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자고 요구하는데, 님들 의견은?

땅쿵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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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 11월에 결혼하여 현재 결혼한지 횟수로 3년차 되는 부부입니다.

저는 결혼 후 3개월 후에 뇌종양 판정을 받아서 제거 수술 및 방사능 치료를 3회 받고 현재 정기적 검진을 받고 있습닌다.

따라서 6개월간의 병원생활 및 6개월간의 투병생활을 지냈으며, 현재는 일상적인 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나, 신혼 생활은 거의 없었고, 아이 또한 없는 상황입니다.

우선 문제의 발단은 결혼 후 새벽에 걸려온 것이 문제였습니다.

예전 여자친구가 술먹고 전화한 것을 제가 확실하게 정리를 못한 것이 발단이 되었죠.

다음날 아침에 누구냐고 묻기에 집사람이 기분 나쁠까봐 거짓말을 좀 하였습니다.

이해를 못하고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만 화를 내더군요.

차후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하지 말라고 하여 그러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제 정기검진 날이어서 집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고 집사람에 얘기를 하였으나

총무부 여직원과 사직하는 문제에 대해 상의를 하려고 점심을 같이 먹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후에 제 전화기의 문자를 보던 집사람이 거짓말을 추궁하기 시작하더니,

가정문제 상담을 받아보자는 일언반구의 얘기도 없이 바로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사실 저는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없습니다.

 

고수분들이나 이러한 비슷한 경험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구에서 운영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부부클리닉은 알아봤지만, 한달이상의 대기시간 및 너무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현재 와이프가 저와 대화를 단절하고 있으니 이러케 했더니 잘 풀리더라, 아니면 이렇게 해줬으면 하는 소중한 의견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