨 짓을 했는지, 얼마나 구제불능인지는 묘사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냥 이혼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다 뜯어내고 모든 걸 잃게 만든 다음 개털 만들어서 내보내고 싶어요.

쌀 한 톨도 주고싶지 않아요. 하지만 주변에 이런 경우가 없거니와

어디다가 물어보기도 뭣해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인간과 바람난 여자에게 어떻게든 질려서 학을 떼버릴 정도로

테러(?)를 하고 싶습니다. 어느 정도의 정보수집으로 (주로 엄마가 한거지만;)

그 여자의 이름, 그리고 집 주소와 차는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주민번호도...;;

사실 이번 주말에는 그 여자 차를 이용하여

소심한 테러를 하고 오긴 했죠;; (분명 그 인간 귀에 들어갔을 텐데, 지도 쪽팔린지 우리에게

전화하거나 아는 내색은 안 하네요.. 엄마한테도요)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그 여자는 술집 마담으로 추정되고, 그 인간의 카드를 가져다 온갖 쇼핑을 다 하고 있습니다.

카드 분실 신고는 뭔가 비밀번호 등을 알아야 가능한 거겠죠? ㅡ.ㅡ+

제가 예상하건데, 저런 관계면 둘이 죽고 못 사는 사랑의 관계는 아닌 것 갖고 서로 필요에 의해서

만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여 제가 진상짓을 꾸준히 하면 학을 떼고

떨어져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뭐 그들이 서로 헤어져서 우리 엄마가 그와 안 헤어지길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렇게 그 여자까지도 잃게 됐을 때, 이혼까지 당하고 위자료 청구소송으로

모든 것을 다 잃게 되는 모습을 보고싶을 뿐입니다.

제가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그들을 테러할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부족한 정보로 제가 원하는 것만 알려달라고 하는 것 같아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엄마가 그 인간과 이혼을 안 하고 계속 이대로 살면

제가 나중에 그 인간에게 복수하려 했습니다.

힘 없고 골골거리는 노인네가 되었을 때, 자신이 30여 년의 세월동안

우리를 무시했던 것 처럼 그를 철저히 무시하고 우리가 느꼈던 설움을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었죠. 아프다고 병원가겠다고 하면 '당신 돈으로 당신이 가라'고 말하려 했고

뭐 좀 달라고 하면 '당신이 폐지를 줍든 공병을 주워서 해결하라'고 말하려 했고

자기 생일 안 챙겨준다고 징징거리면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한 날이라고 사람 귀찮게 하냐며

짜증내려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임종하는 순간엔 귀에다 대고 '난 당신을 증오하고 당신의 딸인게 참으로 부끄러우며, 영원히 용서하지 않을꺼다'라고 속삭이려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저에게 아무 말 않고 꾹꾹 참기만 할 땐

전 중립인 것 처럼 말하고 행동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가 모든 걸

알게 된 이상, 그리고 엄마가 우리에게 SOS를 요청한 이상, 더 이상은 참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실 이혼할 때 돈 뜯어내는거야(사실 뜯어낸다는 표현도 웃기긴 합니다. 우리 엄마가 없었다면 지가 감히 어디서 그렇게 돈을 만져볼 수 있었겠어요) 변호사와 상의하면 되는 일이지만

그 전에 소소하게나마 그들의 신경을 긁으며 시작도 하기 전에 지치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 좀

공유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봤자 자신의 품위를 잃게 되며 스스로 망가지는 길이니 아서라고 말씀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스스로를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나와 엄마와 제 동생의 행복을 방해한 그들에게

진상짓좀 하면서 조금이나마 후련해지고 싶어서요.

그리고 그들이 제 풀에 나가떨어지게 만들고 싶어서요.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